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초에 얽매이지는 마십시요.
c 기본서를 보시고, 거기에 자료구조까지 보셨다면
Win API를 보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가 하찮다,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기초... 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물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물 밖에서 수영 이론에 대해 백날
공부하는 것 보다는 직접 물에 뛰어들어 보는 것이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C 기본서 --> 자료구조 --> WinAPI 를 하십시오.
하지만 이것 하나 만큼은 꼭 유념해 두십시요.
C 언어라는 것이 태어난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결코
호락호락하거나, 만만하거나 할랑한 상대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제가 멋 모르던 시절에는 책 1권만 떼면
C 언어의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든거라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 시절에 누가 저보고 C 언어를 할 줄 아냐고 물어보면 거침없이
"예 C 언어를 잘 사용합니다" 라고 대답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어느 누가 저보고 C 언어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아냐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을 못합니다.
파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뭐... 잡설이 좀 길었는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C 기본서 1권을 소화하셨고, 거기에 자료구조까지 어느 정도까지 공부하셨다면
WinAPI를 공부하셔도 충분할거라고 말입니다.
만약 C 언어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 때 그 때 다시 부족한 부분만을 골라서 복습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쫄지 말고 뛰어들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떤 문제에 대해 준비가 100%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더라도 직접 부딪혀 볼 때 오히려 답이 빨리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준비만 하다가 시간을 다 보내버린다면 미녀는 떠나가고 없을 겁니다.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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