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내려갔습니다.
가서 조문하고, 다음날 새벽에 발인하는 것을 보고 올라 왔습니다.
그 때 안내려 갔으면 평생을 후회 할 것 같아서 큰 맘먹고 내려갔던건데...
그나마 마음에 위로가 되는군요.
꾸져도 한참 꾸진 똑딱이 디카가 있어서 사진을 좀 찍어왔습니다.
사진 촬영에 대한 지식도, 테크닉도 없는 마당에 디카까지 안좋은거라서
좋은 사진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봉하마을에 내려가고 싶었지만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못 가셨던 분들한테는 이 사진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집에 들어왔는데... 디카 케이블이 안보이네요.
케이블을 찾는데로 사진을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뒷말 1 :
봉하마을을 가서 봤는데요. .
후우~~~
꾸져도 한 참 꾸진 깡촌, 촌동네입니다.
씨바, 이걸보고 아방궁이라고 짖어댔던 놈,년들은... 진짜 혀 깨물고 X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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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목욕탕에 튜브하나 던져놓고, 캐러비안베이라고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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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 2 :
정말 엄청 많은 사람들이 왔었습니다.
노짱 가시는 길이 아마 외롭거나 서럽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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