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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3348] Re:김시환님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조상진 [mauri] 2480 읽음    2007-09-12 15:21
김시환//가입하고 가입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게 첫글이 될지는 몰랐습니다만..;; 시환님께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산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만.. 비유로서 사용하셨다면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듯 싶고, 비유가 아니셨다면 무언가 잘못생각하시는 것이 아니신지요?

지금 말씀하신 산이야기와 이번 피랍자 사태가 비유로서 맞는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정말 그렇게 생각되셔서 글을 쓰셨습니까?

----------------------------------------------------------------------------
아프칸에는 저희 교회에서 자신의 모든 안락한 삶을 포기한 의사 부부와, 결혼도 안한
미혼의 여 선생들이 병원과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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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환님께서 예로 들으신 이분들도 이제는 돌아오셔야 하지요.
그리고 파병나간 우리나라의 많은 장병들과 의료진들도 봉사와 지원을 걷고 돌아와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을 사랑해서 이런 상황을 만들어 주셨습니까?

사랑하기에 더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사랑하는 그들 수십 수백명을 죽일 수 있는 무기를 살 돈을 주게 만든것입니까?

사랑하기에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전문적으로 의료 봉사하는 전문 인력들을 모두 돌아오게 만드신 것입니까?

사랑하기에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서 전문적으로 건설 봉사하는 우리 장병들을 모두 돌아오게 만드신 것입니까?

그렇다면 그 사랑 정말 대단한 사랑이로군요.!!


산 자체가 감정을 지닐지 아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산에는 많은 동식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을 사랑해 산에 올랐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조용히 예의를 지켜주고..
산에 있는 동식물들을 훼손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쓰레기가 보이면 하나라도 줍고 내려오는 것이 산을 사랑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번 선교는 글쎄요? 얼핏 생각해도 위의 행동과는 전혀 다른것 같군요.

말로는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면서 산에 올라 고함을 쳐서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산에 있는 가지 꺾어서 밥해먹고, 계곡해서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돌던져 새잡고, 다람쥐잡고 그러고 놀다가
내려오는 도중에 휴지 한조각 주워 내려오면서 "사랑을 실천하고 왔다" 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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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일지는 모르지만 저희교회는 여타의 교회처럼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흔히들 말하는 그런 공격적 선교를 하는 그런 교회는 분명 아닙니다.사전지식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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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변명에 불과합니다. 대체 그 사전지식은 무얼위해 쌓은 지식이란 말입니까?

사전지식이 그렇게 충분해서 아프간 평화행사를 준비했습니까?
사전지식이 그렇게 충분해서 그렇게 황당한 행동으로 이러한 사태를 초래했습니까?

그 지식 자기혼자 머릿속에 쌓아놓고 있어봐야 써먹을 데라고는 하나도 없는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비난이 잘못됬다고 하셨는데, 대체 어떤 "대부분"을 말하시는 겁니까?
시환님의 눈에는 악플러들의 욕만 보이셨는지..
아니면 "대부분"이란 10중 최소 7은 넘어야 대부분이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까?

그들의 돈을 들였다는 소리는 하지도 마십시요. 편도 비행기값 반도 안되는 돈이 무슨 그들의 돈입니까!

결과야 비록 좋지 않았지만 그들의 의도는 좋았으니 용서해주자는 소리도, 그 "결과"라는 것이 봐줄만한 정도여야 할 수 있는 소리지..

국제적으로 당한 망신에 피랍자의 수십배는 될 아프간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무기에..
수년간 일을 해온 전문 봉사, 의료인력들까지 몰아내다니..

이건 눈감고도 봐줄 수 있는 결과가 아니란 말입니다!!


지금 시환님께서 하시는 말씀 자체도 앞뒤가 맞지를 않습니다!!  결국 변명하시는 것 아닙니까?

"인정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반론)" <- 이래봐야 인정하는 척 하고서 반론해보자는 것에 불과합니다.

인정하는 척 하면서 그럴싸하게 말씀은 하고 계시지만 결국 "당신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거야"라는 말씀 아닙니까.


