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김영사
자기 계발 서적 중에서도 경영이나 그런 부분의 책을 전혀 안 읽다가
우연히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보고 책을 읽게 됐다.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같은 책을 싫어 하는 나에게는 큰 도전 이었다 ^^
하지만 도전은 성공 했다.
성공에 대한 다른 이면을 보여준 책이라고 생각 된다.
예제로 나온 "랭건" 이야기나 아시아인이 수학을 잘 하는 이유,
캐나다의 프로 하키 선수중에서 1,2월 생인 선수 들이 많은 이유와 같이 구체적이며
적절한 예제를 통해 이책은 이말을 하고자 하는것 같다.
누구나 1만 시간을 들이면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간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곳에 투자 하기 위한 사회 문화적인 뒷받침이 없다면 성공은 힘들다.
이러한 예로써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인물들의 성장 과정에 기술하고, 이를 통해 성공 하는 이의 유형을 보여준다.
그리고 반대의 예로써 랭건의 사례를 얘기 함으로써 성공하지 못하는 이의 유형을 보여준다.
크리스 랭건은 IQ 195인 천재이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진학 하면서 두군데의 대학에서 장학금을 제시 받았으나
한군데는 서류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고 박탈 당하고, 한군데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전 수업을 오후로 옮겨 달라는 요청을 학교가 거부 함으로써 자퇴 했다.
그후 그는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학술연구를 계속 하였으나,
학계에 속하지 못해 자신의 연구 성과를 학문적인 저널에 실을수 없었다.
그후 그는 평범한 삶을 살게 되었다.
백만명중에 한명 태어날까 말까한 두뇌의 소유자가 지금껏 세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랭건을 통해 아무리 뛰어난 천재도 혼자서는 자기 길을 만들어 가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성공은 개인과 사회 문화적 환경이 딱 맞아 떨어 졌을때 만들어 질 수 있다.
책갈피들...
우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성급하게 실패의 딱지를 붙인다.
또한 우리는 성공한 사람은 지나치게 추앙하는 반면, 실패한 이들은 가혹하게 내버린다.
성공하지 못한 이들에게 불리한 잣대를 들이댔으면서도 말이다.
우리는 누가 성공하고 누가 그렇지 못할지를 결정하는 우리의 역할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쉽게 간과해 버린다. 47p
성공은 대게 보통사람이 30초 만에 포기 하는 것을 22분간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 그리고 의지의 산물이다. 283p
가장 똑똑한 사람이 최선을 다해 성공한다는 신화는 그저 자신이 할 일에 충실했다는 뜻 정도로만 이해되어야 한다. 우리는 빌게이츠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열세 살 소년도 최고의 억만 장자가 될 수 있는곳이라며 자화자찬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 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오직 단 한명의 소년에게만 1968년도에 시간 공유 터미널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만약 백만 명의 소년에게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면, 오늘날 얼마나 더 많은 마이크로 소프트가 활약하고 있을까? 306~307p
우리가 필요한것은 진짜 성공으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문화/조직 이며, 우리는 그 기회가 주어졌을때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과 의지가 필요하다.
ps. 이책 서평좀 써봐야지 써봐야지 벼르다가 오늘 집에 와서 썼는데
아까 1시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3시네요....
역쉬나 글재주 없는.... 빨랑 자야겠네요 ^^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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