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은 서방 선진 7개국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1976년부터), 러시아(1998년)을 지칭합니다. 일반적으로 서방 선진 7개국인데, 경제적으로 지분이 큰 국가의 사교 클럽입니다.
실제로 미국, 영국, 독일 + 일본이 핵심이고 나머지는 정치적인 조율에 따라 접근 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OECD에서 한국이 동구 국가보다 더 험한 조건에 들어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피부색입니다. 참 안타까운 말이긴 하죠...
러시아의 경우 회원국이 아니였지만, 군사력과 "핵"의 중요성으로 인해서 참여되었습니다. 정치적인 고려가 없다고 보기 힘듭니다.
1조 달러에서 혹은 9천억 달러...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지방 채의 보유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월마드 프라이스 (wall mart price)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말이 안되는 가격, 256mb mp3 플레이어가 59.99 달러, DVD 플레이어가 30달러로 납품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는 성장하고 있는데 물가는 안정되어 인플레가 오지 않는 기이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중국이 전세계에 공급하는 양말은 1년에 60억 컬레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팟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노트북과 pc 부품도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당 1달러가 안되는 인건비와 주 100시간이 넘는 back facktory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희생으로 전세계 물가가 안정되고 IT 버블 이후에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고 편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존재하는 법...
중국 공산당 역시 저임금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2005년부터 최저 임금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약 150 위엔으로 시작 했던 최저 임금이
2008년에는 베이징 800 위엔, 심천이 1천 위엔(188,260원, 환율 폭등 전에는 15만원~ 16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심천의 단순 scv 급 노동자 월 평균 급여가 1500 위엔 정도입니다.
제가 예전에 라이터 공장 하던 중국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포브스에 보니 부자 순위 200위 권에 이름이 있더군요...
1. 처음에 라이터를 집 식구들과 만들었다고 합니다.
2. 브로커가 홍콩을 통해 미국으로 팔았다고 합니다.
3. 마을 사람들에게도 라이터를 만들게 했다고 합니다.
4. 그래서 수천명이 라이터를 만드는 라이터 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5. 수 억개를 월마트,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다고 합니다.
6. 그래서 문어발로 여러가지도 같이 투자했다고 합니다.
7. 몇 년 만에 부자가 되었답니다. 부동산, 전기, 전자, 농업, 슈퍼 마켓 등 무슨무슨 "집단"의 회장이되었더군요.
그런 결과 중국은 달러를 가장 많이 가진 나라가 되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현재 오월동주, 순망치한의 상황입니다.
미국의 달러의 가치가 손상될수록 중국의 엄청난 외환 보유고는 손상을 입게 됩니다. 당연히 미국의 경제 위기를 소프트 랜딩(연착륙)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급격한 자산 손실은 중국 경제의 불황을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미국에 엄청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개사료, 볼팬, 장난감 등 거의 모든 품목을 수출합니다. 미국 경제가 안 좋아지면 수출이 타격 받고, 경제가 안좋아지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안정화는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지금...
미국과 중국의 파워 쉬프트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과 미국의 파워 쉬프트는 약 200년 가까운 시일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에 1,2차 세계 대전이 기폭제였습니다.
지금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입니다.
중국도 내부적으로 사회 모순이 높아지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장 노동자들의 최저 임금을 높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며, 이로 인한 타격이 이번 세계 물가 상승에 더욱 더 타격을 준 것입니다
아직, 미국을 대신해서 중국이 해게모니를 단독으로 행사하기에는 아직까지 소프트파워, 하드파워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약간 구라샷이 있더라도 중국이 사람을 우주에 보낸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중국의 국력이라는 것이 베이징 올림픽 -> 우주 유영 ->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해결을 위한 미 - 중 협력 으로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헤게모니에 도전하는 행위를 철저히 밟기로 유명합니다.
잉글로색슨의 인종의 특성이라고 합니다. 복종하고 협력하면 살지만, 도전하면 철저히 말살한다. (인디언을 보면 압니다.)
미국이 금 태환을 중지함으로써 유럽의 도전을 깬 일과 일본의 도전을 프라자 합의로 도태 시긴 일(이 일로 일본은 버블이 붕괴된 것입니다 어느 면에서는, 플라자 합의로 미국은 대일 채무를 반으로 깎았습니다)이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이 신 밀월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정권이 공화당이 되던, 민주당이 되던 상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바로 G7을 대신한 G2입니다.
중국의 주가도 폭락했습니다.
미국도 빠지고
한국은 피바다가 되었습니다.
자본이 넉넉하다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좀 더 더 깊이 장기적으로 본다면 중국 내수 종목 - 텔레콤, 식품 등 의식주 종목의 대장주를 발굴하여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쪽 싱크탱크쪽에서는 2030년에 중국이 미국을 압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구소련도 미국을 압도한다는 시나리오도 있었지만 참고해야할 부분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팍스 시카나입니다.
중국은 청의 옹정제, 강희제 등 18세기까지 세계 최강국이였습니다. 당시에 하이테크였던 자기, 철가에서 최대, 최고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던 국가입니다.
중국 사회의 부조리함도 있겠지만 부조리함이 없는 사회는 없습니다. 미국의 국가 채무 약 8조 달러 중 1조 달러를 보유한 중국과 협력할 수 밖에 없는 미국의 현실과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협력하여 미국 경제를 안정시켜야하는 중국의 이해가 만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은 중국과 미국이 합의하여 중국이 대만을 지배하는 것을 묵인하고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타격하는 것을 묵인하는 경우입니다.
대만의 경제적인 위상과 미국의 핵우산 국가라는 점 때문에 이런 빅딜을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하지만, 북한의 핵이 구체화됨으로써 미국의 선택 폭도 적어질 것입니다.
NPT라는 핵 클럽에서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순으로 발언권과 지분이 높습니다. NPT 체제가 해체되는 북한의 핵개발이 지속된다면, 핵 무기를 판매하는 시장도 커지고 핵 보유국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미국의 군사적 헤케모니를 도전할 국가와 집단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미국이 용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미국이 골치를 썩고 있는 대만 문제와 북핵 문제가 빅딜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팍스 시카나보다는 팍스 아메리카가 더 익숙하고 안전하게 보입니다. 아직까지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고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헤게모니 충돌이 일어날 때 한국은 어느 편을 설까요? 그것에 따라 민족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파워 쉬프트 하는 이 시점이 아주 중요한 시점이자, 투자의 미묘한 타이밍이 된 것입니다.
tes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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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의 경제위기는 내년쯤이면 어느정도 정리되고 경제는 다시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금융쪽은 많이 어렵겠지만, 실물경제는 그나마 어느정도 견고하게 받쳐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