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에 대해 많은 분들이 혼동하고 계서서 참고로 써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소'가 아닙니다. '마소'는 90년대 초반에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를 아끼던 애독자 한분이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에 대해 붙인 애칭이구요. 당시 애독자 코너에서 그 독자분이 애칭으로 부른 데 대해 당시 편집장이 직접 '좋은 애칭 감사하다' 라고 썼었던 걸 읽었던 기억도 생생하게 납니다. 몇년 몇월호인진 확실하지 않지만요.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 지면에서 마소라는 애칭을 공공연히 썼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부르는 분들이 편하자고 쓴 약칭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에 대한 공식적인 애칭입니다.
게다가 몇년 전 마소가 씨넷코리아로부터 독립한 후 회사 이름은 '마소인터랙티브'입니다. (마소의 최초 발행회사는 정보시대였고, 2000년대 초반에 소프트뱅크미디어, 다음으로 씨넷코리아로 인수되었다가 2005년에 마소인터랙티브로 독립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해 '마소'라고 부르는 분이 간간이 한분씩 나오더니 이젠 당연히 그런 줄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서,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해 '마소'라고 부르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네요.
소프트웨어 벤더 '마이크로소프트'와 잡지사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무관한 회사들인만큼,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해 '마소'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히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둘 다 IT 업계에 속한 회사들이다보니 더 혼란이 커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뭐 기본적으로 미국 회사이니 약칭으로는 MS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마소'의 초창기부터 광고도 싣고 협력도 많이 해온 만큼 '마소'라는 것이 자사가 아닌 잡지라는 것이라는 점을 잘 알텐데요. 스스로 '마소'는 당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님을 좀 명확히 밝혀주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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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 M$
그러고보니 마소 본지도 꽤 되었네요. PC통신에서 웹으로 이동되면서 자연스레 멀어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