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부터 추석 연휴 시작이죠?
올해는 추석 연휴가 짧아서 귀성하시는 분들 더욱 힘드시겠습니다.
특히 운전해서 가시는 분들은 시간이 촉박하긴 해도 쉬엄쉬엄 조심해서 운전해서 다녀오시구요.
(전 매년 명절만 되면 운전할 생각에 몇주 전부터 눈앞이 캄캄했었습니다)
저는 이번엔 열차 표 예매도 못했고 돌도 안된 둘째 녀석까지 애들을 차에 태우고 부산까지 갈 엄두가 안나서, 부모님께 좀 올라오시면 안되겠냐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동생들도 뭐 다 객지에 있고 해서요.
경제를 제일 못하는 경제 대통령 덕택에 주머니 사정이 더 나빠지신 분들이 많겠지만...
경제도 안좋은데 연휴가 짧아서 마음이 더 쪼들리지 마시고, 마음만은 편안하게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p.s.
주머니는 쪼달려도, 가족끼리 모여서 씹을 안주거리 하나는 죽이잖아요~
말이 전혀 씨가 안먹힐 정도로 완고한 보수파였던 저희 아버지까지도 이명박씨의 통치 만행에 혀를 내두르고 계십니다.
매년 명절이면 아버지랑 저랑 꼭 정치 논쟁 한판으로 언성이 높아졌었는데, 아버지뿐만 아니라 정치에 전혀 무관심하던 어머니까지 포함해서 부산 민심이 많이 돌아섰다고 하더군요. 이명박씨가 저희 가족의 화목에는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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