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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7397]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The XXX of the Year
candalgo, 광양 [kongbw] 2966 읽음    2009-12-31 10:16
the XXX of the Year

영화편

올해의 영화 ---> *** 아바타 ***
: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아바타를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보는 사람이란 생각을 하게 해줌.
   IMAX에서 다시 봐야 되는뎅...


그 외 기억에 남는 영화
: 디스트릭트 9 - DVD 나오면 사고 만다.

   똥파리       - 양익준, 김꽃비를 발견하게 된 영화.  DVD 샀음. 김꽃비 사인판!!! (-_-)v

   김씨표류기   - 내 돈 내고 2번 본 영화. 진짜 감동적으로 본 영화인데
                  어찌하여 쪽딱 망한거냐!!! (ToT)  100만도 못 넘기다니!
                  "7급 공무원" 같은 허접한 영화도 몇 백만이 넘어가는데... OTL


기대했지만 실망한 작품
: 13구역 얼티메이텀 - "전편 보다 나은 속편없다"에 충실함.
   국가대표          - 이야기 전개에 손발이 오그라듬.
   퍼블릭 에너미     - 조니뎁, 크리스챤 베일 조합도... 썩 그다지... (-_-;)
   2012              - 재난 영화의 종합 선물세트. 하지만 결혼식장 부폐 같은 느낌.
JBMEX [edchang]   2009-12-31 10:20 X
아바타 보러갔다가 우리 아줌마 속 울렁거려서 중간에 나왔음...
아이맥스 표 끊어서 나 혼자 갈 생각. ㅠㅠ
candalgo, 광양 [kongbw]   2009-12-31 10:22 X
도서편

올해의 책  아웃라이어 : 볼포 자유 게시판에서 만해님 추천으로 읽게 되었음.
                             정말 정말 잘 읽었다고 느낀 책임.
                             말이 필요 없음. 강추!!!

그 외 기억에 남는 책
: 이채원의 가치투자 -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필히 봐야할 명저라고 생각함.
                       이 책을 몇 개월 더 일찍 봤다면 지금쯤 자동차를 1대 뽑았을지도... OTL


   카지노 앵벌이의 하루 1,2 권
                     - 강원랜드에서 쫄딱 망한 사람이 쓴 자전적 소설임.
                       소설로서의 가치는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함. (-_-;)
                       다만 강원랜드에 투자하면 절대 손해는 보지 않겠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 책임.

   초난감 기업의 조건 - IT 업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음.
                        역사, 교훈, 재미를 골고루 전달함.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 프로그래머들한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해줌. 강추!!!
candalgo, 광양 [kongbw]   2009-12-31 10:22 X
### 올해 못 이룬 계획 ###

  영어 :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그래 영어책 4~5권 정도 떼야지" 라며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는데
         정작 반이라도 본 책은 1권도 없음. 사놓고 먼지만 쌓아두는 책이 도대체 몇 권이냐!!!
         반성하자..  OTL

  수학 : 올해 초에 수학 공부를 따로 해볼거라고 산 책이 있는데...........  (_ _)a

  여자 : 목마른 사슴이 개울을 찾듯이
         내 여자는 내가 찾아야지, 남이 해주길 기다린다면 무한 루프에 빠진 다는 걸 깨달았음.
         이제 몇 시간이 더 지나면 3학년 3반이구낭~~~  (T^T)
         남중 -> 남고 -> 공대 -> 군대 -> 공대 -> IT업계... 2010년에는 이 악(?)순환을 깨고 말리라!



### 올해의 지름 ###

  옷쇼핑 : 작년까지만 해도 겨울옷은 대학교 다닐 때 입던 걸 계속해서 입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저번 달에 여동생을 이끌고 옷 쇼핑을 했었음.
           코트, 패딩, 기타 등등을 내 돈으로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돈을 써보긴 처음임.
           쇼핑한다고 몇 시간을 돌아다녔는데도 안 피곤한 건 그 때가 처음이었음.

           이왕 사는거 비싸도 좋은 걸 사서 오래 입는 게 낫다는 진리를 깨우침.
candalgo, 광양 [kongbw]   2009-12-31 10:22 X
### 올해의 교훈 ###

  놀 때도 계획적으로 빡시게!
         : 우째 여차저차하여 몇 개월동안 실업급여 생활을 좀 했었는데
           그 시간에 한거 없이 시간만 허비했음. 여태 못 본 미드만 주구장창 봤어도
           후회는 없었을텐데...
           놀 때 놀더라도 계획을 잡아서 빡시게 놀아야 후회가 없다는 걸 알게되었음.



### 올해의 성과 ###

  Delphi : 빌더 천국
           그외 지옥

           이라는 좌우명을 갖고 살았었는데, 여차저차하여 델파이로 전향하게 되었음.

