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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5546] 개발 툴은 섹시해야 한다!
김호광 [testcode] 3783 읽음    2008-12-27 05:04
포럼의 특성상 그럴 가능성이 많이 없지만 약 5%로 추정되는 여성 개발자들에게 죄송한 표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VC 2008 SP1이 단점도 많지만 섹시하게 나왔습니다.

네이티브 C++ 컴파일러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2005 버전까지 닷넷을 밀어붙였다가 결국에는 본업인 클라이언트 개발에 대한 최적화로 방향을 틀어 버린 것입니다. 방황의 기간동안 C/C++ 개발자들은 찬밥이였지만 그들은 결코 볼랜드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MS가 가지는 개발자와 데이트하는 기술이 볼랜드 보다 한 수 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VC에 있었지만, Open MP도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 코어 프로세서용 개발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유니 코드 하나를 지원하기 위해서 과거에 어떤 삽질이 있었는지 아는 분들은 VC가 유니 코드를 제대로 지원한다는 점에 대해서 그 저력과 자본력에 놀람을 금치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볼랜드 - 지금의 코드 기어는 개발 툴에서 매출이 남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C++ Builder 2009에서야 유니 코드를 제대로(??)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교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바로 임베디드 시장과 게임기 시장입니다.

지금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유니 코드 지원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 캐릭터 셋을 만들거나 유니코드 페이지를 만들어서 넣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전 휴대용 게임기에 텍스트를 출력하기 위해서 배열로 폰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윈도우 비스무리한 환경에서 결코 프로그래머가 할 필요 없는 노가다입니다. 스탠드 얼론에 DVD 안에서만 동작하는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도 짜증날 일입니다. 빌더로 일본어판을 개발할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IME 98 처리나 중문판 처리를 생각했을 때는 빌더가 그리 섹시하지 않은 선택이였습니다.

코드 길이가 길어지면 짜증나는 빌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병렬 컴파일은 VC 2008 SP1에서 제대로 등장했습니다.

옵션은 /MP나 /MP[n]으로 프로세서 수 까지 지정 가능합니다. 쿼드 이상이면 컴파일 속도가 시원스럽게 빨라진다는 말입니다. 델파이 개발자들은 모르겠지만 몇 만 라인이 되면 빌더 컴파일 속도는 담배 한대 피고 올 시간이 됩니다.

2005에서는 종속성이 없는 프로젝트 단위에서 병렬 컴파일이 되었지만, 2008 SP1에서는 유닛 단위로 됩니다. 이것이 개발자를 즐겁게하고 시원스럽게 하는 섹시한 개발 환경입니다.

비주얼 씨 6부터 있던 비주얼 어시스트는 어떤가? 가히 천하 절색의 미녀가 아닌가! 비주얼 씨 6보다 몇년 뒤에 나온 빌더 6의 경우 기다리다 못해 답답한 코드 제너레이팅으로 개발자를 속썩였습니다.

MS는 사기를 많이 치기로 유명한 회사 중 하나입니다. 무언가 트렌드를 따라가다보면 결국에는 신기술이 구기술보다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다 주고, 어느새 그 기술이 사장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닷넷을 보라! 요즘은 RIA를 닷넷 + 실버라이트로 하겠다고 밀고 있는 중...)

하지만 그 짐 보따리 중에서 우리가 쓸만한 것들도 찾을 수 있고 (마치 뽑기하는 기분으로..) 이번에 MFC가 확장되면서 비스타를 지원합니다. 특히 비스타용 다이얼로그도 지원하면서 비스타가 아닌 버전의 경우 구 버전의 다이얼로그로 출력되는 디테일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가볍다고 볼 수없는 프레임워크이지만,  다수가 사용하고 이미 충분히 인스톨되어 있기 때문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OWL과 MFC의 경쟁에서 보듯이 프레임워크의 경쟁으로는 OS 개발사인 MS를 이길 수 없습니다.

코드 기어에 바라는 바는, 다른 것이 아니라 선도적인 개발과 개발자들이 혹할 수 있는 섹시한 개발 환경을 제공해 달라는 것입니다.

빌더 2010에서는 크로스 컴파일로 아이폰과 Win32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 섹시!

빌더 2010에서는 닌텐도 DS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 so hot sexy!

유닛 단위의 별렬 컴파일과 함께 네트워크 팜 스테이션으로 컴파일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Awesome COOL!

개발자에게 희망을 주고 나는 빌더를 사용해서 VC 개발자가 따위가 만들 수 없는 걸 만든다. 그것도 압도적이며 섹시하게!

이 말이 나와야 통합니다.

마치 송혜교와 손예진과 더블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어야 합니다!

자바가 단시간 내에 구라가 많았지만 C/C++ 목구멍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혁신적인 개발 로드맵과 개발 지원, 한번 빌드하면 어디서건 동작한다는 구라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구라가 아무리 많아도 MS가 먹지 못한 시장도 널려 있습니다. 니치 마켓을 제외하고 백신, 보안 시장에서는 MS가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MS의 백신 - 포어 프런트가 OS와 통합은 되어 있지만 섹시하게 엔드 유저를 만족 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워드가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버림 받았습니다. 한국인 특유의 표기능의 사랑 - 그리고 아래아 한글의 막강한 표기능 능력...

워드 팀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드디어 표기능에서 비등한 수준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엑셀, 파워 포인트와 같은 오피스 제품 군으로 단품 제품인 아래아 한글을 침몰 시켰습니다.

MS 역시 비교 우위가 조금이라도 있지 않으면 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듭니다 지금도 MS - SQL이 금융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비교 우위와 성능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빌더/ 델파이의 VCL 만큼 잘 만들어진 개발 환경은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시장을 리딩하지 못하고 VC 2003 이후 MS가 닷넷에 빠져서 헤메고 있을 때 시장과 이슈, 성능을 선점 못한 것이 뼈 아픈 실책입니다. 마치 아이돌 스타가 30대 후반이 되어서도 섹시한 아이돌 스타라 착각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좀 잘 했으면 합니다!

testcode~
http://blog.naver.com/testcode
Lyn [tohnokanna]   2008-12-29 01:15 X
그것도 느리다면 IncrediBuild 를 사용하면 네트웤으로 묶인 컴퓨터에서 분산컴파일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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