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쓰던 익스페리아의 경우 엄청난 자유도는 매력적이지만
너무 버벅거려서 쾌적함이 딸려 사용이 힘든 상황까지 다다라서
넥서스원 한대 담궜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좋더군요. 얼리들이나 하드코아 유저들은 이런 점이
어떠니 저런 점이 어떠니 하지만 그런 양반들은 959나 512TR을 줘도
투덜거릴 양반들이니 무시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세상과 제품이 발전하는 점도 있지만 일반 유저의 눈에는 그저 나름
완벽한 머신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
익스페리아 쓰다가 답답해서 약정도 깨버리고 폴더형 전화기로 바꿔버린
우리 아줌마도 넥서스원에 대해서는 호의적 시선을 보내더군요.
모양도 그럭저럭 괜찮고 이것 저것 만져보더니 재미있다고 좋아합니다.
이런 제품을 이겨야하는 어떤 회사는 참 답답하겠더군요.
우리 아줌마가 새로 바꾼 조약돌폰이라 알려져있는 폴더형 전화기는
참 완성도가 높고 전화기의 기능에만 충실한 최적화폰처럼 보이지만
스마트폰은 앞으로 갈 길이 참 거시기하게 느껴집니다.
각설하고 이글의 하이라이트...
"이 쓰레기통 아이콘은 뭐야? 말을 하네?"
안드로이드 케릭터를 보고 쓰레기통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ㅡㅡ;;;
뚜껑도 있고 막 열리는데다가 생긴것도 비슷해서 쓰레기통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아무리 애 낳고 키우고 있느라 대여섯달 동안 세상과 담쌓고 지냈다지만
아.. 안드로이드가 인격이 있었으면 피눈물을 쏟았겠습니다.
이 짧은 에피소드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같은 대상 다른 시선.
돈을 벌고 싶으면 내가 싱크되거나 상대방을 싱크하거나간에
상대방 눈 레벨과 싱크되어야 한다는 사실. ㅎㅎ
|
보편적 시선인 모양입니다. 쩝
http://eggy.egloos.com/2788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