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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7741] Re:여러 IT업계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양용성.우석아빠 [ysyang] 3398 읽음    2010-02-08 15:11
제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10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니 답글을 쓰게 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0년동안 세상이 변하길 기대하기 보다 10년이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생각" 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지금 삶이 10년 후에 삶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볼포에 있는 엔지니어중에 10년 동안 특별한 것에 매진한다면 그 꿈을 꼭 이룰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내 삶에 꿈이 이루어지는걸 느끼면서 즐거운 삶을 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박지훈씨가 지금의 코드기어 한국 총판(데브기어)을 설립하고 몇일 안되었을때 놀러 갔었습니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위해 더 적은 봉급을 받고 데브기어로 옮겼습니다.

가지고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 기술도 아까웠고, 정품구매율이 낮은 한국의 시장에서 생각처럼, 계획처럼 될까? 그 꿈이 이루어질까 ?

지훈씨가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옮겨 가고 있는걸 지켜 보고 있습니다.

세미나를 개최하고 책을 출판하고 대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하고 신제품 발표를 개최합니다. 사무실은 양재동 반포로 옮겨 갔습니다.

그 꿈이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의 꿈도 이렇게 천천히 서서히 이루어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 10년 후에 난 무엇이 되어 있을까요?

두개의 동영상을 올립니다, 페이지에서 보는것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http://www.youtube.com/watch?v=ySPrCh2-ihE&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HdT5OITEDK8&feature=player_embedded





candalgo, 광양 님이 쓰신 글 :
: 그냥 평소에 가지고 있는 제 생각입니다.
: 시각이 좁고, 생각이 짧다고 느끼시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봐주십시요. (^^;)
:
: 평소 IT 업계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
: 1. 이쪽 바닥이 빡시다는 인식 때문에 신규 인력 유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
: 2. 이쪽 바닥에 몸을 담궜던 사람들도 "더 이상 못해먹겠다, 안하고 만다"를 외치며
:     다른 분야로 옮긴다. 
:     (ex. 대표적인게 공무원, 기타 자영업 등등,
:       실제 제 눈으로 직접 본 경우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
: 3.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영원히(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가 죽을 때까지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     (줄어든다 할지라도 내가 생계를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
: 4. 외국인 IT 인력이 대한민국에 유입되어 대체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     ( 그 사람들이 외국에 진출을 한다면 다른 나라에 가지 대한민국에 오지는 않을 것이다. )
:
:
: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
:     
:          *******************************
: --->  10년만 버티자 그러면 우리 세상이다.
:          *******************************
:
:          모든 일에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된다.
:          부귀영화를 누리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대우를 받고 살 것이다.
:          설사 최악의 경우 "대우"를 못 받는다고 해도 적어도 먹고 살 걱정은 안 할 것이다.
:
:
:
: 제가 이런 시각을 가지게 된건 저희 아버지를 보고 느낀 게 있기 때문입니다.
:
: 저희 아버지는 배를 타는 "선원"이십니다.  (흔히들 표현하는 "마도로스")
: 크고 작은 화물선의 기관장을 하셨지요. 쉽게 말해 엔지니어였습니다.
:
: 제 작년 2008년 가을에 칠순 잔치를 하셨습니다. (환갑 아닙니다.  **칠순(70)**  잔치입니다.)
: 그런데도 저번 달까지 일을 하셨습니다.
: 당장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일을 하셨던 게 아니고, 노는 게 싫어서 일을 하셨던 겁니다.
: 물론 자식 된 입장에서는 "나이도 있으신 데 그냥 쉬시지..." 입니다만
:
: "남자가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놀면 팍팍 늙는다"
:
: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못해먹겠다. 심심해 죽겠다."
:
: "그냥 용돈 벌이라도 할란다"
:
: 라고 하시니.... 말리기도 그렇더군요.  뭐 다른 이유도 있긴 했습니다.
: 동생이 대학원생이라 학비 이유도 있었지요.
:
: 주변에 나이 70 넘어서 일하는 분 보신 적 있나요?
:
:
: 요즘 배타는 사람..... 없습니다.
: 젊은이는 더더욱 없습니다.  요즘 누가 배를 타나요.
: 새로 유입되는 인력이 거의 없다 싶이하죠
:
: 저희 아버지가 나이도 있고, 체력도 좀 부치고 해서 벌써 4~5 개월 전에 일을 그만 두려고 했습니다.
:
: 배 선주가 사정 사정을 했답니다.
: 요즘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제발 다른 사람 구할 때까지만 더 일을 해달라고....
:
: 그 일도 벌써 제 작년에 집에서 쉬고 계실 때 먼저 그쪽에서 연락이 와서 하셨던 겁니다.
:
: 첨에는 그냥 알바식으로 하시다가, 정직원이 되어서 딱 1년만 하자고 해서 한건데.
: 그게 1년을 넘어 몇 개월 더 하셨던거죠.
:
: (뭐 페이는 일반 젊은이들보다 적게 받으셨다고 하시더군요
:  나이가 있다고 20~30% 정도 적게 줬다나???
:  저희 아버지가 따지거나, 말싸움하는거, 요구하는 걸 잘 못하셔서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  계속 일을 하셨답니다.  )
:
: 이번 달부터는 다른 알바를 하십니다.
: 일반 조선소에서요. 그냥 소일거리로....
:
:
: 중국이나 필리핀 선원도 있습니다만...
: 앵간하면 안 쓸려고 한답니다.
: 같이 일하기 힘들 정도로... 일을 못한답니다.
: 한국 사람들처럼 빠릿빠릿한 맛도 없다고...
:
:
: 이 경우처럼... IT 업계도 "10년만 개기면 내 세상이다" 처럼 되지 않을까요?
:
: 물론 IT 업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써 업계를 계속 번영 & 발전시켜야 하는 의무와 책임도 있지요.
: 그걸 하찮게 여기자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
:
: 다만 제 생각!
:
: "10년만 참고 견디면... 적어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봤을 때
:  어느 정도 대우는 받고 살지는 않겠냐 "
:
: 는 제 생각에 대해 여러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그 의견을 듣고 싶다는 겁니다.
:
:
: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
: (_ _)  (^-^)
:
:
: P.S.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           웅~~~ 씻고 자야겠습니다.
civilian [civilian]   2010-02-08 16:16 X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본문을 제가 살짝 수정했습니다...
candalgo, 광양 [kongbw]   2010-02-08 22:23 X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__) (^^)
IT 업계를 떠날 생각은 꿈에서도 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지금 보다는 좋아지지 않을까 하며 막연한 긍정에 빠져 있진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 되는군요.
좀 더 열심히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분한테 들었는데 벌써 외국인력으로 대체되는 분야도 하나둘씩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여러 선배님들의 귀한 말씀 덕에 진지한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__) (^^)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습니다
남병철.레조 [lezo]   2010-02-09 01:01 X
음악 좋네요.. ~_ ~.. 베토벤 바이러스는 잘 못 봤는데.. 역시 김명민이 재밌게 연기한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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