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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4586] Re:Phono님께 개인적인 부탁입니다.
phono [jeensoo] 4275 읽음    2008-06-02 11:28
박지훈.임프님(이하 임프님)의 의견에 따르겠습니다.
물의를 일으킨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열씸님이 어제 쓰신 글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수긍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그 원인제공 저한테 있는것 맞습니다.

열씸님이나 노정윤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1.자주 정치글(? = 굳이 물음표로 표현한건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그것이 정치글로도, 자신이 처한 현실 글로도 되기 때문입니다.)을 쓰게된 이유.

정치적인 글이 요근래 들어서 입니다.(몇개월 전이겠지요)
그전에는 2004년 탄핵직전 부터, 2004년 총선후, 까지 쭉 글을 올리다가..,
그때 당시 총선이후,  박지훈.임프님의 제지 및 정치글 달지 말자는 의견이 있고 해서,
오랜기간 동안 정치글(?)을 올리지 않았다가 최근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제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다른 분이 올리고 있었고, 그것을 보고, 그럼 올려도 되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었지요.
아마 정치글(?)이 눈에 띄지 않았다면, 저도 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2004년 이후 부터 늘상 해왔던 데로 쓰지 않았겠지요.



2.무엇때문에 쓰는가?

이미 임프님께서 말씀해 주셨듯 게시판의 기능인 알리고자는 이유로 쓰는 것이겠지요.
물론 과도하게 많은 수의 계시글을, 제대로된 여과 없이 올렸던것이 문제고, 그로인해
일부 반감을 가지신분이 있게된 원인제공을 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만,
기사화 된 글이 아닌 이상, 글을 올리는 당사자인 제가 모든것에 대해 여과를 해서 올리기엔,
시간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하기가 힘들더군요.
일을 하다가 뉴스 서핑하다가 하다보니 눈에 띄는 글, 또는 기사와 관련된 내용을 끌어놓게 되는게
현실입니다.(변명하기 위해 이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3.펌글..

퍼올리는 글이라는 의미인데, 정확한 의미는 다른 게시판에 게재된 글의 내용
전문과 컨텐츠 자체를 올리고자 하는 게시판 전량 올리는 글이 정확한 펌글의 기준이겠지요.
제가 올린 게재한 내용중에 네티즌 의견이라는 부분으로 의견 을 퍼올린것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기사제목, 기사링크, 제 간략한 개인적 생각이 적힌게
대부분입니다. 2004년 이후부터...,
물론 원문링크, 스크립트까지 퍼오는 것으로 본다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4.표현이 거칠고, 과격한 표현이 많고, 현 정부 및 한나라당류에 대한 비판이 전부다.

일단 감정절제 못해서 표현이 거칠고 과격하다는 것에 대해, 저도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제 과실이 맞기 때문입니다. 저도 가급적 절제하려고 하는데, 서핑을 하며, 게시물들을 열람하는
순간 욱 하는것을 느끼는게 다른분들보다 엄청나다 보니, 잘 통제가 되질 않네요.
(다른분은 10건을 누적해서 봐야 봐야 저처럼 느낄 감정도 저는 한번만봐도 그렇게 느껴진다고 보면 되실겁니다)
그렇다고 실 생활에서도 과격한것은 아닙니다.

저도 현정부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 제 기질이 악한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서핑을 하다보면 순 그런 것만 눈에 띠네요.
물론 한나라당류에서 잘했다고 하는 것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옛날 김영삼 정부시절, 군부정치의 실체인 하나회의 해산이나, 금융실명제는 정말 잘했다고
평가하고(약간 부족한 면도 있지만) 있습니다.
단지 IMF 이후로는 그렇게 잘했다고 보여지는 행실이나 주장이 제가 바라보는 입장에선 없더군요.
저도 한나라당류가 "참 잘했어" 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고 싶은 것이 많기를 바라지만,
늘 보여지는 것은 늘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게 만드는것만 보여 집니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 과격하다고 하실분 있을 겁니다.
얼마전에는 무엇이 저 사람을 저렇게 만들었을까라는 분도 있었는데요.
굳이 간략히 사유를 밝혀드리자면,(원래 이런것 잘 이야기 하지 않지만)
어렸을때 초등하교 5학년(그 당시엔 국민학교)때 부터 전두환놈에 대한 너무나도 안좋은 경험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부터입니다.
제가 어제 올렸던 동영상링크에 군화발로 여성을 짓밟거나, 방패로 시민을 가격하는것 이상으로..,
그렇다보니 언제 부터인가.., 그 주류를 이루는 세력들의 역사적인 면면서 부터, 비상식적인 행실
하나하나를 헤집어 내듯이 보게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또 언제부터인가 저 부류와는 대화와 타엽이라는것은 있을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굳어져왔고
그나마 그래도 2008년인데 저쪽도 뭔가 변화가 있겠지 생각도 했었지만,
요 얼마사이 벌어진 광경을 지켜보면서, 저쪽 부류와는 대화와 타협은 영영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저도 가급적 순화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수십년간 쌓여 굳어온것이 하루아침에 바꿔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저도 저쪽부류에 손학규 전의원 정도의 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지만, 아마도 수세기가 흘러야
가능한 일이 될것 같군요.

