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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4971] [잡담] 얼리아답터 확인 지수
김호광 [testcode] 4107 읽음    2008-08-27 01:09
아는 분께서 자기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랍니다.

3G 아이폰을 거의 백만원이나 들여서 지르셧다는데, TDMA 버전의 아이폰을 소유하고 계시답니다. 그래서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얼리 아답터 확인 지수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1.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경기도에서 사는데 출퇴근시에 인터넷을 위해 와이브로를 사용한다. (커버리지는 서울과 분당 정도 -;;)
2.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새로운 물건(카메라, 노트북, 폰 등등)을 샀다가 중고로 좋은 가격에 자주 파는 편이다.
3.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새로 나온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보기 위해 여벌의 컴퓨터 혹은 버추얼 pc 등을 사용한다.
4.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베타 버전은 순위권 내에 다운 받아 사용하는 편이다.
5.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한국에서 전화는 안되지만 내 손에 아이폰이 있다.
6.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할부로 미니 쿠페나 큐브를 타고 다닌다.
7.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4~5년 전에 별다방에서 혼자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즐겼다.
8.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맥북 에어를 웹 서핑용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XP를 여벌로 깔아 쓴다.
9.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신형 PDA 폰에 목숨을 건다. 삼성의 블랙잭이 프로그램을 띄울 때 랙이 있더라도 꿋꿋하게 사용한다. 자판기가 있기 때문이다.
10.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DSLR의 역사를 줄줄 외고 각 브랜드의 렌즈의 장단점을 안다.
11.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누드 출사도 간적 있다. 그런데 여친은 없다.
12.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내가 코딩한 게임은 내 PC에서만 돈다. 왜 사장님 컴이나 일반 유저들 PC에서는 안뜰까? 고작 메모리 1.5GB 사용하는데... 어서 쿼드 코어의 세상이 와라...
13.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노트북을 조립해 본 적 혹은 개조한 경험이 있다.
14.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2003년 햅틱폰의 초기 모델 중 하나였던 미츠 WinCE 폰을 사용한적이 있다. (국내 100대 출시 모델)
15.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X-BOX 360에 데비안  깔아서 웹 서버와 FTP 서버로 사용한다.
16.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PDA 혹은 PMP에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든적이 있다. 그리고 동호회에 배포했다. 물론 회사 일은 한달간 제끼긴 했지만 행복했다.
17.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한글화되지 않은 게임의 로컬라이즈를 하고 있다. 국내 정발도 안된 게임이다.
18.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타박하는 옆 자리 여직원이 짜증난다. 이 자연스런 손맛
19.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아이폰 코딩 중이다 ㅠㅠ
20.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한정판 유니크 하드웨어가 있다. 아가가 가지고 놀지 못하게(부수지 못하게) 내 서재에 봉인되어 있다. 심지어 포장도 안 뜯거나 거의 사용 안한 "친구"도 있다.
21.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이베이에서 종종 지른다. 잠시 쓰다가 국내에서 중고로 내놓는다.
22.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노트북은 바이오, 후지쯔, IBM(레노버 즐), 맥 중 극 선호도를 보인다. 내 귀염둥이를 모독하면 댓글로 이성을 잃을 때가 종종 있다.
23.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내 출근 길 가방에 노트북, PDA, PMP, 최신 DMB 폰, 와이브로, 디자인 좋은 엑세서리 MP3, 카메라 등이 있다.
24.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짐을 두고 버스나 택시, 지하철에서 내린 경험이 있다. 물론 그 가치는 소형차 한대 값이다. ㅠㅠ
25.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DSLR를 아주 가끔 사용하지만 들고 다닌다. 언젠가는 필카를 지를 날이 있을 것이라 고대한다. 혹은 신상 렌즈를 지를 지도 모른다.
26. 나는 얼리 아답터가 아니다. 돈에 상관 없이 가지고 놀고 싶어서  프로토타입 하드웨어 개발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리고 개고생했다.


1~3 : 아저씨
4~8 : 조짐이 보임
9~12: 회사원일지도 모르지만 주위에는 취미를 공유할 친구가 없다. 오직 웹에서만 동료를 볼 수 있다.
13~15: 주위에 그런 인간들 밖에 없다. 사무실에 경리 빼고 여자가 없다. 옆에 그래픽도 식후 땡으로 같이 WoW 한다.
16~18: 여친은 있으시나요? 혹시 데이트 비용이 아깝지 않으세요?
18 이상: 본좌

전... (아저씨) 군요 ㅎㅎ 믿거나 말거나...

