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5746] [잡담 - 연애 테크] 프로그래머 K모씨도 여친을 사귈 수 있다! 3
김호광 [testcode] 4163 읽음    2009-02-26 20:50
프로그래머 K모씨도 여친을 사귈 수 있다! 3

과연 프로그래머 K씨는 여친을 사귈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동료 프로그래머들은 글쎄라고 합니다.

필요한 서적

1. 지그지글러 - 정상에서 만납시다.
2. 지그지글러 - 시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3. 로버트 치알디니 - 설득의 심리학
4. 김혜남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최근 일본에 독신남들이 늘어났습니다. 여자 친구를 사귀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딱히 결혼할 마음이 없는 노총각들입니다.

과대한 부모의 보호와 일본 특유의 거절을 수치스러워하는 문화에서 탄생한 인류입니다.

일본에서 한국 남자들이 그럴듯하게 인기가 좋은 이유가 남자 답고 호탕하고 "내가 밥 살께" 정신과 집까지 바래다 주는 에스코드 문화가 결합된 것입니다.

일본인에게 멸종된 남자의 야성 -;; 이죠

심지어 모 게임 회사에 여성이 20명, 남자가 8명인 약 2:1의 황금 꽃밭에서 2년 동안 아무도 연예를 하지 않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여자 디자이너들이 나름 이쁜 상황이였는데 데이트 조차 없어서 출장 갔던 모 컴맹 프로그래머는 꽃향기에 취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문제는 한국 남자들도 이렇게 돌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키보드만 두드리는 분들이 이런 경향이 심한데 적절한 에스코트로 탈피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의 특성상 "단란한 곳"도 회피하시는 회피 기동의 달인입니다.

물론 "단란한 곳이나 안마"를 부추기는 것은 그리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분들에게 미래는 "듀*"나 "닥스**"일까요?

아니면 우즈베키스탄에서 금발에 파란 눈의 8등신 미녀와의 만남일까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울한 현실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연애 테크닉 1

지인에게 좋은 사람이나 참한 아가씨의 소개팅을 묻는 것은 금물이다.

>> 지인(프로그래머)에게 묻다니, 그도 총각이고 결혼을 못한 상황인데 제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서포트가 가당키나 한가?

>> 직업의 장단점을 알기 때문에 여동생이나 친척 동생을 소개해줄 정신의 사람은 드믈다.

연애 테크닉 2

레걸이나 사진 동호회의 여자에게 대쉬하는 것은 금물이다.

>> 당연히 모두가 노리고 있고, 여자도 가치 평가에 따라 여러가지로 남자를 평가한다. 여왕님 - 슬레이브, 동생 - 오빠, 그냥 아는 오빠, 물주 등의 카테고리에 속한다.

>> 그녀들의 메신저 카테고리를 혹시 볼 수 있다면 정말 많은 남자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카테고리를 살펴봐라. 혹시 "밥 한끼" 카테고리가 아닌지를 확인하라.


연애 테크닉 3

처음부터 오빠로 접근하지 마라

>> 오빠와 연인의 인식의 갭은 크다. 전환하려면 정말 노력이 크다. 그 동안 그 녀는 다른 남자와 사귈 여지가 많다. (오빠만 10년 째, 혹은 누나만 10년째라고 하는 K 모군처럼 되지 말자)

연애 테크닉 4

연애할 때는 떼로 다니지 마라.

>> 포커스가 분산될 뿐 아니라 연애하는 기분이 안든다. 친구와 눈이 맞는 일도 있다.

연애 테크닉 5

남들이 하는 이벤트, 다니는 곳은 다 다녀라.

>> 필자가 아는 카사노바 게임 프로그래머 J 군처럼 모텔을 하루 빌려 24시간 이용하는 사람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성들은 남들과 비교를 많이 당한다. 주위에 친구들이 이벤트를 비교한다. 스팩 비교라고 하는데 한번 당하기 시작하면 남녀 관계에서 절대적인 잣대가 된다. 따라서 커플 데이트 코스 중 요즘 뜨는 삼청동길이라던지, 인사동 등은 필수 코스이다.

>> 관습적인 면은 여성의 정서적인 감성과 일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닭발 집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MOOD가 있다고 생각하나? 오래된 연인이라면 맛집 탐방은 좋지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애 테크닉 6

정치, 축구, 야구, 프로그래밍,군대 이야기를 꺼낼 때 1분 이상 넘기지 마라.

>> 여성의 관심사는 그렇지 않다. 운동권 여성이라면 모르겠지만, 정치와 군대 이야기는 쥐약이다. 그렇지만 남자 서넛이 모이면 군대 이야기가 꽃피고 여성들은 소외된다. 차라리 같은 취미를 길러라.

연애 테크닉 7

아내의 유혹 정도는 봐라.

>> 다 보라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 유명한 것은 대화의 주제로 좀 봐둬라. 그렇다고 할리퀸 팬(이미 할리퀸을 안다면 심각한 수준이다.)이 되면 게이라 의심받을 수 있다.

연애 테크닉 8

일본 베스트 셀러 소설 정도는 요약본 정도는 봐둬라

>> 일본 사소설은 은근 중독성 있고 만화 같다. 킬링 타임용을 죽이는데, 대화의 시작으로 삼기에 딱 좋다. 유리 가면 같은 초 장편 순정 만화를 봐두라는 것은 아니다.(이 만화를 그린 만화가는 그 아스트랄한 정신 세계에 빠져 '교주'가 되었다고 한다. 42권에서 43권이 나오는데 4년이 걸렸다 ㅠㅠ FSS도 만만치 않지만 이 분야는 JRR 톨킨이 최고다. 중딩이였던 애독자가 아이를 낳아 자식이 같이 열독했다는 전설이...)

