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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신 질문에 대한 대답은요.
"미리 만들어진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가 되겠습니다. 첨에 얼핏 읽기에는 프로그램 구현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군요. ㅎㅎ 다른 분들도 약간 오해가 있어서 그런 쪽으로 답변들을 다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상품마스터에 대한 자료를 판매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기존에 공산품의 EAN/KAN 코드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import 해서 사용하셔서 시간을 절약하실 수는 있겠지요. 처음 시작하신다면 어쩔 수 없이 무식하게 첫번째부터 마지막 상품까지 일일이 입력하시는 수 밖에 없을겁니다. 마스터 입력 작업은 보통 영업쪽의 담당직원이 하거나 설치를 의뢰하는 외주업체가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걸리는 시간 보면 만만찮은 일입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간단히 로컬용 POS를 만드신다고 하니까 추측하건데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모두 다 하셔야 할 듯한 분위기군요. 제가 공산품의 상품코드를 가지고 있으면 그거라도 드릴껀데 저는 공산품에 대한 DB는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도움을 못드리겠군요. 죄송합니다. : ( 당연히 아시겠지만 POS란 놈은 돈 계산해주는 놈이기 때문에 정확성과 내구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프로그램의 성격 상 기술적으로 어렵다거나 막히는 부분은 없지만 처음에 설계를 단단하게 해놓지 않으면 피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일반 어플리케이션 만드실 때랑은 좀 다른 자세로 접근하셔야 할겁니다. 구현상 막히는게 없어서 만만하게 봤다가 나중에 육혈에서 피를 토하는 엔지니어들을 종종 봐왔습니다. ㅎㅎ 엔드유저들의 돌출행동이란 상상을 초월하는데다가 아마 엔지니어가 겪어볼 수 있는 엔드유저의 경우 중 이쪽 업계에 있는 사람들의 머리가 제일 지금 청와대 세입자 양반의 머리랑 수준이 가깝기 때문에 가장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로직으로 가야할 겁니다. 제가 늘 꿈에서만 존재하는 최상의 로직으로 생각하는 버튼 다섯개짜리 테레비 리모콘처럼요. 다 아시는 내용들이겠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 일의 60% 정도가 POS쪽이다 보니 아는것도 개뿔도 없는것이 너무 나불댄것만 같은데요. 양해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예전에 제 옆에서 메인터넌스 담당했던 불쌍한 총각이 짐싸고 나가버리기 전에 나누었던 마지막 전화대화 내용을 옮겨드리며 이야기 끊겠습니다. RING RING RING ~~~ 총각: 네 감사합니다. 전산실 아무개입니다. 사장: POS가 안되요. 총각: 어떻게 안되는거죠? 사장: POS가 안되요. 총각: 좀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사장: POS가 눌러도 작동안해버리고 종료가 되버리네요. 총각: 프로그램이 종료됬다는 말씀이십니까? 아니면 컴퓨터 차체가 종료됬다는 말씀이십니까? 사장: POS가 종료됬다니까요... 총각: 사장님, 바탕화면이나 작업표시줄, 시작버튼이 보이세요? (속으로는 벌써 f**k가 나오기 시작했겠죠. 총각이 OS가 기동된 상태에서 프로그램만 종료된 상태인지 물어보려고 했을겁니다.) 사장: POS가 종료된 상태라니까... 그냥 전화 팍 끊어버리고 나가더니 다음부터 출근 안하더군요. 오픈하고 대략 80개 점포로부터 일주일동안 시달린 탓도 있었고 나이가 어린다보니 그냥 성질대로 해버리더군요. 결국 시스템 장애의 원인은 각종 악성코드로 밣혀졌습니다. 고도리 사이트를 비롯해 각종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트들의 단축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50개 정도... ㅎㅎ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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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디비로 하실 때는 판매 때마다 디비에 쓰는 것 말고도 별도로 입출력 기록을 일자별 로그 파일로 남겨두시면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좋지 않을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