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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6989] 다들 IT 업계에서 일하지 않으셨으면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
candalgo, 광양 [kongbw] 3203 읽음    2009-09-23 00:03
밑에 재호님 글을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내요.

"만약 IT업계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무얼하고 있을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저는 아직까지 다른 일을 하고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거구요.


동기들 중에 IT 업계 말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더 많은 거 같내요.

- 제약업체 영업사원

- 경찰 (IT업계에서 일하다가 사표쓰고 2년 공부해서 됨)

- KT 사무직(오직 워드와 엑셀만 만짐. 프로그래밍의 "프"자도 싫어함. 영어 잘함.
         말빨로 치면 군대에서 사단장까지 커버 가능함. 면접 볼 때 면접관들을 구워 삶았음.)

- 변호사 사무실에 취업한 여자 동기
   ("C 소스를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 이 길은 내 길이 아니었나봐."라는 말을 남기고 자퇴.
     다른 대학 법학과 진학했음.)

- 보험회사 영업사원

- 과외 선생
   (연봉으로 치면 7000~8000 정도 벌고 있음. 꿈은 10억 만들어서 은퇴하고 호프집 차리는 것)

- 통신사 영업사원

- 시청 공무원

등 등 등

        

저 같은 경우는 IT 말고 딴데서 직장을 찾았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군대내요.

아마 군대 부사관으로 말뚝을 박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상병 때였나??? 병장 때였나???
행정관님한테 부사관 지원에 대해서 물어봤는데(걍 순수하게 궁금한 차원에서...  ^^;)
상당히 눈을 반짝이시며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던게 생각나내요.

"넌 진짜 체질이다.  군생활 엄청 잘 할거야~~~!!!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
내가 적극 추천하고 밀어줄께!!!"

라고 말씀하시던...  쿨럭... (_ _)a


부사관 지원에 대한 팜플렛이 있는데 그거 보면 엄청 홀립니다.
일시불로 얼마 주고, 각종 혜택이 쏟아지고, 맘만 먹으면 대학교, 대학원에~~~. . . .
왠지 모르게 "봉"을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그 몽롱한 느낌... 쿨럭...  (-_-;)


병 생활을 하다가 부사관에 지원한 친한 하사가 있었는데
모병 팜플렛에 대해 물어보니 딱 한마디 하더군요.

"막상 해보니 그렇지 않아...  ^-^;;;;;  --> 쓴웃음..."


옛날엔 지원만 하면 누구나 되는 게 부사관이었고
큰 사고만 치지 않으면 누구나 장기 지원이 가능했었지만
요즘엔 경쟁률이 엄청 쎄졌답니다.
장기 지원도 아무나 되는게 아니라더군요.


흠... 군대 부사관도 아니면... 뭘 했을까??????  ㅎㅎㅎ 

프라모델 가게 주인 정도???


뭐 그렇다구요... (^^;)
강재호.만해 [greenuri]   2009-09-23 00:40 X
아마 전 IT 선택 하지 않았다면 물리학과나 사학과 선택 했을듯 한데
졸업 이루 진로는 암담하네요 ^^ ㅋ
크레브 [kkol]   2009-09-23 01:41 X
치과의사~~.. ^^; 옛날에는 의대는 공대보다 조금 높았지만..전자공학과나 치대나 커트라인이 비슷했었다는. ㅋㅋ
류종택 [ryujt]   2009-09-23 06:32 X
일이나 해!!
망치 [mangchy]   2009-09-23 07:43 X
ㅎㅎ 정답이네요...일!!!
가랑 [tobject]   2009-09-23 11:09 X
아~~~ 장문이다~~~
흠...  코딩은 진짜루 싫습니다.ㅋㅋ
utime.김성하 [utime]   2009-09-23 11:18 X
아후~ 전 PPT  파일 만드는거 정말 싫어요~ 차라리 코딩을 시켰으면 좋겠어요~ 후잉~
가을바람 [lhs0806]   2009-09-23 11:53 X
처음부터 하지말았어야 할것이 아니였나 싶읍니다..
남병철.레조 [lezo]   2009-09-23 14:27 X
흠... 에니메이션 오타쿠나... 피아노 연주 오타쿠 같은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잡지사 같은데 취직해서 문서 편집하고.. 취미 생활로 피아노 좀 하고... 관련 동호회 가서 낭만적으로 작업?만 하는... -_ -;;
그러나...
피아노 건반 대신 키보드를 만지는 순간...
냉정한 컴퓨터와 씨름만 하다보니... 낭만은 꿈 속으로 사라져가는듯... -_ -;;;

그나저나.. 감기걸려서 몸에 열이 나네요... 혹시! -_ -;;
(기침, 콧물, 제체기, 목아픔... 살짝 몸살끼도... ㄷㄷㄷ 이번주는 터프한 한 주가 되겠네요. -_-;)
어느날 갑자기 제 글이 멈추면;; 격리시설에 갖혀 있을지도... ~_~;
까막.윤창희 [ggamagui]   2009-09-23 15:02 X
자동화 관련 기계쟁이.
이쪽도 원래 제일제당에서 PLC 다루다가 그만두고 - 사연이... ㅠ.ㅠ - 관련 업종으로 취직이 힘들어 - 당시 IMF - 차선책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땐 나름 날렸었는데... ^^

지금이야 천직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김호광 [testcode]   2009-09-23 16:39 X
제가 컴맹이라서 -;; 프로그래머님들 보면 다들 존경해요~
candalgo, 광양 [kongbw]   2009-09-23 18:42 X
호광님처럼 비슷한 발언을 해서 파문을 일으켰던 사람이 생각나는군요...

"나는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장동건이었지용~~~ (^^;)
Lyn [tohnokanna]   2009-09-23 21:10 X
컴퓨터 나름 Melodramatic 하지 않나요 : )

ps. 김호광님의 발언에 뭔가 가슴속에서 확~ 올라왔는데 이게 멀까요 ㅜㅜ
박영목.월천 [gsbsoft]   2009-09-24 22:08 X
저도 컴맹입니다. 저의 아들이 "아빠는 프로그램 같은 것 못하게 생겼다", "아~  그래 나도 알고 있어...", "그래도 이상한 것은 내가 해주면 좋아한단다. ㅋㅋㅋ", 프로그램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 머리가 아주 나쁘거던요...ㅋㅋ  어릴적부터 기억력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하긴 학교책은 스스로 펴본 적이 없으니... ㅋㅋ  나는 뭘하고 있을까? 사이비 교주 아니... 남을 괴롭히는 것은 잘 못하니... 단순노동 아니면... 몽상가(바보 멍), 거지, 건달...  재미로 시작한 것이 이렇게 되어버렸내요... 친구가 없어 컴퓨터로 친구 만들려고 했는데 아직 못만들고 있음.. 언젠가 만들어야지... 음성인식 이게 자연스럽게 되어야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인데... ㅋㅋㅋ, 그런데 요즈은 프로그램을 잘 시작했다는 느낌... 너무 편해서 그런가? 몇달 일하고 편히 지낼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하긴 10년 넘게 밤샘한 것 보상을 받고 있는 것인가? ㅋㅋㅋ  자... 류 선생님 말씀을 쫒아  그만 일합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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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9 다들 IT 업계에서 일하지 않으셨으면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 candalgo, 광양 3203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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