운영자님께 삭제를 요청하셨을 때 까지만 해도 님의 글은 정당한 주장이었지만 지금 님의 리플과 글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과를 가장한 반론글.. "결국 당신들이 뭘 잘못 알고 있어서 그러는 거야.."라는 글은 보기에 정말 화가납니다.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알고 계신다면 그냥 조용히 사과글 하나 올리시고 글 자진해서 삭제하시는 쪽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시환님의글) --------------------------------------------------------------------------------------
임프님의 글은 정말 소중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못 뵈었다는 부분은 좀 서운 하네요.. 몇년전 제가 부러진 다리로 정모 참석한 적이 있는데.. ^^;;

어쩌면 이번 사건의 여론은 그간 교회가 교회로서의 기능을 많이 상실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는 점 통감합니다. 아울러 같은 기독교 교인으로서 사죄합니다.

저희는 이번일로 사실 의아해 한것이 사실입니다.

이 사건 발생 이전에 샘물교회는 사회에서 건강한 교회, 모든 교회가 지향해야 할
교회로 존경받아 온 교회 중에 하나였습니다.
저 또한 이런 교회의 교인이라는 것이 자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샘물교회 이런 사건을 당하고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원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희 샘물교회 교인은 그것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비난은 샘물교회만을 위한 비난이 아닌 한국의 교회를 향한 비난이라는
것을 잘 알고 저희 또한 그 한국 교회중에 하나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선교냐? 봉사냐?" 라고.....
그리고 왜 또 위험한 곳에 사람을 보내려고 하느냐 라며.....

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산이 좋아, 산을 사랑하여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왜 산에 올라가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그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산을 사랑하고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라고..

저희도 동일합니다. 왜 그런 사지에 가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변명일지는 모르지만 저희교회는 여타의 교회처럼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흔히들 말하는 그런 공격적 선교를 하는 그런 교회는 분명 아닙니다.

저희는 캄보디아 선교를 가면서 성경이 아닌 삽자루를 들고 갑니다.
그곳에서 두주간 삽질을 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집을 수리하고 우물을 파고
길을 만들어 주고 옵니다.

베트남에는 성경이 아닌 한국어 교제와 꽹가리, 징, 장고를 들고 그곳의 학생들과
함께 그들이 원하는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전달하고 옵니다.

이들 나라 이외에도 다양한 나라에 성경이 아닌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들고 저희는
나갑니다. 이전에도 그렇게 했고 이후에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아프칸에는 저희 교회에서 자신의 모든 안락한 삶을 포기한 의사 부부와, 결혼도 안한
미혼의 여 선생들이 병원과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예수님의
말씀을 들고 간것이 아닌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번 피랍되었던 분들 역시 그곳에 물품을 전달하고 단 몇일 이지만 그들을 돕고 위로하며
그곳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 간것입니다.

선교란 보는 분의 시각에 따라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을 인격과 문화를 무시한 무조건 적인 광신적인 전도는 저도 반대
합니다. 저뿐 아니라 샘물교회는 그런 전도 방법을 배제해 왔습니다.

어느 종교든 전도는 분명 존재합니다. 기독교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전도나 선교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샘물교회는 이전에도 그랬고 이후에도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런
방식의 전도나 선교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샘물교회를 사랑하고 제가 몸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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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임프 [cbuilder]   2007-09-12 16:09 X
제가 삭제하면서 쓸데없이 토를 다는 바람에 그냥 지나가길 바랬던 논란이 다시 살아난 거 같습니다.

이미, 이번 아프간 피랍사건으로 인해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일들도 주지의 사실이고, 기독교인들도 들을만한 얘기는 다 들어보고 계속 이번 사건과 관련된 신념을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아주 새로운 새로운 논거가 나오지 않는 한은, 더 발전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을 것은 자명합니다. 어느 한쪽도 설득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글을 주고받아봤자 감정만 쌓여갈 뿐입니다.

이제 운영자로서 여러분께 요청드립니다. 이번 피랍사태에 대한 토론은, 아주 새로운 사실이 나오기 전까지는 중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 토론을 계속 감정을 쌓아가며 계속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조상진 [mauri]   2007-09-12 16:14 X
가입인사 드리러 왔다가 어쩌다보니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됬습니다.
안그래도 새글로 작성하려다가 다시 논란이 일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리플로 작성했습니다. 너무 황당하게 느껴져서 그런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박지훈.임프 [cbuilder]   2007-09-12 16:20 X
네, 고려하신 점은 짐작했고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조상진님 반갑고요, 가입을 환영합니다.
앞으로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
조상진 [mauri]   2007-09-12 16:28 X
네.. __);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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