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일 전에 과에서 회식 자리를 가졌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교수님과 같이 말을 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과 함께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공부 같은거 필요없다고 하셨습니다...ㅡ.ㅡ;;; 제가 4년제 대학교
야간반을 다니고 있는데요.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너는 주간에 시간이
많으니 주간에 공부를 하지 말고 어디가서 일을 하고다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솔직히 주간반 보다 야간반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공학과라서
주간에 집에서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수집, 그 외 다른 공부들을 하고 있고, 야간반은
저녁 7시부터 수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저에게 주어진 주간 시간은 황금시간대 입니다...
그런데 이 황금 시간을 놔두고 주간에 공장에서 저녁 6시까지 공부 못할 정도로 뼈빠지게
일하고 학교 수업은 죄다 지각하고 다니면 그게 학생입니까??? 그럴바에야 그냥 대학교를
안다니는게 낮지 않습니까??? 교수님이 그 말씀하시고 그냥 어떻게 잘 받아쳐서 아무 일 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솔직히 충격적 이었습니다. 공부를 하지말고 공장에서 일을 하라니... 제가 군대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에 몇달간 실제로 공장에서 일한적 있었는데 왜 공장일이 지옥의 알바라고 하는지
가면 알게 됩니다. 일 하라는 거 반드시 꼭 다 해야하지 일은 밤 10시에 끝나지 사람들도 억센 사람들도
많아서 일 못한다고 그 사람이 홧김에 던진 생산품이 코뼈에 맞아서 금갔는데 그 사람들 정말 가난한 사람들
많아서 결국 의료비 50대 50으로 결정하고 몇주있다가 임금 받을거 받고 그냥 나왔습니다... 더 웃긴건
몇주일뒤에 그 사람이 저더러 생산품 몇개 빼돌렸냐고 자꾸 전화를 해대서 결국 경찰까지 대동해서
제가 무죄라는게 확정되어서야 좋게 마무리 된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뒤로 야간반 이라도 학교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교수님의 그 말씀은 정말 뭘 모르는 소리 같았습니다...
정말 거기서 그냥 좋게 받아친 제가 멍청 했던걸까요??? 그 교수님도 말이 교수지 그냥 대학교에서
일하는 파리목숨 말단 직원님 인데 그냥 보내드려야 했던걸까요??? 정말 자괴감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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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당장의 감정이니 순화할 자신만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그 목표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았고 노력하였는지 살펴보세요.
부를 감당할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부를 가지면 쉽게 잃어버리듯 구체적 목표 없이 노력하면 공허하게 됩니다.
분노는 강한 행동을 유발하는 힘이니 변화의 노력에 보태세요.
그리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자기 생각을 주장하세요. 물론 싸우라는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