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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4] Re:[쉬운 재테크] 환율 폭등과 주가 하락기의 투자
김호광 [testcode] 3295 읽음    2008-09-03 21:23
최 - 강 라인에서 환율 주권론을 펼쳤지요. 구두 개입이라는 것이 시장 가이드라인이 됩니다. 1달러에 1천원이면 반도체나 조선쪽에서 가격 경쟁력이 되는거고, 특히 이익율 2~3%짜리 중소 좀비 기업을 살렷지요.

구두 개입 (적정 환율은 얼마다..) -> 적정 환율에서 벗어나면 외환 시장 개입 -> 투기꾼들 gg

역외 선물환이라고 실 거래금의 10%만 증거금이 있으면 한달 혹은 몇 달 뒤의 원 - 달러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100억 달러를 시장에 쏟아 놓는다고 가정했을 때 단돈 10억 달러만 증거금이 있으면 되고 크게 단기간 외환보유고를 털어먹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외 몇가지 '투기적'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골드만 삭스가 적정 환율 1300원론을 펴면서 투기를 시작했네요 -;;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90311075038261&type=2&NMEC

원유 선물 투기를 하다가 (200달러까지 간다라고 호언장담했죠) 당했는데, 원 - 달러가지고 장난하려고 합니다. 주권국의 발권력이나 cash flow는 무시 못하는데...

지금 골드막 삭스가 노리는 것은 한국이 가용 자금이 현저하게 없다는 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환율 안정을 위해서 달러를 팔면 그만큼 외환 보유고가 줄어들고, 현재 가용 달러 자금이 100억 달러 내외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른 달러는 채권 등으로 유동성이 좀 낮습니다. 극단적으로 미 재무부 10년 만기 채권을 판다고 했을 때 환율이 안정되겠지만, 대외적으로 외환 위기라는 신호를 줄 수 있어서 사용하기 힘듭니다. 더구나 미 재무부 채권을 팔면 그 만큼 시장이 요동치니 힘들죠..

노무현 정부 때, 한국 은행에서 "외환 보유고를 달러화에서 다른 통화로 이동하고 있다"라는 말 한마디에 미국 달러화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4번째로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에서 가뜩이나 경제가 안 좋아지는 미국 재무 당국을 긴장 시켰지요...

그 만큼 한국의 힘이 커진 겁니다.


골드만 삭스가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는 10%를 걸고 하는 환투기 단타에 외환 당국보다 강한 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

100달러 규모의 환투기를 하더라도 10억 달러면 골드만삭스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융통 가능한 자본이고, 월스트리트 특성상 같이 동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1000억 달러 이상이 환투기 세력이 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무서운 충격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주장처럼 1300원까지 가도록 한국 정부가 방관하고 있지 않겠지만 (설마 -;; 한국 정부가 그정도로 무능하려구 -;;; ) 현재의 추세는 심리적인 요인이 좀 있기 때문에 주시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달러로 돈 버는 사람들은 요즘 신났지요.. 특히 조선, 반도체, SI 외주 업체, 게임 업체 등등은 ^^

testcode~




김호광 님이 쓰신 글 :
: IMF 시즌 2가 온다고 사석이나 포럼에서 이야기한지가 근 1년 되네요...
:
: 세계 경제가 어렵긴 마찬가지지만, 한국의 환율 상승은 타국보다 심각한 편입니다.
:
: 1.수출 위주의 고환율 정책을 잘못 편 후유증 (최 - 강 라인 실책)
:
: 2. 지난 달 단기 도시락 폭탄을 투여하여 외환 보유고를 날린 후 쩐이 모자라 지르지 못하는 상황 (환율 안정할 여유 자금이 없음)
:
: 3. 달러 외환 보유고 중 일부가 프레디 맥과 같은 미국 국책 모기지 회사에 물려 있는 상황 (사실상 파산한 회사 채권으로 채권이 휴지로 변하는 중 ㅠㅠ)
:
: 4. 9월 위기설을 정부가 가볍게 무시한 대가
:
: 정부의 공식 발표가 씨알도 안 먹히고 있습니다.
:
: 투자자들은 스스로 먹고 살아야할 상황입니다.
:
: 1. 최소 2~3년 기다릴 셈이라면 저가에 주식을 매입하는 것도 한방편 (국민연금이 주식에 앞으로 10조원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당연히 국민 연금이 투자한 주식은 기술적인 반등이 있겠죠)
:
: 2. 개별 주식은 모르겠다면, ETF인 kodex 200에 돈을 넣는 방법
:
: 3.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 (bbb- 정도면 년 9.5% 이상의 금리 보장)
:
: 개인적으로 우리 국민이 이제 적립식 펀드를 해서 매달 2조 정도 증시에 유입됩니다. 이번 대폭락기에도 수천억원 추가 불입을 한 저력이 있습니다.
:
: 예전처럼 1000 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좀처럼 발생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1350 ~ 1450 사이가 최저 하방되는 주가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펀드가 돈을 쏟아 붓고 외인들이 그 차액을 거둬가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우리 나라의 주식 주권이 한국민에게로 돌아오는 자연스러운 상황입니다
:
: 아직 우리 주식 시장이 선진국 지수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구조적으로 적립식 펀드와 장기 투자 트렌드로 인해서 앞으로 많은 안정성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10~15년)
:
: testcode~
bluewing [bluewing]   2008-09-04 00:04 X
흐음...  그러면 정부에서의 실제적인 작업은 없었고 그냥 언급했기 때문에 그 영향이 간 것이라는 말씀인가요?

달러로 재미를 번다곤 하지만 조선과 반도체쪽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걔네도 원자재 가격 타격을 받고 있는데다가 국제경기 후퇴로 수주물량까지 줄어드는 판이라... 주문받은 물량은 만들어 납품해야겠는데, 원자재/유가/물가는 계속 올라가고.. 추가 주문량은 줄어들고 하는 분위기인거 같던데..
( 원래 현대중공업을 22만원 매수타켓으로 목표잡고 있었습니다만.... 30만원대에서 순식간에 23만원으로 급강하 한걸 보노라니.. 간이 오그라들어서리... 22만원이 아닌 20만원까지 더 내려잡아야 하는 거 아닌지... -,.-; )
김호광 [testcode]   2008-09-04 01:38 X
구두 개입과 외환 선물을 했다는 것입니다.

원자재 값 타격은 모든 조선, 반도체 업체들의 공통이라서 지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일례로 오늘 삼성전자는 올랐습니다. ^^
김호광 [testcode]   2008-09-04 01:39 X
정몽준씨가 현대 중공업이 5만원일 때 몇년 내에 가치를 평가받아 수십만원이 된다고 한 기억이 나네요... 정작 정치를 보좌하는 비서들은 한주도 사지 않았다는...
bluewing [bluewing]   2008-09-04 01:52 X
후.... 오늘 상승은 어제의 폭포 다이빙(막 7~12% 주룩주룩 퍼런 설사*을...) 후 걍 기계적 반등 아닌가 해서 아직 망설이고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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