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입니다.
불과 1~2년 전에 백세주 병을 들고 놀았던 것 같은데
벌써 내일이면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시간 참 잘~~~~ 갑니다. (^_______^;)
뒤돌아 섰다가 다시 보면 중학생, 고등학생, 나중에는 같이 술한잔 할 수 있는 대학생이 되겠지요.
몇 년 전일이 생각납니다.
오랜만에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할 때였지요.
나 : 그나저나 샘(선생님) 따님이 지금 몇 학년이죠?
선생님 : 중학교 2학년이잖아.
나 : 와~~~ 벌써 그렇게 됐습니까! 샘!!! (^o^)
샘이 제 담임 샘 할 때가 중학교 2학년이였을 땐데...
캬~~~~ 시간 진~~~~짜 빨리 가내요.
선생님 : 아이고 이 사람아~~~~~
남의 딸래미 나이 먹는 건 생각하고, 자기 나이 먹는건 생각 안하나~~~!
그 때 선생님 말씀을 듣고... "아이구야~~~!!!" 라는 느낌이 팍 들더군요.
이리 바쁘고, 저리 바빠서 정신 없이 달려온 것 같은데
틈틈히 뒤돌아 보는 여유를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도 많이 남겨놔야겠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이 다시금 떠오르내요.
그러고 보니 가족끼리 같이 사진을 찍어본 게 엄청 오래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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