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급여를 적어달라는 말은 지원자들 중 가장 싸게 쓸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이 사람은 진짜 쓰고 싶은 인재인데 내가 이사람을 고용할 여력이 될까 안될까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쓴다는 의미일까요?
제 생각에는 "얼마 줄테니까 이러이러한 능력되는 사람은 우리한테 와!" 가 정상적인 의사소통같은데요.
게다가 모든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은 회사(그런 회사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요)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큰회사, 동네 구멍가게회사, 곧 망할 회사 가릴것 없이 이력서에 희망급여 표기를 부르짖으니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당당히 내보이며 이거 이상 안주면 나 안들어가! 라고 일갈할 때 외에는
이력서에 희망급여를 써야할 이유를 별로 못 느끼겠는데 왜 다들 구인란에 보면 희망급여를 적어달라고
하는지 약간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게 생각되지는 않는데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혹시 계몽해주실 분 계십니까?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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