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전략이 얼마나 서민에게 무서운가?

출구 전략이라는 말이 최근 애널리스트와 경제학자들 사이에 화자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양적 완화(돈을 시중에 풀어 버림)를 했습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자, 부동산 등 비정상적인 곳까지 자금이 흘러 부작용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달러 캐리입니다. 달러를 빌려서 해외에 투자를한 것입니다. 달러 금리가 비정상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벌어진 문제입니다

일본이 국내 버블을 치유하기 위해 제로 금리를 했던 것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구미 선진국 헤지 펀드들이 낮은 조달 금리를 이용해서 엔 캐리 트레이드를 했습니다.

시중 자금을 줄이는 것이 출구 전략의 핵심입니다. 과잉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겁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다음 순서입니다.

1. 증시
2. 부동산
3. 내수 서비스 산업


세계 각국의 중앙 은행 총재들이 출구 전략을 운운할 때마다 그나라 증시가 흔들 거리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돈이 넉넉해야 인플레이션에 기대어 올라가는 증시의 특성상 증시가 폭락하기 때문입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출구 전략이 시도될 것입니다. 과잉 유동성을 놔두는 것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공멸을 필하기 위해서는 출구 전략은 언제인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내년 하반기 증시 하락은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입니다.

더구나 출구 전략이 본격화되면 1400 달러 근방까지 치솟은 금값도 폭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서민입니다.

증시와 부동산 하락과 함께 내수 경기의 냉각으로 타격을 받는 것은 서민이 일 순위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경매 시작의 매물이 증가될 것입니다.

이럴 때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하락장에서 투자


제가 가끔 이런 이야기합니다.

7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80년 초에 사회에 자리 잡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 당시에 민주화는 안되었지만 돈 벌기 좋은 상태였습니다. 단자 회사에 돈을 넣으면 년 15% 복리 금리를 주는 환상적인 나라였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돈 벌 구석이 많았지요.. 지금은 참... 재테크 서적과 각종 블로그는 난무하지만 난감할지경입니다.


여튼! 이번 출구 전략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합니다. 왜냐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50년을 좌지우지할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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