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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김도완님. 재밌는 생각이긴 한데.. 그런 충분한 사리 분별력이 모든 사람에게 있다면, 광신자, 마약, 도박중독자, 성도착자 등이 있을리가 만무하겠지요.
나를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은 상당히 정신적으로 나약합니다. 이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좀 심하게 말하면, 나는 참으로 나약하고 의지박약해서 델파이만 죽자사자 열시미 코딩하고 있지 않습니까.. 돈 많이 버는 월등히 좋은 직업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인내심 강하고 분별력이 강하다면, 모든 술 회사들은 다 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술 회사는 매우 돈 잘벌고 있음이 현실입니다. 델파이는 몰라도, 술은 담배보다 더 심각하게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배 냄새보다 더 역겨운 것이 술 냄새 일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개인성향적인 생각차입니다만...
과거 내가 한때 서울에 근무할때, 지하철을 타고 늦게 귀가할 때, 술취한 자들의 추태에 더 화가 났던 적이 많습니다. 술 취한자들의 역겨운 냄새가 더 싫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런말 한다고 해서 나는 술을 한모금도 안마시는 금주자는 아니올씨다. 사실 나는 엄청난 술고래 축에 듭니다만, 담배보다는 술이 사회 전반적으로 끼치는 손실이 더 심각하다고 믿습니다. 술을 안마시는 자들은, 술 마시는 자들의 역겨운 냄새를, 비흡연자들의 담배 연기 만큼이나 무지 싫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술을 마시면 무조건 택시를 타고 귀가해야만 옳을까요? 술을 마시면 결코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지 말아야 할까요? 단테님께, 솔직히 말합니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편이지만, 광우병의 위험이 다소 과장된 점이 없잖다는 것은 인정하는 편입니다. 광우병이 일반적인 암보다는 월등히 위험한 병이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병에 걸릴 확률은 매우 낮은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말을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해서, 조심하지 말라고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곤란합니다. 내가 예를 든 문구는, 주정섭 개인이 담배 연기에 대해서 비교적 관용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지, 그것을 일반적 암이나 병등에 대한 올바른 관점으로 이해하시면 무지 곤란합니다. 나는 담배연기가 별로 안 무섭지만, 담배연기를 무서워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지극히 개인 성향입니다. 단테님.. 머 그정도의 내용으로 사과까지 할 필요야...
그런데, 이글의 주제는 흡연 그 자체가 아니라, 담배 연기로 인해서 흡연자에게 너무 심한 적개심을 가지기 보다는, 차라리 비웃거나 동정하고 그자리를 피해버리는 것이 현명하지, 그 적대감을 드러내서 정말로 흡연자의 뒤통수를 가격하면 큰일이 난다는 것입니다. 흡연이든, 술이든 간에.. 지나친 적개심은 항상 후회할 일을 만듭니다. 왜 자꾸 다들 흡연 그 자체에 그리 집착하는지 모를겠습니다. 담배 연기 싫으면 그자리를 피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지, 흡연자와 멱살을 잡고 싸우는 것은 결코 현명한 것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흡연자들이 우리의 이웃이자 친구들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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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나 공공 장소에서 담배연기가 비흡연자(특히 여성)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업무 또는 대화 중 몸에서 풍기는 찌든 담배 냄새 또한 상당히(옆에서 맡는 담배 연기보다 독합니다.) 불쾌합니다.
흡연을 했던 저는 담배연기에 대한 불쾌감은 덜한데 몸에서 나는 찌든냄새는 힘들더군요.
제 집사람의 경우는 길거리에서 바람에 날리는 담배연기에도 상당히 힘들어합니다.
앞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이 있으면 돌아서 가는 경우도 빈번하답니다.
흡연자에 대한 적개심은 건강 그런 것보다 직접적으로 불쾌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분명 흡연자의 담배 필 권리도 중요하겠지만,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해서는 안되다고 생각이 드네요.
요즘 아버지들도 담배 필때는 집안에서 피시지 않고 나가서 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그런 배려를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변명 글을 자꾸 올리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