           이 좋은 걸 왜 이제 알았을까 하는 후회아닌 후회를 했음.

           다시 빌더로 돌아가라면, 못 돌아 갈 것 같은 예감이...  (_ _)a

           빌더만 쓰시는 분들은 날 잡아서 델파이 공부도 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음.

           싸나이라면 섹쉬한 누님들뿐만이 아니라 청순가련 카와이한 미소녀들도
           가슴에 품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주장이라고나 할까낭~~~  (^^;)a

           뭐여튼... 아무리 그래도 델마당 보다는 볼포가 더 좋음~~  (/^-^)/


  새벽형 인간 :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침 7시에 일어나는것도 버거워 했었는데
                지금은 5시쯤에 일어나게 되었음.
                비결은 엄청 간단함. 일찍 잠자는 것임!!!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면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건 일도 아님.
                                
                여태껏 "새벽형 인간되기"를 실패했던 이유는 억지로 잠을 줄이면서
                새벽에 일어나려고 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음.

                내가 무슨 유학시절 이틀에 하루만 잠을 잤다는 안철수 아저씨도 아니고
                지금도 이틀에 하루만 잔다는 한비야도 아니고...
                나는 나라는 걸 인정하고 일찍자니깐 새벽 5시는 힘들지 않았음.

                새벽에 한산한 지하철에서 여유롭게 출근하다가
                한 번씩 평소처럼 출근하면, 그 많은 인간들 때문에 그렇게 짜증이 날 수 없음.
               
                때때로 새벽 출근길에 맥모닝 세트를 먹고 한손에 커피를 들며 출근하면
                뉴요커가 된 듯한 된장스런 기분도 삼삼하게 듬.  ^^;

                새벽 일찍 출근하는 걸 맛들이면 평소처럼 출근 못 함.
candalgo, 광양 [kongbw]   2009-12-31 10:23 X
### Etc... ###

  5월 23일 무현이 행님 돌아가신거
           : 살면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신 날도 없을 것 같음.
             다행인지, 불행인지... 실업급여를 받던 때라 봉하마을에 갈 수 있었음.
             이 때 봉하마을에 가지 않았으면 아마 평생을 후회했을 것 같음.



P.S. : 마음가는데로 막 끄적대다보니 반말채네요.  이해해 주십시요. (_ _)a

       2000년 1월 1일 군대에서

       "아놔! 보름만 빨리 군대 왔어도 밖에서 밀레니엄을 맞이하는데!!!"라며

       쓰린 속을 달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세기의 1/10이 지나가는군요.
       참 짧은 시간 같았는데 도대체 뭘하고 보냈나 모르겠습니다.

       2010년에는 좀 더 열심히, 좀 더 보람차게 생활해 보렵니다.  (^_____^)

       여러분의 2009년은 어땠습니까???
candalgo, 광양 [kongbw]   2009-12-31 10:24 X
이상하게...
글을 올려서 저장하면 무슨 조건이 잘못되다고 메시지가 뜨면서 글 올리기가 취소되내요.

할 수 없어서 요렇게 댓글에 나머지 글들을 올렸씀다.  (^^;)
깔쌈보이 [handsome]   2009-12-31 11:18 X
영화,책,누가 죽고 살고, 얼마나 자고 이런 관심보다는 오로지 돈... 돈... 돈...
2009년에 제일 많이 산건 로또복권이요...
2009년에 제일 많이 본 건 토요일 저녁 로또복권 추첨 프로일지니... --;

2000년 1월 1일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네요...
좀 야한 얘기 꺼내서 1999년 12월 31일 11시 59분 59초부터 2000년 1월 1일 0시 1분 1초 까지 키스를 하면 천년동안 키스한다는 말에...
실제로 한것 같은데... 누구랑 한건지...
분명 매일같이 내 옆에서 자는 여자랑 주민번호가 똑 같은것 같은데...
생김새가 왜 이리 다른지... 쿨럭 쿨럭... --;
JBMEX [edchang]   2009-12-31 13:37 X
광양군을 비롯한 볼포님들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한해 힘차게 여시고 좋은 일만 두루두루 생기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candalgo, 광양 [kongbw]   2009-12-31 14:22 X
우혁 성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__)  (^^)
civilian [civilian]   2009-12-31 17:49 X
내년엔 어케 여친이나.............

광양이 소개팅 해주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쿨럭..

자자,,,

다들 회사에 여직원 한두명 씩은 있으시죠?

candalgo, 광양 [kongbw]   2009-12-31 20:48 X
ㅎㅎ 내년엔 필히 쟁취해야죠  (^^)

영제 형님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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