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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3] [쉬운 재테크] 다우지수 1만 포인트 붕괴와 투자 전략
김호광 [testcode] 3735 읽음    2008-10-07 00:24
다우 지수가 1만 포인트 아래로 4년만에 겪였습니다. 타이핑 하는 동안 9730포인트까지 폭락했습니다. ㅠㅠ

변동성지수(VIX)는 50을 넘어서 1987년 블랙 먼데이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VIX란 미래의 주식 거래를 하는 선물 옵션의 상행, 하행하는 값으로  미래 폭락, 상승을 예견하는 실시간 지수입니다.

폭락할수록 값이 커지는 특징이 있지요...

변동성 지수의 별명이 바로 공포 지수입니다.

IT 버블 때 이 공포지수가 치솟았다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 전까지 25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만, 지금 상태는 블랙 먼데이 수준으로 얼어 붙은 것입니다.

미국의 월 스트리트가 냉각되면서 유럽의 금융권을 융단 폭격하고 했습니다. 그러자, 미국의 실물경제인 메인 스트리트가 이번에는 얼어 붙어 버린 것입니다.

오늘 역시 한국 증시는 폭락을 거듭하여 펀드 투자자들을 우을하게 만든 하루였습니다.

이런 변동성(대폭락)은 극히 단시간 내에 극복되기 힘듭니다. 911 테러 때 주가 폭락이 회복되는대 약 18개월이 걸렸습니다. 1929년 미국 대공황 때는 수십년이 걸렸고 1980년대 미국 경기 하강 때 회복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가장 우울해 하는것은 몇 년 내에 은퇴를 하셔야하는 분께서 펀드에 돈을 넣고 기다리시다가 일을 당하신 분들의 앞날입니다. 딱히 해결책이 없고 펀드를 깨면 최대 70%까지 손실이 발생합니다. 노후 자금의 대부분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한국 경제의 특성상 밑으로 내려간 사람이 다시 중산층으로 복귀하기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는 중산층 복귀까지 한 세대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한국의 주가가 반토막 이하로 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국민연금으로 주식 시장에 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국민 연금의 특성상 내가 낸 돈은 지금의 연금 수급자들이 사용하고, 일부 남는 돈은 투자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4며의 연금을 내는 셀러리맨들이 연금 수급자 1명을 부양하고 있어서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문제는 20년 후에 과연 어떻게 될까요?

386 세대, 즉 80년대 대학생이였던 세대가 은퇴하게 되면 국민 연금은 그 엄청난 사람들의 연금을 지급해야하기 때문에 연금을 올리다 못해 결국은 우량 주식에 넣은 투자금을 회수해야합니다.

연금의 비중이 엄청나기 때문에 폭락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변액 유니버셜도 같은 시기에 타서 쓰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된 변액 유니버셜 보험도 같이 투자 손실 나서 연금 생활자를 나락으로 떨어트립니다.

한국의 단카이 세대라고 할 70년대 생들이 은퇴하는 시기는 좀 더 참혹할 수 있습니다. 50대에 은퇴를 못하고 60대 후반에 은퇴도 못하다가 죽을 때까지 일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젊은 프로그래머들은 유입되지 않고 장년층 프로그래머들은 밥벌이처가 있으니 살아남을 듯 싶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바로.. 401k 때문입니다. 미국판 연금 제도인데, 주식에 투자하는 연금입니다.

연금 수급자들의 숫자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이들은 골든 에이지로 미국의 베이비 붐 첫 세대입니다. 현금성 자산과 401k로 넉넉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페라리나 포르쉐를 몰고 다닙니다. (노인 제트는 아니지만, 노인들이 많이 몰고 다닙니다. 일본도 페라리의 90%가 60대 이상이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소비를 줄인다면, 그야말로 미국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입니다. 전 세계 소비의 1/4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에서 그 중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층이 소비를 닫는다면, 한국 경제의 후퇴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제가 놀라고 있는 것은

지난 3월 달에 쓴 글이.. 현실화 된다는 점입니다.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free&no=14128

월스트리트의 불장난이 메인스트리트(실물 경제)로 파급되면서 단기적은 펀드 운용이나 주식 운용에서 돈을 벌기는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럴 때 투자 방법

1. 현금 보유 우선
2. 우량주 중심 장기 투자 (3~5년)

그리고 한가지 더...

부동산 폭락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잠실 및 강남 아파트 가격이 폭락, 매물이 널려... 라는 기사가 나오면 바로 그 때가 부동산 실물 경기의 하강이 시작된 것입니다. 돈이 많으신 개발자분께서는 적절한 투자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근방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가 널려 있고 말도 안되게 시세가 평당 1500이 넘는 아파트들이 폭탄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CD 연동 대출로 지름신을 한 대출의 경우 한계에 도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최소 1년~2년 정도는 버티겠지만 집값이 떨어지면 이자 부담으로 매물이 넘쳐 흐르게 되는 아파트 런이 가시화 될 것입니다. (2009년 상반기 중)

NHN도 14만원 밑이라 지를 만합니다. 코스탁에서 나가서 1부로 이전한다고 하니 코스탁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리라 생각합니다. 한주가 너무 비싸니 투자하기 망설여진다면 ETF Kodex 200과 같은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testcode~
쎄미(진창훈) [susemi99]   2008-10-07 09:41 X
항상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제 홈페이지에 복사 좀 해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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