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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님 말대로 기능적으로는 쓸데없는 기능인 건 분명하죠. 단지 보기에 좋을 뿐이구요. 사실 UI, UX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usablilty, 사용편의성 혹은 사용성인데, 이런 글래스 효과 때문에 사용성이 좋아진다고 볼 수는 없겠고, 단지 눈만 즐거울 뿐이죠. 게다가 글래스 UI가 눈에 보기에 불편한 사람도 있을 거구요.
근데 아시다시피 이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아서... 윈도우7/비스타으로 넘어갔을 때는 그것들처럼 보이게 해달라는 요구들에 시달렸던 것처럼, 반대로 윈도우8이 나오고 나면 이제는 이전처럼 글래스 효과가 나오게 해달라는 요구들에 개발자들이 시달릴 수도 있다는 거죠. 윈도우가 버전업될 때 이런 효과 같은 요소들의 변경 때문에 가장 골치아픈 경우는 자체 테마 기능을 썼을 때인데요. 사실 윈도우를 포함한 요즘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들은 대부분 UI에 있어서 지나치게 통일성을 강조하고 개발자를 얽어매어놓기 때문에, 자체 테마 기능의 구현은 항상 (따지자면) 꽁수의 연속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윈도우 버전업에서 UI가 조금이라도 바뀌면 개발자의 일이 확 늘어나기 십상이고요. 뭐 자체 테마 기능을 아예 안쓰면 그만...인 건 맞는데, 요구사항이나 다른 환경들이 항상 그렇게 되지는 않으니... 쩝...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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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쪽 업계에서는 아직도 윈도우XP를 설치해서 납품하는 업체가 많아서 윈도우8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윈도우7으로 넘어갈때 문제가 없을까 걱정하고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