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들지 않은 상태에서 2월달에 복막염 수술받고 생돈 150 깨진 것이
너무 아까워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의료비 보장 보험을 들게 되었습니다.
이왕 드는 김에 어머니 보험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같이 가입을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이야기하기에 보장내용이 젤 좋다는 메?? 보험은 저의 경우는 별 문제
없는데 모친의 경우 나이도 많으신데다가 통원하면서 약물 처방 받으시는 것도
있어서 가입이 어렵더군요. 근데 친절한 메??사의 보험 에이전트가 A??사의
묻지마보험은 조건 없이 대충 다 받아준다고 안내해주길래 어미니 보험은 A??사로
들었습니다. 어짜피 질병보험은 들어놓는다 해도 나중에 이 핑계 저 핑계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테니 제외시키고 상해보험만 들어놓았습니다.
보험가입 세달만에 사고가 나더군요. 누나랑 둘이 차타고 가다가 신호대기 중에
뒤에서 차가 박아버려서 해놓았던 틀니가 손상되고 남아있던 이가 하나 빠져버렸
습니다. 입원하고 통원치료받고 치료비는 가해자의 자동차보험 회사에서 지급해
줬는데요 A??사의 묻지마 보험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하더니 3일만에 위에서 소요된 치료비용의 50%를 지급해주는군요.
노친네가 놀라셔서 몸도 뻐근하고 멀쩡하던 생니 빠진거 틀니 새로하느라 고생하신거
따지보면 마음은 상하지만 뭐 그래도 위로금 조로 어머니 손에 현금 150 쥐어드리니까
조금은 위로가 되는거 같아서 좋습니다.
한달에 9,900원씩 달랑 세달 넣었는데 보험이 제 값을 톡톡히 해버렸군요.
포럼님들 대부분 가입해놓으셨겠지만 혹시 아직 안해놓으신 분은 추천합니다.
저렴한 금액으로 부모님 상해보험 하나씩은 들어놓는거 좋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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