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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8056] 살려주세요...
김준석 [liberto] 3306 읽음    2010-04-15 17:05
신세한탄좀 할게요.

회사에서 프로그래밍 시켜놓고 잡일 막 시켜요.
주로 무언가를 나르는 일인데, 체감 무게 40kg까지도 들고 나르고...

창고 구조 변경은 뭘 그리 자주 하는지 하루 걸려 자리 바꿔 놓으면 다음 날 또 바꾸고.
창고에 있는 물건 전부 뺐다가 돌려놓을 기세.

일주일에 컴 잡고 앉았는 시간보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시간이 2배는 되는 것 같은데,
그나마 처음 해보는 USB 개발이라 책 잡고 공부해야 간신히 결과물 비슷한 거나 나올 것 같은데,
밖으로 뺑뺑이 돌려놓고 중간 결과 체크할 건 다 하는군요.

딴거 해야될 게 많아서 진도 안 나간다 그러면
'집에 가서 하면 되잖아.'

으악! 집에 가면 작위시험 준비(저는 정보처리산업기사...) 해야 되는데 프로그래밍 할 시간이 어딨어요.
내가 이리 시간 부족한데 결과물 제대로 낼 실력이 되면 당장 학교고 뭐고 때려치우고
구글, NHN같은 데 입사해서 지금 월급보다 3배는 더 받고 일하겠지.

라는 얘기들을...사장님한테 할 수도 없고 프로그래머의 고충을 알아줄만한 사람이 회사에 그닥 없고...

그래서 여기다 좀 휘갈겨 봤네요.
많은 걸 바라진 않고, 위로의 댓글이나 좀...
김상면 [windyboy]   2010-04-15 17:38 X
크....

진로를 잘못 선택하신듯....

원래 프로그램 분야는 월급만 제대로 나와도 감지 덕지임.....
아마도 그게 싫으면 전업 하셔야 할듯...

아무래도 이삿짐 센터가 제격인듯....
크....

나중에 욕하지 마시길...
그럼
남병철.레조 [lezo]   2010-04-15 18:10 X
이사가 아니라;; 짐이 많은가 보네요. --;
중소기업일때는 이사하는걸 여러번 도와줘 봤지만 경력과 실력이 쌓이고 회사가 커지면서(?바뀌면서) 그런일도 없어집니다.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잘 견디시라고 말해야겠네요...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경력을 저로 예를 들면...
게임 만들기가 주 목표 였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적인건 대부분 마다?하지 않고 다 해본 경우입니다.(아직도 많이 남은듯ㅋ)
심지어(지금) 학교에서는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도 즐겁게... (납땜을 옆에서 보는 정도만 ^^;;)

가장 않좋은 케이스가...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하나라도 뭔가 만들어서 결과물을 못 가지는 경우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방향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지 않다면 대부분 두번다시? 같은걸 일로는 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기회이죠.
하지만 말로는 자주하게되죠. ㅎㅎ (경험담으로 당당히?)
경력이 쌓일수록 그런 주변 경험이 힘을? 말빨?로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ㅋ.. -_ -;;
남병철.레조 [lezo]   2010-04-15 18:11 X
그렇다고 자신의 목표에서 많이 벗어나는 주변 경험을 너무 많이 반복하진 마세요. ㅋ.. 목표가 바뀔지도... ^^;
조태훈 [foxfree]   2010-04-16 02:00 X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  저도 최근 5년간 항상 막내입장이어서 약간 이해가 갑니다. 
뭔가 잔일거리가 있으면 항상 불려다니고 나서서 해야되는게 막내의 역할(?) 같은 뭔가가.. -_-
힘내세요~!!!!
태즈 [taz1000]   2010-04-16 11:33 X
"프로그래머의 고충을 알아줄만한 사람이 회사에 그닥 없고"
잘 생각하기시 바랍니다.
정말 배울 것이 있는지, 아니면 자기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인지.
최소한 자신의 일에 대해서 제대로 인정해주는 곳인지...
"그래도 뭔가 배울게 있을거야"라면서 자기 위안하다가 잘못되는 경우 생깁니다.
냉철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깔쌈보이 [handsome]   2010-04-16 13:20 X
알고보면 닥코딩환경을 조성해주는 회사도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
김준석 [liberto]   2010-04-17 09:39 X
회사 다니는 게 약간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약간은...
아직 군 미필이라 어차피 회사에 오래 있고 싶어도 오래 있을 상황은 못 되고요.
(기술직, 방위산업체 등등 알아보는 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늦어도 10월엔 군대 갑니다.
제대 후엔 이 회사로 돌아올 생각은 없고요.)
지금은 그냥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 모로 도움되는 말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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