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님에게 스티브 잡스에 대해 물으면

steve asshole에 대한 약 3,190,000개 결과

가 나옵니다.

직역으로는 x구녕, 똘아이가 되는 말입니다.

실리콘벨리에서 이보다 장대하게 욕을 먹은 사람은 스티브 잡스가 최고입니다...

업계에서 입 거칠고 x아이 기질이 높다는 오라클의 레리 아저씨는 이의 1/10 정도로 asshole이 검색된답니다.

메신저에 걸린 실리콘벨리 아저씨들 중에서 몇몇 일화가 있습니다.

넥스트 스탭 트럭 사건

> 넥스트 스탭 본사의 건물이 아름답게 완성되었다. 그런데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넥스트 스탭을 배송하는 트럭이 본사 건물 색과 달리 밋밋하지 않은가?

우리의 잡스는 경영진들에게 달려가 배송 트럭의 컬러와 디자인을 아름다운 본사 건물 디자인과 일치시켜 달라고 말했다. 모든 배송 트럭에 다시 도색을 하는데 수만 달러가 드는 상황... 경영진은 적자 투성이의 넥스트 스탭에서 도색을 다시 할 수 없다고 버텼다.

우리의 잡스는 단식 투쟁, 징징 거리기, 집에서 칩거하기 등등으로 결국 경영진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 결국 넥스트 스탭의 모든 주주들은 잡스의 창의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인해 투자 손실을 입었다.

Mac OS 랩소디 사건

> 요 사건은 개발자에게 공포스러운 사건 중 하나인데 ㅜㅜ  지금의 mac os x의 근간이 된 이복 형제라고 할 수 있다. 작업 시작 1주일 만에 19.5MB짜리 커널이 애플 개발자에게 온것이다. 쉘도 먹고 네트워크도 먹고 콘솔도 뜨는 놈이 단지 일주일 만에 온 것이다. 물론 testcode 역시 환호했고 jobs sama~하면서 경배했다.

맥OS 클래식용 프로그램의 포팅이 어느정도 진행될 쯔음에...  드롭 당했습니다. ㅠㅠ

NeXTSTEP -> OPENSTEP -> Rhapsody(드롭) -> Mac OS X

결국 Rhapsody는 릴리즈 되지 못했습니다. BSD 4.4와 OPENSTEP framework를 기반으로 MacOS로 넘어가는 과도기 단계의 프로젝트 코드명으로 많은 개발자들을 암흑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랩소디  / 오픈 스탭은 이식이 뛰어난 플랫폼으로 정말 좋았지요. displya post script라고 어도비의 그래픽 랜더링 기술이 워낙 고가였습니다. 특히 엘로우 박스라는 크로스 플랫폼이 있었는데 -;; 결국 ㅠㅠ 사망

개발자들에게는 지난 몇년간 MacOS X이 안정화 되기 까지 (코코아가 안정되기까지) 무지장한 삽질을 하게 되엇습니다. 물론 apple이 폐쇄 OS에서 BSD 기반의 열린 OS로 갔지만 그 안의 혼란은 죽음의 수준이였습니다...

화이트 보드 사건

> 애플에서 잡스와 회의할 때 화이트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짤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화이트 보드는 오직 king of king에게만 허용...

편집광적인 완성도 추구와 미의식 추구. 디자인 중심의 사고가 우리의 세상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었지요... 그런 점에서 잡스는 c:\에서 벗어나게 만든 사람이라 하 수 있습니다.

test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