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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8221] 오늘도 큰 웃음 주시는 1번 입니다.
천방지축 [sorigae] 3764 읽음    2010-05-25 15:56
글을 읽고 피식.. 웃음이 나와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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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명숙 후보는 아들 병역특혜의혹을 분명히 밝혀라

[이 글은 아고라 네티즌과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한나라당에서 참여한 글입니다.]
 
  한명숙 후보는 천안함 희생 용사들에 대해 '어머니로서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고 어머니의 심정을 강조하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그러나 한 후보의 아들 병역 상황을 보면, 한 후보가 '내 자식'에 대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특혜수준의 혜택을 주었다는 의혹이 있다.

  한 후보의 아들 박 모씨는 한 후보가 두 번의 장관을 거치고, 여당 국회의원으로 있던 2005년 2월 군에 입대해 공병학교 훈련을 거치며 '지뢰병'이라는 전투병과 주특기를 받았으나 지뢰병 동기들 중 유일하게 1611 야전공병 주특기로 변경됐다. 그뿐만 아니라 공병여단에 배치된 이후 다른 동기들은 모두 예하 야전공병대대로 갔으나 한 후보의 아들만 여단장 당번병으로 차출되어 상대적으로 편안한 군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후보의 아들은 총리후보자가 살고 있는 집과 10여 km거리에 있는 부대에 배치를 받았다.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다.

  아들의 주특기 변경과 당번병으로의 보직변경, 근무지변경 등이 한명숙 후보의 입김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면, 아들을 전투부대에서 빼오기 위해 누군가 어떤 보통사람의 아들을 대신 전투부대로 몰아넣었을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이 당시 여당 실세였던 한명숙 후보의 아들에 대해 특혜가 주어진 것은 아닌지 의혹이다.

  한명숙 후보는 아들의 병역 보직변경과 부대배치 특혜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만일 특혜가 있었다면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2010.   5.   24
한 나 라 당   중 앙 선 대 위 대 변 인   안 형 환
JBMEX [edchang]   2010-05-25 19:12 X
아...
박지훈.임프 [cbuilder]   2010-05-26 01:11 X
이 원문을 쓴 사람은 당번병이 뭐하는 직책인지 전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자기가 모시는 장군이랑 농담따먹기나 하면서 군 생활을 보내는 줄 아는 건지...

GP, GOP 근무 등에 비하면 당번병이 편한 축에 들 수도 있겠지만, 엄청 피곤한 일입니다. 제가 군사령부 인사과에서 사병 인사 업무를 하기도 했었고, 또 사령부다 보니 별도 많고 하니 그만큼 당번병이 많았는데요. 별 한 사람당 사무실 당번병 1명, 관사병 1명, 운전병 1명씩입니다. 근데 상대적으로 관사병이나 운전병은 할만한 일일 수 있지만, 당번병은 결코 편한 자리라고 보낼 만한 자리가 못됩니다. 엄청나게 피곤한 일이고,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별을 모시려면 밑바닥 비서 일을 해야 하는 데다가, 별의 특성상 까탈스러운 성격들도 다 받아줘야 하고요.

일반 사병들이야 아무 이유없이 두들겨맞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당번병들은 성질 나쁜 별 만나면 그넘 기분 따라서 수시로 군화발로 밟혀서 멍드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도 당번병은 찍 소리를 할 데가 아예 없죠. 사병이 별을 헌병대에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저도 친한 고참 당번병 한 사람이 있었는데, 종종 얻어맞은 걸 봤었죠. 그러니... 별로 맘에 안드는 넘이라도 당번병으로 차출되면 불쌍하게 여겨주는 게 사령부 사병들 사이의 기본 의리 비슷했었습니다.

또 자기만 잘 캐어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모시는 별이 어디 대대로 행차를 할 예정이다, 그러면 미리미리 다 알려줘야 나중에 욕을 안먹습니다. 별을 모신다고 무슨 유세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얼럿을 해주지 않으면 대령, 중령 등 별 이하 고급 장교들이 직싸게 욕하고 눈부라립니다. 그렇다고 별한테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짓을 했다가는 별한테 또 얻어터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군 사령부 인사과에서 근무하는 동안, 직접 제 손을 거쳐서 사령부 내의 여러 보직들로 배치받은 사병들이 수천명인데, 실제로 빽 때문에 사병 보직을 편한 데로 빼준 경우가 딱 두번 있었고, 받아주지 않은 청탁은 수십번 있었습니다만. (별 한두개의 직통 전화는 여러번 받아봤고, 그런 정도는 웬만하면 제 선에서 처리하고 간부에게 전화를 바꿔주지도 않았습니다) 당번병 힘든줄은 다 알기 때문에, 청탁했던 사람들 누구도 당번병을 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당번병은 주로 '윗분들'이 땡겨가는 자리입니다. 주로 학력이 좋은 순서로 데려가죠. 예를 들어 서울대 출신의 적당한 나이의 이등병이 자대 배치되어 들어오면, 별들의 당번병 차출 1순위입니다. 당번병 차출 때는, 원래의 주특기고 뭐고, 후반기 교육을 받았든 말았든 무조건 차출입니다. 군 인사지침에 사병들의 주특기를 최대한 변경하지 않도록 되어 있지만, 당번병 차출처럼 별의 신상과 관련된 문제는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예외입니다.


근데.. 뭐니뭐니해도 이 글의 백미는...

군대 안갔다온 놈, 자식 군대 안보낸 놈들이 득실거리는 한나라당에서, 보직이야 어떻든 결국 자식을 군대에 보낸 엄마를 병역특혜 어쩌구 거론한다는 그 사실 자체이군요. 군대 안가본 놈들이 당번병이 무슨 일을 하는지나 알겠습니까.

까막.윤창희 [ggamagui]   2010-05-26 09:55 X
쪽도 모르는 것들이 하는 말은...
천방지축 [sorigae]   2010-05-26 10:27 X
걱정은 어르신들은 저런말을 들으면 바로 한명숙 후보를 욕한다는 것이죠.
대부분 군에 다녀오신분은 면제당에서 저런말을 한다는 자체를 코미디로 생각하지만...
현실은 또 다르더라고요.
smleelms [smleelms]   2010-05-26 11:28 X
어이구.. 참말로.. 언제 철이 들런지.. ㅡㅡ;
초코홀릭 [csouljjc]   2010-05-26 11:46 X
이런걸 선거철 상대진영 후보에대해 할것이 아니라 상시 국회의원 자녀에 대한 특혜전담수사반을 두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ㅋㅋ
이건 오바로 한 소리고요 ㅎㅎ
뭐니뭐니 해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자제분들이 병역특혜는 가장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 싫다 정말 ...정치판은 왜 버전업이 안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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