연애 테크닉 9

3초간 눈을 마주치다가 슬쩍 미소를 띄우며 피하라

>> 미국 옷 가게 메뉴얼인데 섹시하게 입고 고객을 잠시 주시하다가 얼굴일 빨게져서 고개를 돌리면 매출이 상승한다는 것을 행동 심리학자들이 발견했다고 한다. 사악하게도 그런 판매 매뉴얼이 존재한다.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관심이 있다고 판단하여 호감과 마음을 연다고 한다.

연애 테크닉 10

비싸지 않지만 그렇다고 싸지 않고 의미가 있는 선물을 준다.

>> 물론 K 모씨처럼 상품권이나 디지털 사진 인화권을 주면 안된다. 티핑 포인트라고 있다. 마케팅에서 마케팅 자원을 계속 투입하다가 정체되어 있다가 어느 한 지점부터 마케팅 자원을 늘리지 않거나 투입하지 않더라도 폭발적으로 매출과 마켓쉐어가 늘어나는 현상이다. 선물은 그런 티핑 포인트를 만든다.

아는 프로그래머는 레이 피규어와 BF 109 하세가와 모델을 선물했다가 여친과 어떻게 되었는지를 여러분도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선물은 임팩트가 있어야한다. 빌라 M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와인이다.)을 선물하면 같이 마시자고 하면 저녁에 므흣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연애 테크닉 11

달고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을 공략하라.

>> 물론 살 찌는 음식이다. "칼로리가 제로인 로우 팻 마요네즈는 세상에 없어요!"라고 외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여자들이 모이면 의식적으로 이런 음식은 피한다. 재미있게도 드레싱(기름)이 가득한 치킨 텐더(기름에 튀긴)를 저칼로리로 먹는다. 햄버거(빅맥 510 칼로리)를 먹으면서 튀긴 감자(330 칼로리), 그리고 칼로리가 없는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하는 아이러니가 있다. 햄버거와 튀긴 감자만 하더라도 840 칼로리이다. 참고로 1일 최소 권장1600 칼로리, 일하는 여성 2200 칼로리이다. 햄버거 자체는 큰 문제가 없지만 기름에 튀긴 감자는 놀라우리만치 지방으로 간다. 다이어트 콜라는 자기 자신을 속이는 키워드 일 뿐이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선의로 "이건 다이어트에 맞게 맞춰진 음식 혹은 먹고 같이 트래킹을 하면서 다이어트 하자"라는 말로 접근을 할 수 있다. 이런 접근은 여성이 비록 거짓말일지라도 포만감으로 인해 다이어트 공포에서 잠시 잊어버리게 되어 동료 의식(같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심리적인 마음)이 생기게 된다.

연애 테크닉 12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하다.

>> 내가 아는 모 개발자(크레이지 아케@# 서버 프로그래머 L모씨라고 밝히지 않음)는 자동 문자 프로그램을 짜서 상황에 맞는 문자를 스케쥴링 하여 자동 발송하게 만들었다. "밥 먹었어? 겸둥아?", "비가 올거라는데 우산은?", "오늘 아침에 장미가 핀 걸 봤는데 자기 생각 나더라" 등등 일상적이고 소소하며 문 -> 답 정도가 되는 단어 500개를 넣고 보냈다. 물론 이런 점을 통해 자연스런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주위에 남자들이 득실하고 같이 야근을하며 아드레날린이 나는 조기 축구회에서 택시 아저씨들과 축구를 취미로 삼고 있더라도 제 짝은 있다. 하지만 짝을 찾기 위해서 무수한 도전이 있어야 한다. 현대 사회는 조각조각 난 사회이기 때문에 다른 social network와 크로스되기 힘들다.

그렇기에 다양한 사회 경험과 만남이 중요하다. 일생동안 인간이 만나는 사람의 절대적인 숫자는 결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케팅과 영업 제외)

testcode~
정성훈.해미 [sage5nor]   2009-02-27 00:29 X
이글보면 더 암물해질 K모씨가 눈에 선하네요..ㅋ
아제나 [azena]   2009-02-27 09:44 X
흠.. 이런 글은 보면 볼수록 어려워진다는 ㅋㅋㅋ
여자는 자신감 + 부지런함이 있으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스팸 메일 보낼 때도 이런 말이 있죠. 스팸 메일의 회신율은 단 0.1% 다...
그렇지만, 1000만통을 보내면 회신율은 무려 1만명이나 된다....

여자도 길거리 헌팅을 해도 남자가 진짜 엄하지 않을 경우 20~30%의
응답을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80~70%의 실패가 두려워서 시도 조차 안 하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적인 귀차니즘... -_-
자신감이 충만해도 여자 만나러 가기가 귀찮으니...
이건 뭐 답이 없네요. ㅋㅋㅋ
인간 정신 세계의 개조가 필요합니다.
프로그래머로 살다보면 가장 빠지기 쉬운게 아닐까 합니다...
귀차니즘을 해결하려면 feel이 오는 여자가 필요하죠.
그런데 그게 쉬운게 아니라 ㅡㅡ;
JBMEX [edchang]   2009-02-27 11:39 X
역시 관건은 체력과 낮짝 두께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강재호.만해 [greenuri]   2009-02-27 12:39 X
K모씨 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제 성의 시작이 K 이므로 얘기 하자면~ 1
제시된 책중 두권은 이미 섭렵한 상태입니다 ^^ ㅋ

그리고 나머지는.. 흠.. 나중에 시간을 가지고 천천이 곱 십으면서 볼께요 ^^

K모 사장님 쌩유~ ㅋ

+ -

관련 글 리스트
15746 [잡담 - 연애 테크] 프로그래머 K모씨도 여친을 사귈 수 있다! 3 김호광 4163 2009/02/26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