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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5800] "기형도"를 아시나요~~?
candalgo, 광양 [kongbw] 3391 읽음    2009-03-08 02:01
출장을 갔다왔습니다.

씻고 이메일을 확인하면서 동생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집 이야기가 나왔고, 좀 이어서 기형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동생 : "오빠야 딴건 몰라도 기형도는 알겠지...!"

광양 : "뭐하는 건데?  무슨 그림 이름이가???"

동생 : "오~~~~~~~~~~~빠~~~~~~~~~~~~~~~~~~야,   !!!!!!!!!!!!!!!!!!!!!!!!!!!!!!!
           우째 기형도를 모를 수가 있노?!
           이 사람 죽은지가 올해로 만 20년이다. 그래도 이 사람이 쓴 시집이
           아직까지 팔린다.
           이 사람이 얼마나 유명한데!!!"

광양 : "가씨나!!  모를수도 있지!
           니 Lord British 가 누군지 아나?"

동생 : 잠깐동안 멈칫하며...  "그 사람은 누군데?"

광양 : "니도 모르잖아, 불후의 명작 게임 울티마(Ultima) 시리즈를 만든 사람이다."

동생 : "그건 게임 만든 사람이고, 기형도는 대중적인 사람 아이가"

광양 : "그거나 그거나...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


이로써 무승부!!!  쿨럭...  (-_-;)



뒷말 1 : 정서함양을 위해서 시집도 좀 챙겨 읽고 해봐야겠습니다.

뒷말 2 : 세계 어느나라를 가봐도 우리나라 서점처럼 "시집 코너"가 있는 곳이 없다더군요.
            우리 나라도 알고보면 출판 대국 안에 들어간답니다.

뒷말 3 : 혹시 외우고 있는 '시' 있으세요?
             전 정몽주가 지은 시 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 가실 줄 있으랴~~~"
Nibble [gameover]   2009-03-08 02:09 X
리차드 게리엇 이라고 말씀하시는게;; 로드 브리티쉬는 닉 이니까요.
김호광 [testcode]   2009-03-08 11:48 X
입속의 검은 입, 단 한권으로 국내 문학계를 gg 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바로 그 시집이 유고집이 되었죠
candalgo, 광양 [kongbw]   2009-03-08 21:54 X
Nibble님 : 헤헤...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

호광님 : 동생이 시집을 가지고 있던데, 책을 살펴보니 수집쇄를 찍었더군요.
         언제 한 번 읽어봐야될 것 같습니다.
candalgo, 광양 [kongbw]   2009-03-08 21:55 X
그러고 보니... 여태까지 살면서 읽은 책 중에 시집은 단 한권도 없네요.  (-_-;)
smleelms [smleelms]   2009-03-08 22:01 X
시집하니까.. 예전 중,고등학교 시절 이해인수녀님의 시집을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창고방 구석 책장 어딘가에 꽂혀있을텐데... 그 책장을 뒤적이면 또 다른 추억들이 새록새록 돋아날듯하네요.. 왠지 무언가 아련해지네요.... ^^;;
JBMEX [edchang]   2009-03-10 16:09 X
아... 시집
저같이 메마른 공업인에게는 꿈같은 이야기군요. ㅎㅎ
근데 울티마 3,4,5,6,7 안해본 요즘 아해들 중 일부는 그 사람을 국내 유명회사에서
개발 프로젝트 말아먹고 주식 팔아 튀어버린 XXX 취급하더군요.
하기야 현상만을 본다면 그 사람 인생에서 티가 될 만한 일일수도 있겠습니다.
워즈니악처럼 처음에 무시무시한 업적을 쌓아놓고 적당히 뒤로 물러나서 평생 존경을 받아먹고
사는 지혜도 필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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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0 "기형도"를 아시나요~~? candalgo, 광양 3391 200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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