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분을 남겨 두고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강남 교보빌딩에는 교보문고를 가는 것 말고는 들어가 본적이 없었는데요.
이 건물이 주변의 건물들과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죠. 대각선 건너편의 벽체에 구멍이 숭숭 뚤린 건물도 눈에 확들어구요.
처음 들어가는 건물 23층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습니다.
세미나 장소로 교보빌딩이라는 것이 내심 기대가 되었습니다.
높은 천장과 깔끔한 책상과 의자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향시설은 좀 울림이 있었습니다.
또, 발표자의 마이크 상황은 좀 안좋아 보였습니다. 핀 마이크가 아니어서, 일반마이크를 긴 대에 연결하여 발표자 얼굴근처에 두고 한터라
,시설문제로 보이지만, 발표자분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하신 것 같습니다.
사전 등록을 한터라, 자료집을 가지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료집에는 리뷰 가이드로 한글로 번역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미나에서도 소개한 내용들입니다.
델파이 2009사용시 참고자료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 자료는 세미나 자료 글에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운 좋게도, 티셔츠와 볼펜, 열쇠고리를 같이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오프모임에 뵈었던, 분들과 인사도 나누구요.
엠바카데로 회사에 대하여 거의 모르고 있었는데, 자세하게 소개를 들으니, 개발툴업체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 소개 중 IT 투자회사에 인수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괜히 요즘 한국의 IT현실이 생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박지훈님과 김호광님이 발표하신 자료는 이미 올라와 있으니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몇가지 질문이 되었던 것들만 생각나는 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번역툴의 다국어 지원에서 여러가지(3가지 이상)언어를 한번에 ITE(IDE에 통합된 번역도구), ETM(재배포 가능한 번역툴)에서 다룰 수 있는지?
> 한글, 일본어로 번역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랍어를 추가하여 한번에 여러가지 언어를 번역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ETM은 재배포가 가능하여, 개발과 번역을 따로 작업하여 통합 할 수 있었습니다.
ETM에서 델파이 프로젝터 파일을 읽어서 관리를 하더군요.
- 아랍어의 경우, 글의 방향이 오른쪽에서 왼쪽인데, 아랍어로 번역된 텍스트가 2009에서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한지?
> UI 에 표현되어야 하는 텍스트의 경우, 아랍어에 맞게 자동으로 글의 방향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서, UI에 적용시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델파이에서 실버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 실버라이트 컴포넌트가 탑재되어 있어서 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김호광님의 발표 중에서 TR1를 사용하여 랜덤값을 추출하는 비교에서
Visual Studio 2008은 컴파일되어 주어진 조건에 맞지 않은 랜덤값을 보여주는 것과 C++ Builder 2009에서는 컴파일 에러를 발생시키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시연은
MS 도구에 대한 무조건적인 선택이 불러오는 문제를 보여주는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또, 코드기어에서 여러가지 음료수와 간식등을 제공하여, 입이 심심할 틈이 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환율에 비해서 저렴하게 무이자 3개월로 2009버전을 구입하게 된 것도 좋았습니다.
준비하여 주신 코드기어와 박지훈님, 김호광님께 감사드리며, 짧은 후기를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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