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말 이후로 6년만에 데스크탑을 장만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을 데탑대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한대가 더 필요한 상황이 생겨서
주변 지인분들께 도움을 요청해서 부품 선정하고, 어제 토요일날 용산에서 조립해 왔습니다.
비가 어찌나 억수같이 내리던지, (개인적으로 비오는 것은 참 좋아합니다만) 새로 장만한 데탑에 물 들어갈까봐
어린애마냥 발 동동 굴렀다는 거 아닙니까. ㅋ
집에 와서 세팅하고 OS&어플들 깔고 패치까지만 한 상태로 테스트를 해보니, 확실히 빠르긴 빠르네요.
부팅속도가 체감상 기존 노트북의 2배 가까이 되는 듯 하고, 델파이 뜨는 속도도 겁나게 빠릅니다.
더우기 소음이 거의 없다는 게 @.@ 팬 돌아가는 소리조차 거의 안들립니다.
제가 게임쪽으론 뇌가 없는지라, 별도의 외장그래픽 카드는 장만하지 않았습니다.
내장 그래픽으로 사용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뭐.. 나쁘진 않네요. (성능이 8600GT 정도 되는듯 합니다.)


이제 마지막 미션인 데탑장만까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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