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2스타파생상품펀드 제 KW-8호...
우리2스타 - 상품명 (우리 금융과 한전을 기초 자산으로 한다는 말)
파생 상품 - 상품의 특성이 적금이 아니라 파생 상품이라는 것
KW-8호 - 같은 구조의 상품 중 8번째라는 의미
이 상품은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있으며 년 12%의 수익율을추구합니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이 상품은 한전과 우리 금융 주식의 ELS에 투자하는 파생 상품입니다.
겉보기에는 두 주식이 선방하여 나쁘지 않은 수익율이 예상됩니다. 설정 주가에서 45% 이하만 안되면 원금 보장이되는상품입니다.
우리 CS 자산 운용이라고 우리 금융 자회사가 만든 상품입니다.
사단은 ELS(주가 연계 증권) 발생하는 회사를 비엔피(BNP)파리바에서 리먼브러더스로 변경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판매 대행을 한 우리 은행 / 우리 투자 증권은 이 사실을 감쪽같이 몰랐습니다.
물론 투자자도 몰랐습니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투자에 대한 중요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있습니다.
2천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현재 원금이 3만원도 되지 않는 쪽박을 찬 것입니다.
문제는 과연 이 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인데, 투자 관련 서류에는 "투자자는 투자 위험 고지를 받고모든 사항을 이해했다"라는 말의 문구에 서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슈퍼 매직 키워드입니다. 클래스로 치면 프렌드입니다.
승소를 하더라도 원금 전체를 받기 힘들고 소송에 몇년이 소요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번 한 - 미 스왑에 대해서 많은 평이 있는데 미국이 손해 봤다는 말이 많습니다.
1995년 멕시코 금융 위기때 미국이 300억 달러 통화스왑을 멕시코에 해주면서 붙은 굴욕적인 조건은 십여가지가 넘습니다.
가장 황당한 조항은 멕시코 정유 회사가 수출한 수출 대금을 무조건 미국 은행에 예치 하라는 것입니다.
석유의 기축 통화인 달러를 확보하여 문제가 심각해지면 쉽게 발을 빼겠다는 의도였던 것으로 주권 침해 논란이 끊이지않았던 조항입니다.
Temporal Reciprocal Currency Arrangement - 단기 상호 통화 예치로 6개월 물인데, 과거에 미국이 장기 스왑으로 유럽의 금리 하락으로 손해를 많이 봤기 때문에 단기만 운용합니다. 이 돈이 어느 면에서 미국의 국민 혈세이기 때문에 잘 운용 못하면 욕 먹습니다.
그래서 환급성이 떨어지는 국가의 돈은 스왑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주로 유로, 프랑, 파운드, 엔 등 스왑 통화입니다.
환급성이 떨어지는 원화는 국제 결제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상대국에게 자국 화폐를 맡기고 그 만큼의 돈을 빌리는 것이 스왑입니다.
어느 분께서 한국이 달러가 급해서 스왑하여 1달러에 1300원 대에 100억 달러를 스왑했다가, 1달러에 1100원 대로 주저 앉으면 그 차익 만큼 미국이 이익이 된다고 하는데, 반대 포지션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써는 너무 불완전하고 국제 통화가 아닌 돈에 자국의 화페가 많이 묶이는 리스크를 가지는 것입니다.
오버 나이트 스왑 금리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으로써는 유리합니다.
그런데!!!
왜,
이번 스왑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뭘까요?
1. 300억 달러가 한국의 유동성 공급에 너무 턱없이 부족하다. 하루 유동성이다.
2. 결국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장관이 미국에 떼부리고 아부해서 얻어 낸 결과다. 우린 미국 국채를 팔면 되었다. 굴욕이다!
3. 단수치기다. 아시아 중심의 금융 스왑을 완성하지 못해서 결국 급하게 gg 친 것이다. IMF 보다 많은 2천 5백억 달러의 외환 보유고가 미국의 300억 달러보다 파워가 약하면 웃긴 말이다.
이번 스왑에 의의를 두는 사람은 뭘까요?
1. 미국의 직접 보증으로 은행권 단기 유동성 문제가 풀렸다.
2. 구미 선진국 수준의 신인도를 보장 받았다.
3. 실제로 한국이 쓸 외화 자금은 없었다. 제 때 잘 받은 것이다.
제 생각은 검은 고양이던 흰 고양이던 쥐만 잡으면 됩니다. 쓰고 보니 뉘앙스가 참....
10월 무역 수지가 소폭 흑자가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하지만 외환 보유고를 많이 축낸 결과입니다. 대략 지금 2100억 달러 정도 남았습니다. 한달 사이에 274억 달러를 날린 셈입니다.
환율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외국인에게 달러 유동성을 줘서 본국 송금을 유리한 금리에 하게 한 것입니다.
앞으로..
1. 12월이 가기 전에 1천 포인트가 한 번 더 깨질 것 같습니다.
2. PF와 아파트 담보 대출로 묶인 은행들의 숨겨진 부실이 터져 나올 겁니다.
3. 파생 상품으로 우리 금융이 조금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ㅂ ㅅ...
4. 일본 엔케리 투기가 아작 날 듯 합니다. 만기 연장을 안해줄 듯 한데, 독도 길들이기 차원일수도...
정말 우리 정부가 잘 한다면
1. 아시아 통화 스왑을 정말 잘 빨리 끝내야 합니다.
2. 중국 위엔화와 일본 엔화 사이에서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중국 위엔화에 붙어야 합니다.
3. 일본 엔케리와 일본 계 달러 대출 연장이 되도록 일본과 공조해야 합니다. 아소가 싫더라도 좀 해야 리스크를 줄입니다.
tes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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