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설문 같은 건 아니고... 그냥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써봅니다.

작년 한 해는 매년 열리던 델파이 연합 세미나조차 열지 않아서 영 썰렁한 한해였던 거 같은데요. 델파이 연합을 구성하는 각 커뮤니티의 운영진분들이 다들 바쁘시다보니 제대로 추진을 못하고 시기를 놓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몇가지 도움을 드리려고 생각은 했는데, 지분을 정리하고 떠나면서 그것도 제대로 되지 못했네요.

포럼 차원에서(혹은 연합 차원에서) 올해는 세미나를 개최하려고 하는데.. 이걸 어떤 형식으로, 어떤 주제로, 어떤 방식으로, 언제쯤 진행할 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세미나 장소는 여러달 전에 섭외해놔도 될까 말까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준비는 늦어지더라도 미리미리 사전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형식은?
1. 볼랜드포럼 단독 세미나   2. 델파이 연합 세미나   3. 단독 + 연합 세미나 (예를 들면 상, 하반기 한번씩?)

시기는?
1. 상반기   2. 하반기   3. 상반기, 하반기 각 1회

추천 강사?
특정 분야에 전문이신 전문 개발자 분을 추천하시면 제가 최대한 조르고 졸라서 섭외해보겠습니다. -.-;;;;

주제는?
특정 업계별?   수준별?    혹은 기타?

이런 모든 사항들이 제 능력 안에서 다 가능한 것은 물론 아닙니다만(특히 횟수나 강사 섭외 등의 문제..), 굳이 많은 개발자분들이 원하지 않는 부분에 더 정력을 쏟기보다는 더 필요한 부분에 집중에서 최대의 만족도를 끌어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미나는 기본적으로 유료로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연합 세미나의 전례에서처럼 2~3만원 선? 개발자분들 중 주머니 사정이 많이 아쉬운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제가 데브기어를 나온 이유가 델파이에 대한 지원의 문제에서 의견 충돌로 투자했던 지분까지 헐값으로 정리하고 나온 만큼, 향후로 데브기어에 자금 지원은 요청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데브기어에 대한 업무 협력도 당연히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개발자 세미나에 몇백 정도 없어도 세미나 하는 데 별 차질 없습니다.

의견 주실 때는... 사용하시는 개발툴이 델파이 or C++빌더 or 델파이 + C++빌더 중 어떤 쪽인지도 같이 알려주시면 더 좋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