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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 [purplecofe2]
2008-10-09 02:21 X
옹 유로화도 사던가요?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부자들은 일석이조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환율 급등이 처음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경제학적으로 미국의 신용위기와 올 초부터 이어졌던 원유가격 급등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적어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 가속화되는 것은 강만수와 이명박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강만수씨는 올해 초부터 여름 정도까지 끈질기게 고환율 정책을 펴왔고, 그걸 비판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우려들을 너무나 화통하게 받아쳐왔죠. 게다가 바로 며칠전에는 국감에서 고환율 정책을 시행한 적이 없다고 도리어 짜증을 내는 엄청난 내공을 보여줘 경제 전문가들을 허탈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명박씨는 이런 강만수씨를 확고하게 지지하고 밀어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다수가 강만수씨의 두뇌 회전 방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도 절대로 경질할 의사가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통령이 있으니, 강만수 만수무강이죠. 이렇게 강만수, 이명박의 환상의 하모니가 있으니, 시장이 정부를 믿을 수가 없죠.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파악하지 못하고 헛다리만 짚고 있고, 또 매 사태의 국면마다 한참이나 지나서야 대책을 세운다 어쩐다 쑈를 하고 있으니 정부가 정책으로서 경제 위기 상황들을 막아줄 수 있을 거라고 믿지를 못하는 겁니다. 시장이 정부를 믿지 못하니 경제 상황이 실제의 위기보다 몇십배 더 커지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들은 정부가 커버해줄 거라는 신뢰를 못하니까 스스로 환율이 더 오를 때를 대비해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하고, 그러니까 가지고 있는 달러는 풀 수가 없고 쉬쉬하면서도 달러를 매집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눈덩이처럼 악순환이 더욱 확대되는 겁니다.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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