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GDC를 왔는데 ㅡ.ㅡ; 어째 제목이 여행기로 바뀐것 같습니다. ㅎㅎ;;
어느덧 GDC 2010은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부둣가까지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하고
금문교를 가려고 버스 갈아타기도 해보고... 지하철은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오고 갈때만 타봤습니다.
몇 일간 말 그대로 부딪히면서 지내다보니 어느새 이 곳의 느낌에 동화?되어 가는듯 합니다. ㅎㅎ
처음 왔을때 그 무서워 보이던 흑인 아저씨들의 모습은 한국의 노동자 아저씨들 처럼 느껴지고 --;;
금발 미녀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너무 많네요. @_ @; 역시 세상은 넓고 미녀는 많다는 생각이... ㅋ;;
GDC에서 AI 커뮤니티 리더(임프님 같은 분들이겠죠? ㅎㅎ)들이 4개 파트로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각 AI 파트를
대변하면서 진행하는 모습들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자기 스타일을 그저 우기는 것이 아니라 특정 파트를 맡아서 역활극 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프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ㅎㅎ
또한... 엄청난 자극을 받기도 하면서... 휴... 편히 졸업하려 했더니 그것도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ㅋㅋ
올해는 공부 좀 해야 할 듯... ㅋ;;
아쉽게 마지막 날이 비가와서 골든 게이트를 갔지만 안개에 쌓인 묘한(을씨년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내요 ㅋ;;
그 옛날에 이런 다리를 만들다니... 역시 앞장서서 다리 건설을 지휘한 사람만 동상이 서있고 그 밑에서
죽어라 일하다 정말 죽었던 수 많은 사람들은 ... 한데 뭉뚱그려서 ㅋ;
일등만 기억에 남는 더러운(?) 음??.. ~_~;
안개낀 날이어서 골든 게이트인데도 붉은 색을 사용한 이유가 여실히 들어나는것 같았습니다.
금색이었으면 너무 환상적이기만 했을것 같은데 붉은 색이라 인간적인 느낌이... (잘 구분되라고 했다지만 ㅋ)
이제 짐 챙기고 밤에 유니온 스퀘어의 야경을 좀 찍고나서 컴백 하겠습니다. ㅎㅎ
한 가지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
오늘 오전에 금문교 가려고 구글을 검색해서 교통편을 점검 했었습니다.
그런데 91번이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고 ㅋ;; 구글에 낚여서 파닥 거리다가 모스콘센터에서 쉬면서 이번에는
안드로이드로 길찾기 했더니 30번이 나오지 않습니까!!
게다가 바로 근처의 정류장과 방향 갈아탈곳 요금! -_-; 아무튼 넥서스원의 길찾기가 더 최적화 되엇는지
모르겠지만 멋지네요. (구글과 검색 결과는 같지만 이상하게 구글로 찾아진 정보는 쫌 신뢰성이.. ㅋ)
넥서스원 화이팅~ ㅎㅎ
드디어 스마트 폰을 써본 초보가... ~_ ~;;
|
비즈니스는 그냥 되면 뭘로해도 된다고.. 개발은 그저 남 하는거 쉽게 보는 그런 마인드를 그대로... ㅋ...
제가 들었던 AI 세션의 마스터?급 들은 좀 모난 부분들이 많이 달련?되어 있어 보였지만 모르죠 ㅡ.ㅡ;
좀 더 깊이있는 대화를 해봐야 하는데 ㅎㅎ;; 아직 그런 대화를 실시간으로 하긴 힘드니 ㅋ;;
다음 기회(음?)가 오면 좀 더 많은 대화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휴... 또 할게 늘어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