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시간 전에 MS가 VB6를 오픈소스로 푼다는 쇼킹한 뉴스가 ZDNet 코리아에 올라왔습니다. 6월에 코드플렉스에 소스를 올려 공개할 거라는 비교적 상세한 내용까지 보도됐는데요.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초대형 사건이죠.
MS 개발툴 '비주얼베이직', 오픈소스로 풀린다
http://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520105024
"마이크로소프트(MS)는 3년전 기술지원이 끝난 개발언어 '비주얼베이직(VB)' 6.0 버전을 오픈소스로 낸다. 이는 2년전 던진 만우절 농담을 진담으로 만든 것이다. MS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아틀란타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테크에드(TechEd)'를 진행하며 VB 6.0 소스코드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해당 보도를 보고 열광했을 전세계 수백만의 VB 개발자들에게 미안하게도, 기사의 원문 소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정정 보도가 미국쪽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아직 구글 검색에선 정정 이전의 "확정! VB6 오픈소스!" 이런 제목이 검색되는 걸로 봐서는 정정 기사가 나온 게 1시간 이내인 듯 하네요.
CORRECTED: Microsoft Strongly Denies VB 6 Open Source Rumors, Sources Retract Statement
http://reddevnews.com/articles/2011/05/19/microsoft-to-open-source-vb6.aspx
결국 VB 개발자들을 다시 한번 울린 초대형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또 하나의 부가적인 결론은, MS가 자기 자신을 찌를 창을 공짜로 뿌릴만큼 미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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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witter.com/#!/search?q=%23vb6rumor
현재 비주얼스튜디오 제품 매니징 이사인 Doug Seven이 최종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한 상태임.
"The rumors of VB6 going open source are simply not 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