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집을 나갔다왔는데
우산을 썼었나 싶었을 정도로 다 젖었습니다. (-_-;)
여기는 경기도 안양입니다.
정말 엄청 쏟아지내요.
포럼 회원분들중에 비 때문에 피해를 입거나 고생하는 분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불은 재라도 남기지만 물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고 하죠....)
모두들 조심, 조심, 또 조심합시다.
뒷말 1 : 허~~ 벌써 만 10년 전이내요.
당시 군대(경기도 파주)에 있었습니다.
"적성"이라는 동네를 아신다면 당신은 전방 싸나이~~~ (^^;)
99년 7월이면 갓 병장 계급장을 달았던 때지요.
비가 지금처럼 내려서 진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유격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바로 그 날 밤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잠도 못자고 비상이 걸렸지요.
근 3일 동안 쉬지도 않고 쏟아지더군요.
그 결과...
한달동안 대민지원만 죽어라 했었습니다.
휩쓸리고, 무너지고, 떠내리간 게 왜그리도 많던지...
다행히 저는 파견 간다고 보름 동안 제꼈지요. (-_-)v
물 무서운지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비가 내리니... 막걸리에 파전이 땡기면서 기분이 센티해 집니다.
괜히 이것 저것 끄적거리내요. 헐 헐 헐
여튼 제가 하고픈 말은... 비조심, 물조심 하자는 겁니다.
모두 모두 별일 없으시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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