아무쪼록 많은 물의를 일으킨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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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임프 님이 쓰신 글 :
: 박진수님,
: 몇년전 탄핵반대 시위에서도 같이 탄핵반대를 외쳤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같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알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 자잘한 즐거움 중에서도 아주 산뜻한 즐거움이죠. 또 지금까지 박진수님이 올려주신 글들의 많은 부분에 대해 제 개인적으로 찬성하고 기본 생각이 비슷합니다.
:
: 하지만 이런 측면도 있습니다.
: 볼랜드포럼의 수많은 회원분들 중에 소위 '민주국민'은 박진수님 한분 뿐이 아닙니다. 박진수님이 종종 여과가 덜 된 생각들, 검증이 덜 된 생각들을 글로 올릴 때, 그것도 한두번이 아닌 수십번 반복되는 것은 오히려 박진수님의 의도에 대한 반감만 불러 일으킵니다.
:
: 심지어는, 딱 한번 살짝이지만 이런 극단적인 생각마저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박진수님이 오히려 정반대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성적인 쇠고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일부러 정제가 덜 되고 퍼온 글들을 줄줄이 올리는 것이 아닌가. 물론 계속 그렇게 생각해왔던 것도 아니고 딱 한번 잠깐 그런 의심이 들었던 것입니다만, 적어도 결과적으로는 박진수님의 글들로 나타나는 효과는 그래왔기 때문입니다.
:
: 박진수님도 불필요한 반발을 사지 않으려 나름대로 노력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결과를 생각해보세요. 적지 않은 분들이 최소한 박진수님의 의견 뿐만 아니라 글을 올리는 방식이라든지 그런 문제들에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쯤은 저도 포함됩니다.
:
: 박진수님의 그간의 글들이 운영진의 입장에서 무조건 삭제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없어서라고 생각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미 수차례 경고와 부탁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운영진의 적극적인 찬성 의사라고 믿어버리신 듯, 목소리를 더 높이시고 계십니다.
:
: 뭐가 문제냐고 구체적으로 짚으라고 하고 싶으시겠지만, 그건 박진수님이 스스로 알아내야 할 책임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박진수님이 수십번 글을 올려서 포럼에서 소모적인 논란이 된 결과입니다.
:
: 박진수님이 글을 올리시지 않으셔도 주장할 분은 더 있습니다. 저 자신도 지금의 사태에 대해 좀 진지하게 글을 써보려고 한참 쓰다가 박진수님의 앞뒤없는 펌글들을 보고 그냥 지워버린 적이 몇번 있습니다. 저뿐이겠습니까? 욱하는 감정, 저도 있고 그런 감정이 박진수님께만 있어서 다른 분들이 글을 쓰시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박진수님이 오히려 다른 분들의 더 이성적일 수 있는 글들을 막고 있습니다.
:
: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뭔가 글을 올려야겠다는 열렬한 감정이 생길 때, 한 템포만 쉬십시오. 굳이 예를 들라면, 적어도 반나절은 쉬어보세요. 그 사이에 박진수님이 잘못 알고 있었던 혹은 덜 알고 있었던 사실이 추가로 알려질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진실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진실의 전달에 시의성이 중요한 것도 맞습니다만, 지금 박진수님으로 인해 초래된 불필요한 논란의 크기를 생각하면 이런 정도의 성의는 보여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 좋은 의도가 설익은 방법과 잘못된 결과를 정당화시킬 수 없습니다. 절대로요.
:
: 실명한(할 뻔했던) 분의 얘기, 저도 실시간으로 들었습니다.
: 전경 군화발에 짓밟히고 채인 여학생 동영상, 저도 불과 1~2시간만에 봤습니다.
: 저도 울분이 터졌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생각이 치밀어올랐습니다.
:
: 그런데 왜 안올렸을까요.
: 제가 말씀드리기 전에, 박진수님이 스스로 한번 추측을 해보세요.
: 그걸 고민해보시기 전에는, 아예 포럼에 글을 올리시지 않는 편이 더 낫습니다.
: 박진수님이 믿으시는 그 가치를 위해서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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