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의 경쟁적? 등록금 인상에 대해 몇자 적어봅니다.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40161&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먼저 학생들이 배움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다면 그리고 그런 흐름이 생긴다면 현재의 대학교들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위기는 학생부족! 서서히 피크점을 찍고 인구 감소로 변해가려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미래 상황은 사실상 현실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해결책은 지금 부터라도 현재의 교육 흐름을 읽고 강한 변화를 시도해야합니다.
물론 현재의 교육 흐름의 첨단에는 IT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변화가 심하고 그 만큼 변화에 강한 지역입니다.
또한 빠른 변화로 인해 나태와 안이가 상대적으로 살아남기 힘든 지역이기도 합니다.
98년 처음 새내기가 되었을때 새로 지은 기숙사의 1기생이어서 정말 좋은 환경의 기숙사에서 생활 했습니다.
그 정도의 좋은 기숙사가 아니었다면 저는 궂이 부산까지 내려갈 이유없는 경북의 한 시골 사나이였습니다.
기본 2인 1실에 다양한 부대시설... (지금은 당연한 혹은 별 차이없는 시설일지 모르겠지만...)
허나 지방대의 특성상 새내기가 되어도 혼란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재수해서 스펙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입학하고 학기가 시작되어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실제 휴학하고 재수하는 학생도 있고 자포자기?하는 학생도 있었는데 그들은 왜? 대학에 온 것일까요...
하지만 저는 대학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적정한 자리를 찾아가게 된다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아가기전에 학생의 자립과 정체성 확립 그리고 올바른 방향성을 교육하고 알려줄 수 있다면 말입니다.
(사실 그 전 기본 교육에서 이런건 좀 확립 되어야 합니다!!)
요즘 저는 또다른 좋은 기회로 스펙 쌓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신생 대학원의 1기생으로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논문이라는 압박아닌 압박?과 대면하면서 대학원이라는 과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선을 갖게 됩니다.
다만 이 과정 또한 자신의 방향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좀 전의 대학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며 무심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교육에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좋은 기회를 찾아서 상당한 교육 비용을 줄이고 기회 비용을 꾸준히 늘려
가는 투자를 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허나... 뛰는자 위에 나는 길도 있습니다.
지금의 학생들은 학사를 인정해 주는 다양한 제도 속에 살아갑니다.
또한 과거의 저라면 대학교를 고민고민해서 들어가지 않고 학사 인정을 받는 교육을 충실히 하고 부족하면 약간의
학원 교육을 이용해서 학사 인정을 받는 방향을 택할것 같습니다.
효율적이기만 한 생각일 수 있지만 학사는 석사 즉 자신의 논지를 생산 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자격증 없이도 필드에서 잘 나가는 분들이 많은것 처럼 자격증은 자격증입니다...
다만 그 과정을 통하면서 좀 더 정련되고 방향성을 갖는 훈련의 기간을 가진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회사와 학교를 동시에 다닐 수 있으며 향후 5년간 고용 보장? 제도를 뿌리치고 나오게 된 것입니다.
덕분에 가난하지만 더 맑은 눈으로 제가 가려는 분야를 바라보고 더 절실한 마음으로 기쁘게 다가가는 모습이
만들어 지는듯 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찾아가는 방식의 삶은 어찌보면 일반 서민이 가질 수 있는 몇 안되는 살아있는 교육의 한 모습일 것입니다. 조금만 더 잘 살아도 유명한 대안학교를 찾아가는데 더 눈독을 들였겠지만 다행히? 그런 기회는 없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아버지께 물려준 가난이 설마 이런 효과?를 예견 한 것은 아니었겠지요... -_ -; 그냥 연해서 일어난 일일뿐... 그러고보면 부자가 된다는 것이 꼭 마음편한 느낌만은 아닙니다... 자본주의에서 부자를 추앙?하는 사회 문화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ㅎㅎ)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교육을 선택하고 이어가는데는 강력한 자신만의 방향성이 어릴때부터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생각이 있어도 중간에 여러번 고민과 번민?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트렌드가 생기게 된다면 결국 지금의 철옹성 같이 경직된 교육 제도에도 크나큰 변화의 바람이 불가피 하며 지금은 그러한 조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IT에서는 이미 어느정도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그 여파가 꾸준히 다양한 요구들 속에서 넓혀질 것입니다.
전반적인 변화야 100년은 내다봐야 겠지만 IT만을 놓고 보자면 우리가 사는 세대 내에서 격변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중심에 서서 살아가는 IT 인들이 바로 우리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빠르고 정신없는 그런 변화하는 세월을 서러워만 하지 맙시다. ^^; )
보다싶이 기본교육에서 강력한 필을 한 사람에게 꽂아준다면 그 사람은 스스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 필 꽂기 교육이 누군가에 의해서 조장되는 시스템으로 전락하지만 않게 꾸준히 닦고 또 닦으며 유지 한다면
새로운 교육과 살아있는 많은 인재들이 나타나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창조적 생각을 능동적으로 생산 할 수 있는 인재들이 될 것입니다. 세계는 그런 창조적 인재를 원하고 있으며
4차 산업이상?에 이르게 되면 창조적 사고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게 됩니다.
등록금 인상의 문제점을 극적으로 수정하고 창조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학사학위의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을 현 상황을 봐서 감안할땐... 대학은 아직도 이익률 높은 투자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