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원 중에 하나가 얼마 후에 결혼을 합니다. 여자 개발잔데.. 신혼여행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해 줬습니다.

"여자는 신혼여행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남자는 신혼여행을 귀찮아한다. 그냥 의무감으로 가는거지 정말로 즐기는 남자는 별로 없다. 그래서 많이 싸운다. 그러므로 신혼여행 가서 남자가 말 안듣는다고 무조건 닥달하지 말고 애교로 잘 달래라."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까마득한) 후배녀석이 (총각임) "저도 그럴것 같은데요"라고 하니 그녀가 "두 사람만 그런거 아닌가요? 우리 오빠는 안 그럴것 같은데.."라고 하더군요.

결혼에 대한 의미는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과 관련된 모든 일들.. 결혼식, 신혼여행, 혼수, 결혼 기념일등등등... 남자도 여자도 모두 그것을 축하받고싶어 하겠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아마 2,000 배는 더 많이 축하 받고 싶어할 겁니다.

(참고로 전 결혼 기념일에는 그냥 영화 한 편 정도 보는 걸로 땡임.. ^^v 결혼 기념일이나 생일등은 잘 안 챙기고 평소에 착하게 사는 스타일인데, 여자들은 기념일 안 챙기고 평소에 착하게 사는 남자보다는 평소에 개 같이 살더라도 기념일 잘 챙겨주는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음. 아님 말구 ^^; )

일반적인 경우 (특히 한국) 남자의 포커스는 밖에 있고, 여자의 포커스는 가정에 있기 때문에
더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가 하는 생각이 듬.

책에서도 나오는 여자와 남자의 차이도 있겠지만,
전업주부라면, 아무래도 직장을 가진 남자들 보다 가정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이 많으니
그 만큼 더 기대를 갖게 되는게 아닐 까 하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강추

흠... 여친도 없기 때문에 전 마냥 부럽기만 하다는 .. .T_T

남자는 낚시꾼 입니다...
절대 낚은 고기한데 떡밥 안주죠??

낚시에 비유하자면 저는 아무래도 미끼가 없는듯... 낚이질 않네요... ㅜ.ㅜ...

이런건 본능에서 찾아보면 재밌습니다. 아주 예전 원시시대에..
남자는 나가서 사냥하죠... 여자는 집에서 애들을 돌봅니다..
남자는 항상 그넘을 어떻게 잡아서 집에있는 처자식을 먹일까 고민합니다.
여자는 집에서 항상 이 녀석들을 어떻게 키울지.. 남편이 어떤 먹을것을 가져올지 항상 고민합니다..
즉.. 여자는 남자에게 먹을것을 기대하는 것이 본능이죠..
남자는 주는것이 일상입니다. 그다지 특별하지 않습니다.
원시시대에는 집에 애가 태어났다고, 결혼기념일이라 하더라도 사냥하러 나갔을 겁니다..

생일, 결혼기념일 등등 대부분 저만 선물을 하게 되더군요.
뭐줄건지 물어봐서 그냥 넘어가기도 어렵고.
내 선물 달라고 해도 그거는 그냥 넘어가고. 크흑...
그냥 내버려 둡니다.

낚은 고기에 밥 안주면 어항안에서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