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접한지 4개월이 되어가는 초보입니다.
예전엔 자바를 공부했지만 취업을 델파이 쪽으로 하게 되었구요.
제일 어려운건 역시나 궁금증이나 문제에 부딪혔을때 물어볼 곳이 없다는것입니다.
게시판을 찾아서 답을 도출해내기엔 아직 제가 실력이 많이 부족하구요.^^;
그래서 여차저차 6월 1일에 데브기어측에 교육문의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메일이 왔더군요..7월에 교육 예정이 있다구요.
솔직히 혼자서 공부하면서 업무를 바로 처리하기엔 벅찬 실정이어서 마음 같아선 학원에 그런 커리큘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했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박지훈님 글을 보니 유료라는데..진짠가요?
게다가 4일에 50만원이란 돈은..회사에서 지원받기에도 굉장히 큰 금액이네요.
물론 강사님들 수고비나 강의비는 드려야하겠지만..개별적으로 가기엔 저한텐 너무나 큰 돈이네요.
제 글을 보시고 돈보단 배움이 우선이고 배우는 자세가 안되어있다면 드릴 말씀이 없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저로서는 아쉽고 서운하기만 하네요.
델파이 시장이 점점 더 작아지고 있고 잊혀져 가는 실정인데, 무료는 아니더라도 인재육성이나 시장을 좀더 넓힌다는 의미로 가격이라도 낮춰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저래선 듣고싶더라도 못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 참고로 회사에선 델파이 7.0을 쓰고 2009년이 아닌 훨씬 이전에 구매한지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답니다..
2009년에 구매안한 고객은 고객도 아닌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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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이 되면 금액이 반 정도 낮아지겠죠, 하지만, 그만큼 교육장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저렇게 받아도, 교육을 수익 사업으로 생각하면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정품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니, 투자에 가깝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더구나, 델파이는 수강자가 적어서 강의가 펑크나기도 하다가, 그나마 이제 강의 하는 곳 자체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재 작년 델파이 강의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 투자를 받아서 델파이스쿨을 오픈했다가,
투자 자체의 문제와 내부 사정으로 금새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ㅠ.ㅠ
저도 델파이스쿨 자체의 수익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창업 초기부터 없었습니다.
델파이 교육 시장을 너무 잘알기 때문이죠.
델초보님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교육을 운영하는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델파이의 활성도, 교육환경의 개선도...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