testcode~
무능력 [sykelos]   2008-08-27 02:05 X
0은 ...뭔가여.. 전 0이네요-_-
강재호.만해 [greenuri]   2008-08-27 02:16 X
전 DSLR 달랑 1개 .. 아찌인가.. T_T
김호광 [testcode]   2008-08-27 03:28 X
0.... 정상인이지요... 얼리들은 일명 오덕후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아키하바라에서 출몰한다하여 아키하바라 계라고도 합니다.
Lyn [tohnokanna]   2008-08-27 08:15 X
전 2점이군요 군요 3번 17변
Lyn [tohnokanna]   2008-08-27 08:16 X
아 18번 추가됫다 ㅡ.ㅡ;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8-27 10:41 X
패패루는 26단계 이상임...
F22 랩터를 RC로 껍데기부터 직접 제작중이랩니다...
프로토타입 비행기 제작... -.-;;;;
김호광 [testcode]   2008-08-27 11:12 X
임프님은 몇 레벨이신가요??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8-27 11:34 X
헛... 왜 저를 물고...
저는 순수 레벨 0 되겠습니다...
마나님의 철저한 현금 통제로 가용 자산이 전혀 없거든요... T.T;;;;

전화 - 4650 PDA폰을 사기 위해 마나님께 충성을 바친 기간 4개월
PC - 평균 PC 교체 주기: 4년 가량
티비 - 결혼 전에 쓰던 21인치 뽈록이 티비를 32인치 LCD로 바꾸는데 든 시간: 9년5개월
카메라 - DSLR 꿈도 못꿈, 30만원대 중반 이하 똑딱이 온리
게임기 - 생각도 안해봤음
오디오 - 큰아들넘이 유치원 CD 듣는 용도로 구입한 6만원짜리 미니 컴포넌트
노트북 - 결혼 전후 합쳐서 두번 사봤음, 역시 마나님께 6개월 이상 충성 모드
와이브로 - 그게 정확히 먼지 아직도 잘 모름
용산 방문 횟수 - 결혼전에는 1개월에 두세번, 지금은 2~3년에 한번 정도 (용팔이 밥)
자동차 - 7년째 타고 있는 스펙트라 윙.. 도색 무 튜닝 무 부가장치 전무, 대형사고 포함해서 사고 경력 10여회에도 불구하고 10년을 채운 후 교체 예정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8-27 13:13 X
지를 거 안지르고 정말 아껴 살았는데.. 벌어놓은 그 돈이 다 어디 갔을까..
혹시 마나님이 나 모르게 어디 짱박았거나, 정말 혹시 노름이라도 하다 다 날린 건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하다보니 온갖 의혹이 다 떠오르다가...


어이쿠..
빚 갚았습니다..
결혼 2년차에 빚 내어서 집 사고, 지금까지 그거 갚고 있었습니다.
2주 전에 마지막 5백까지 다 갚았답니다... 이제 부채 제로~ ^^
최준호.스페로 [sparrow]   2008-08-27 15:15 X
몇개는 잇네요.. ㅋㅋ 재미 있네요..
smleelms [smleelms]   2008-08-27 16:08 X
"한정판 유니크 하드웨어"가 혹시 제가 생각하는 것이랑 다른 무언가 있는지해서 구글링을 했더니.. 본문이 제일 상위에 뜨네욤..
ㅎㅎ.. 그래서 검색 포기했습니당.. -0-

빠르네요.. 구글..~
smleelms [smleelms]   2008-08-27 16:19 X
F22 랩터 .. RC 비행기.. 구경들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체 500만원, 엔진 250만원이랍니다.. ^o^

http://www.dkbnews.com/main.php?mn=news&mode=read&nidx=3120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8-27 17:08 X
smleelms님.. 패패루님은...
그걸 지금 직접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조립이 아니고요..
기체부터 깎아서 만들고 있다는 얘기죠. 컨트롤러도 만들고요.
올해 초였던가쯤에 얘기해보니, 기체를 뭘로 만들지 소재 고민을 하고 있더군요.
기체, 컨트롤러 보드 등을 전부 직접 만들고, 사다 끼우는 건 엔진 정도...
이 정도면 오타쿠라도 보통 오타쿠가 아니죠..

음... 일본에서 돌 날아올라...
smleelms [smleelms]   2008-08-27 17:26 X
음.. 당시에 날개 설계 프로그램을 만드신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던거 같네요..
패패루님은. 전공이 뭐신지 궁금하네요..  일반 전기,전자 나오신분들도 쉬운일이 아닌데..
게다가 엔지니어 회사에 근무하시는 것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회사에 계시면서리..ㅎㅎ

저희 아들놈이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요즘 EBS 로봇파워에 빠져서리.. 한번씩 저도 저런 로봇이나 아들놈이랑 한번 만들어보고, 출전도 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만...

회사일은 회사일이고.. 또 취미는 취미인지라.. 늘 마음뿐이네요.. 그쪽으로 손 놓은지도 오래되고..ㅎㅎ...

아무튼 화려한 싱글이 부럽습니다.. 패패루님, 싱글 맞으시죠??!!!
전 나름.. 토끼(?) 마누라, (둘째놓고나니 이제 토끼는 아닌듯.. ^^;;;) 에.. 능글맞은 큰아들.. 그리고 이제 8개월된 함박이 둘째 아들놈이 전재산이네요..... ^^

오늘도 가족들 위해.. 애쓰시는 모든 포럼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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