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사를 좀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원문을 감사하시지요...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20404418152216&ERV2
참 무섭게 말했습니다.
대다수 서민이 통장에 1억이 어디 있겠습니까?
은퇴하면 하나도 일하지 않고 놀러만 다닌다는 가정에서 엄청난 금융 자산을 투자하거나 운용하는 것으로 개념 잡고 있습니다 짜증스럽습니다. 이런 기사 나올 때마다 화가 납니다.
59세의 등산과 베드민턴을 치는 그 아저씨는 회사에서 은퇴를 했기 때문에 몇년 후부터는 연금이 나옵니다. 작겠지만 기본적인 운용할 수 있는 고정 수입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런 부분을 기사를 빙자한 광고에서 싹 날린 겁니다.
기본적으로 국민 연금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제가 받을 때는 70세쯤 받고 줄어들겠죠), 국민 연금도 나오고 일정한 수입이 나올 겁니다. 극단적으로는 집을 담보로해서 역 모기지를 해서 사망할 때까지 매달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있습니다.
보여준 예는 골프도 치고 십여만원어치 고기도 매달 먹어야하고 그런 인생입니다. 아주 작정하고 간다면 은퇴 이민도 가능합니다. 월 150 ~ 200 정도면 동남아에서 크게 힘 안들게 살 수 있습니다
이런 기사의 목적은 뭘까요? (사악하다는 말을 차마 못 쓰겠네요 영업인데...)
맞습니다. 영업입니다.
공포를 파는 겁니다. 비참한 노년을...
아무리 노년 준비라고 하더라도 거액의 연금 보험을 들게 되면 생활에 지장이 됩니다. 나이들어 2천원짜리 만두라도 먹으려면 4억 이상 있어야한다고 우리에게 협박합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치킨에 생맥주도 시켜 먹지 못하게 협박하는 겁니다 (땡기시죠?)
은퇴 준비라는 것은 여유 자금의 30% 정도를 넘으면 무리가 됩니다. 돈이 장기간 묶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은퇴를 하면 지금 파산 직전의 그리스처럼 은퇴 5년 내 소득의 95%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되지도 않습니다. 점점 국가에서 보장하는 은퇴 연금의 수급 시기와 금액을 줄입니다. 그래서 민간 연금을 도입하려는 겁니다. 선진국도 그런 과도기가 지난 100년 동아 있었죠...
우리는 그냥 과도기 없이 바로 갑니다. ; 다이나믹 코리아..
주의할 것은 이런 기사에 넘어가서 거의 대부분의 돈을 거액의 연금 보험에 넣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tes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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