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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mangchy]
2011-02-11 08:33 X
워워 진정하세요...^^
저는 사내에서도 그런 친구들을 간간히 보고 있어서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 중에 의외로 이런 타잎들이 많습니다. 좋게 표현하면 거침없고 솔직하고 뭐 이런 표현이 가능할꺼고요 나쁘게 표현하면 뭔가 한참 모자라는거죠. 회원 평균 나이대가 만만찮은 관계로 포럼 내에서 가장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린님을 실제 모임에서 보면 뭐 예의나 매너, 행동거지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전혀 없는 것을 감안하면 요즘 그 나이대의 젊은 친구들이 다 그렇다고 하기도 좀 그렇고 하여튼 예전에 비해서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이 주제는 5천년전에도 그랬다는거... ㅋㅋ "요즘 젊은 것들은 말이야... 궁시렁 궁시렁" 흠...
인터넷 문화는 대인 관계적 측면에서 거칠것 없는 면이 있습니다. 온라인이란 곳은 상대에게 뭔가 할때는 공손하게 해야한다는걸 인지시켜주는 어른들과의 관계는 사라지고 마치 길에 다니는 어른들을 별 볼일 없는 몹?으로 여기는 가벼운 생각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혹은 삶의 치열한 현장을 직접 인지하는것 보다 자기 생각을 먼저 개입시켜 스스로 규정한 세상에 살게 됩니다. 이런 사람과 만나서 같이 생활해보면 듣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고 상황을 빨리 규정하여 자기 합리화 하기 바쁩니다. 물론 인터넷 문화는 아직 이런 상황을 더 쉽게 발생하도록 만들어 주는 환경정도이긴 합니다. (어느 시대나 이런 사람들이 일정 부분 있는것이겟지요... --;;) 요즘 졸업 논문으로 게임 중독을 정량적?으로 규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게임을 만들때 회의에서 나오던 무지막지한 이야기들... 더 확대해 보자면 미디어 분야 전반에 걸친 문화 폭주를 관리하려면 도덕률 또한 정확한 논리를 가져야 합니다. 더 폭력적이고 더 변태적인 콘텐츠가 일종의 스트레스를 풀어 준다는 이유로 정확한 평가를 받게 하지 못한다면 문화 자체가 저급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그 시작일 뿐입니다.) 오늘도 버스에서 내려 학교 연구실로 가면서 주변을 보니 선생님 인솔하에 제 옆을 줄맞춰서 어디론가 가던 초등학생들을 보게되었는데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저 아이들도 불과 몇 년 후면 아직 어른들 조차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문화적 폭발이 가속화 되는 사회 속으로 던져지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중독에 의해 변해가는 아이들... ㅠ.ㅠ... 스스로를 성인 혹은 다큰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면 정신차리고 세상을 바로 바라봐야 합니다. 문화 폭주에 중독된 세상을...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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