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친하게 지내는 후배가 있습니다.
약 두 달전에 그 후배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자궁암 때문이었지요.
아직 환갑도 지나지 않으셨는데... 쩝...
그 때 동생이 장례식장에 가서 이것 저것 많이 도와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 후배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위암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배를 위로하고 도와주러 또 갔습니다.
아직 그 후배의 모친이 돌아가신후 49재도 지내지 못했는데 이런 일이 또 생긴 겁니다.
그 동생 후배를 잘 알지 못하지만... 뭐랄까요...
참 많이 안돼 보이내요.
미리 미리 검진만 잘 받았었어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거였는데....
이런 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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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잃으면 적게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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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바쁘시겠지만
시간들 내셔서 건강검진 한 번씩 받아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뒷말 : 이왕 검진 받는거 비싸고 오래 걸리더라도 좋은 병원에 가서 받으십시오.
지방과 서울의 의료 수준 차이는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방 병원에서 검진 받았을 때 별거 아니라고 해서 그냥 놔뒀는데
나중에 서울에 가서 검진을 해보니 위암 말기더라... --> 이런 케이스...
암튼 건강이 제일 소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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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키트가 포함된 건강검진 받는데, 130만원(SMC기준) 정도 듭니다.
50만원 정도의 건강검진은 초음파 정도 찍고 말죠. 물론 그것도 안 하는 것과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요즘은 건강도 돈으로 사는 시대라서 참 슬픕니다.
건강과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배웠는데 깨진지 오래죠.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고액의 암보험 드는 것입니다.
암 진단되면 로또 수준의, 만기 환급형으로 적금 드는 셈치고 들면 암이 잘 안 걸리는거 같더군요 ㅡㅡ; 병을 발견 했을 때 치료비 걱정도 안 해도 되고 말이죠.
암은 유전이 큰 요인이라고 하니 가족중에 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있으면 돈 들더라도 꼭 암 검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