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리 차관으로 정부 자금 받은 중소기업 좀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박으로 환차를 보고 있습니다.
5% 대 자금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환차가 발생하니 미칠 노릇일 겁니다.
일부 기업은 돈 놀이 했다가 말아먹었으니 충격이 이만저만일 겁니다.
747...
주가를 747 포인트로 만든다는 전략이 아닐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버블이 꺼질 때 대통령이 되서 많이 사용할 수가 적은 것이 운이 나쁜 것이지요.
이번 한국의 주가 폭락은 유동성이 좋은 한국에서 외인들이 주식을 빼가는 상황입니다만, 한은에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RP물인데 2조원, 돈 돌리기로 하면 약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입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3351599.html?ctg=1100
http://news.joins.com/article/3351573.html?ctg=1102
개인적인 Q&A
1. 증시 바닥은 어디인가?
> 외국인들이 매수하기 시작한 600~ 800 선이 원금 보장선이다. 환율의 환차익까지 생각하면 기술적으로 800 포인트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2. 반토막 난 내 펀드는 어떻게 해야 하나/
> 펀드 펀(펀드 환매) 하지 말라는 언론의 보도가 많다. 그냥 수면제 먹고 5년을 기다린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펀드 불입액을 좀 줄이는 것도 전략이다.
3. 코스피 지수가 낮은데 좋은 투자 종목은 없나요?
> 1등 종목만 투자하면 된다.
4. 1등 종목은 그래도 비싸요 어떻하면 되죠?
> 코스피 지수 전체를 사버리면 된다. kodex 200과 같이 코스피 우량주 200개에 투자하는 ETF를 사면 된다.
5. 차이나 펀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그 유명한 바이 코리아를 기억하십니까? 나중에 이름이 개명되긴 했지만 300 % 이상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장기 투자의 힘이지요
6. 서민의 아들 딸은 부자가 될 수 있나요?
> 성경에 이르기를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 만큼 힘들어지는 파렌토 아저씨의 세상(80/20)이 9대 1의 세상으로 변경될지도 모르겠습니다....
7. 한국의 부동산 위기를 지금 정부가 땜빵했는데 나중에 문제되나요?
> 부동산으로 들어간 돈은 부동산에 묶이지 증시나 실생활에 돌지 않는 돈이 됩니다. 부동산 전세는 그냥 전세로 묶일 뿐입니다. 정부가 건설사 부도를 막기 위해 돈을 넣은 것인데, 이 돈에 대해서 원금 보장이 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부동산을 담보로 삼겠지만, 한참 고평가된 때의 평가 기준 혹은 분양가이기 때문에 건설사는 손해 보는 것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모럴 헤저드입니다.
나중에 저축은행과 제 2 금융권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서 이익이 발생하면 일정 원금과 수익을 상환 받는 투자 방식)으로 물린 돈이 어마어마할 정도입니다. 제 2금융권이 무너지면, 서민에 돈 빌려주는 서민 금융이 맛이 가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금융그룹 산하 우리 파이낸셜이 돈이 없어서 3천억원을 추가 증자 받은 사례가 최근 돈 가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2 금융권이 무너지면 5천만원 한도까지 정부가 보증해주겠지만 제2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서민들은 돈을 갚으라는 압박과 대출 만기 연장 거부로 홍역을 치루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건설족들의 과욕이 서민의 금융 흐름을 막은 것입니다.
8. 왜 한국의 은행들과 일부 회사들은 달러 기근에 시달리는가?
> 달러 대출 스왑이나 달러 표시 채권 등의 상품을 통해서 리스크 관리를 한 것이 아니라 앉아서 장사를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금융권은 국제 금융을 잘 모르고 소외 되어 있습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와 CDO 같은 상품 조차 모를 정도의 국가가 대한 민국 금융의 무식입니다.
무식의 결과로 해외 금융 커넥션이 약해서 달러를 빌릴 때 미스 매칭이 되는 것입니다. 기껏 빌려오는 곳이 역시 일본계 은행입니다만, 최근 IMF 때처럼 1년 만기 대출 연장을 안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출처 다변화가 필요한 부분인데 미국 재무부 -> 월스트리트 -> 영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 동네 국가 (한국) 순으로 국제 금융의 레벨이 정해지고 한국은 핵심에 끼지 않아 정말 깜깜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9. 왜 키코나 스노우 볼에 한국 기업들이 물렸나요?
> 누가 최종적으로 돈을 벌었나를 생각하면 답입니다. 누가 상품을 설계했을까요? 국내 금융권에서 설계를 못해서 월스트리트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상품을 구성한 것입니다. 당연히 3 대 3 농구를 하는데 어린 애와 프로가 아이스케키 내기 경기를 뛰고 어린 애가 아이스케키 값을 물어 낸것입니다.
10. 다음 정권 때는 집값이 어떻게 될까요?
> 정부가 스팀팩을 쓴 이상, 어느 정도 무너지는 것을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2020년 전후로 생각되는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기에 40~50평 대의 집들을 베이비 부머들이 팔 때 지금의 20~30대가 받아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 됩니다. 수요와 공급은 일치해야하는 바, 크리티컬한 문제가 된 것입니다.
test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