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씨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답장을 했네요
(100분 토론 등 정치를 한다는 한나라당원들도 노무현씨라고 호칭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래도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글을 적고 그의 다양한 별명은 적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이제 저는 티끌만큼 있던 이명박씨가 대통령이라고 인정하던 것 마저 지우려합니다.)
현 정부의 생각이나 앞으로 할 행동들은 6개월의 학습 과정을 통해서 잘 알고 있지만,
편지를 보니 정부는 6개월간 국민의 모습을 보고 전혀 느낀게 없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티끌만큼이라도 변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명박씨가 취임할때 친구와 술한잔하며 농담따먹기를 하며 정말 아무 생각없이 서울시도 봉헌했는데
우리나라도 봉헌하는 것 아니냐고... 독도를 모국에 돌려주려하지 않을까? 하며 낄낄 거렸는데...
이명박씨를 찍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위안하며 친구와 소주를 꺾었는데...
저는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집 살 생각도 접고, 병원에 2년째 누워계신 아버지 병원비 걱정하며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언론부터 시작해서 사회단체장까지 압력을 넣어 자기 사람으로 안치려는 현정부를 보면서
5년후에 이명박씨가 재임을 할 수도 있겠구나..
5년후에 투표를 해봐야 조작을 할 수도 있겠구나..
그들이라면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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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님!
뒤늦게나마 가져가신 서류를 돌려 주기기로 결심하신 것은 참 잘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무 궁색하게 토를 다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한 국가를 운영했던 큰 지도자께서 재직 때 기록이 뭐가 그리 아쉽습니까?
재임시절 기록 중에 혹시나 부담스러운 내용이 있는가요, 아니면 그 기록이 쫓기듯 퇴임한 노 전대통령님의 정치적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된단 말입니까?
그래서 법을 위반해가며 슬쩍하셨나요?
전직 대통령 예우, 해드려야지요. 그렇다고 국가기록을 슬쩍하신 범법행위까지 없던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지요.
장물을 돌려달라고 하는 행위를 정치게임으로 몰아붙이는 것도 참 궁색합니다.
경제위기 맞습니다.
이 위기의 씨앗이 언제 품어졌나 따져봅시다.
노 전대통령께서는 세계 경제가 호황일 때 오늘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준비하셨나요?
그렇지 않으셨다는 것 본인께서 더욱 잘 아실겁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기록물이나 가져가지 마시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무더위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2008.7.16 한나라당 대변인 차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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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돈선거로 또 난리나고,
YTN은 기습주총으로 난리가 나고,
독도 뉴스에, 해외언론과의 진실게임까지~~~
아침부터 맥빠지고, 정말 뉴스가 보기 싫네요.. 저도 그냥 일이나 열심히해야 정신건강이나마 덜 나빠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