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급여를 적어달라는 의미는 두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력서 상에서 비슷한 능력을 가진것으로 판단될때
회사 입장에서는 조금더 연봉이 낮은 사람을 채용하는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채용하고 싶은 인재의 가이드 라인( 연봉 레벨)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정도 연봉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지
회사의 전체 적인 연봉 수준, 재무상태, 연봉정책 등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400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희망 연봉이 6000만원이 넘는 사람을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한참 얘기하다가 나중에 연봉 얘기를 해보니 서로 엄청난 차이를 알게된다면..
오히려 구직자나 회사나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아닐까요?
보통 회사에서 신입자에 대한 연봉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고 하지만..
경력자의 경우에는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연봉을 미리 정해놓고 지원하라고 하는것은
오히려 좋은 인재를 놓칠 수 도 있는 나쁜 방법입니다.
처음엔 3000대의 개발자를 찾다가..
정말 훌륭다고 판단(?)되는 4~5000대 희망하는 개발자가 지원한다면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것이지요
물론 회사의 자금 여력이 될때의 얘기고요.
회사마다 제각기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장우혁 님이 쓰신 글 :
: 희망급여를 적어달라는 말은 지원자들 중 가장 싸게 쓸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는 의미인가요?
: 아니면 이 사람은 진짜 쓰고 싶은 인재인데 내가 이사람을 고용할 여력이 될까 안될까를 판단하는
: 기준으로 쓴다는 의미일까요?
:
: 제 생각에는 "얼마 줄테니까 이러이러한 능력되는 사람은 우리한테 와!" 가 정상적인 의사소통같은데요.
: 게다가 모든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은 회사(그런 회사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요)가 이런 말을 하는
: 것도 아니고 큰회사, 동네 구멍가게회사, 곧 망할 회사 가릴것 없이 이력서에 희망급여 표기를 부르짖으니
: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
: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당당히 내보이며 이거 이상 안주면 나 안들어가! 라고 일갈할 때 외에는
: 이력서에 희망급여를 써야할 이유를 별로 못 느끼겠는데 왜 다들 구인란에 보면 희망급여를 적어달라고
: 하는지 약간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 아무리 생각해도 좋게 생각되지는 않는데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혹시 계몽해주실 분 계십니까?
: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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