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스스로를 구제 금융을 했습니다. 달러를 찍을 수 있는 나라인지라, 구제 금융을 단행했습니다.

미국의 국책 모기지 회사 2군데에 2천억 달러까지 쏟아붓는 방법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진화했습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cm=%C7%EC%B5%E5%B6%F3%C0%CE&year=2008&no=553351&selFlag=&relatedcode=000030024&wonNo=&sID=

문제는 두 모기지 회사에 한국 정부가 3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경우 구제 금융이 가까워오자 미친듯이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의 채권을 팔아 치웠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9/08/2008090801547.html


http://news.mk.co.kr/newsRead.php?sc=40300001&cm=%DA%B8+%B1%DD%B8%AE+%B9%D7+%B0%E6%C1%A6%B5%BF%C7%E2&year=2008&no=553350&selFlag=&relatedcode=&wonNo=&sID=


한국은 미국 정부에 사전 통보를 받고 채권을 매각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정부마져 매각한다면, 미국 금융 시장이 더욱 교란될 것을 걱정한 것입니다. 일본 역시 미국 영향권이라 제대로 부실화된 채권을 팔지 못했습니다.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은 5조 4천억 달러의 모기지 채권을 보증하거나 발행한 회사라는 점에서 일전에 제가 이야기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다른 우량 모기지로 디폴트(채권 불이행)가 발생하는 상황을 조기 진화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의 IMF와 플래시 백 되는 장면들이 몇 있습니다.

1. 한국의 부실 채권 매각 / 국유화
2. 한국 기업의 대량 도산 / 국유화
3. 구제 금융 도입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베어스턴스가 아이러니 하게도 롱텀케피털 매니지먼트(LTCM)를 IMF 당시 청산, 구제 금융을 한 사건과 이번에는 베어스턴스가 JP 모건에 헐값에 매각되면서 구제금융된 아이러니함이 잘 들어납니다.

오늘 시장의 반응은 시장 안정 기대로 인하여 대폭 상승했지만, 대형 지진이 나면 여진이 계속 되는 것처럼 여진이 계속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부와 경제적인 파워가 미국 재무부와 미국 정부가 양해를 해야할 만큼 커졌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환율 주권론자는 아니지만 시카고 학파에 가까운 랜덤위크 마피아입니다. -;;  그렇지만,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한국도 미국처럼 경제적인 실수를 한다면 크나큰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특히, 감세 법안은 미국의 조시 부시 대통령의 대량 감세 정책과 유사하며, 결국은 시장에 잘못된 싸인 중 하나를 보냈다는 것에 우려를 표할 부분입니다.

오늘은 한국 경제의 승리일이지만, 경제는 사소한 실수 하나로 언제 방화범이 설치는 지옥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test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