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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95] 비흡연자들에 대한 흡연자들의 변명
주정섭 [jjsverylong] 3855 읽음    2008-07-10 15:09
최근 흡연자들에 대한 성토(?)의 글이 종종 보이는데, 흡연자들의 권리나 건강에 대해서는 왜 아무도 편을 들어주지 않는가? 흡연자들은 강간범이나 살인범만큼 중대한 범죄자들인가? 

흡연자들이 빈번히 욕먹는 행위 중 하나가 담배 꽁초 함부로 버림이다. 흡연자들 중에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며, 이는 명백히 잘못된 행위다. 그런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나, 아무 곳에서나 소변을 보는 싸가지 없는 행동이나, 술마시면 개같은 행위를 저지르는 따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다.

흡연자 중에 꽁초를 버리는 사람이 있듯이, 비흡연자들 중에도 쓰레기 투기 행위를 자주 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결국 꽁초 투기 행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싸가지 없는 행위이며, 몇몇 싸가지 없는 흡연자들의 꽁초 버림 행위를 모든 흡연자들의 공통적 행위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안 그런 흡연자들도 무지 많다.

담배 꽁초 버리는 인간보다, 지 강아지 똥을 안치우는 인간이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인간들이 더 나쁘다. 꽁초 하나의 환경 오염과 쓰레기 한 봉지의 환경 오염, 똥 한덩어리의 환경오염 중 어느 것이 더 심각한가? 더우기 담배 꽁초 치우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지만, 쓰레기 덩어리나 똥 덩어리 치우는 것은 매우 힘들다.

다음으로, 아마도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은 담배 연기를 맡고 싶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의 흡연자 때문에 원치 않는 담배 연기 흡입, 즉 간접 흡연을 강요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TV등 여러 매체를 통해서 간접 흡연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건강을 염려하여 이 간접 흡연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간접 흡연이 우리 건강에 정말 심각한가? 물론 폐쇄된 공간에서 줄창 담배를 피워대는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산다면 그럴 수도 있다. 따라서 화장실 같은 협소한 장소 같이, 환기 안되는 곳에서의 흡연은 분명히 잘못된 행위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담배보다 훨씬 더 많은 량의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노골적인 기계에 대해서는 너무나 관대하다. 바로 자동차다. 현대의 자동차는 자본주의의 돈 밝힘 경향 때문에, 교통 사고 위험같은 직접적 위험성도 과소평가되고 있지만, 자동차 한대가 내뿜는 매연의 심각함과 환경 오염의 심각함에는 거의 초절정의 관용을 배풀고 있다.

왜? 현다이와 삼숑이 자동차를 많이 수출해야 이나라가 잘된다고 믿는 무지한 사람들이 베푸는 웃기는 관용정신 때문이다. 일반적인 실내 환기 상태에서, 골초가 옆에서 피우는 담배연기를 삼십분 동안  간접 흡연하는 것과, 자동차 한대가 내뿜는 매연을 삼십분 동안 마시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

건물 하나를 해체할 때마다 엄청난 량의 석면 가루가 날리며, 아직도 많은 자동차들의 브레이크에는 석면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석면 가루를 대기 중으로 내던지는 것이다. 석면가루는 심각한 폐암의 발생 물질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만일 귀하가 자가용 운전자라면 절대로 흡연자들을 욕하지 말라. 귀하는 하루 한갑 정도 피우는 일반 골초보다, 훨씬 더 많은 오염물질을 이미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가용 운전자가 흡연자를 욕하는 것은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다.

이 논리에 따르면, 흡연자보다도 자가용 운전자보다 더 나쁜 인간은, 자가용 몰면서 담배 피우는 인간이라 하겠다.

담배를 배우게 된 경위가, 어릴 때 학교 선배에게 꼬임을 당했던, 혹은 껄렁한 친구의 꼬임이었던 간에, 흡연자들 상당수는 흡연을 관두고 싶어한다. 그러나 흡연은 매우 심각한 중독 현상이기 때문에 이것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흡연은 현재 삶이 고되거나 힘들수록 그 정도가 심해진다. 이는 상당수의 인간들은, 현재 삶이 고단해지면, 자신의 몸을 학대해서 그 고통을 잊으려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힘들 때 술을 마셔서 잊는 것처럼, 정신적 고단함이 심해지면 쉽게 담배를 찾기 마련이란 것이다.

담배를 끊었다가도 일이나 삶이 힘들어져서 다시 피우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따라서 심각한 골초인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동정해야할 정도로 삶이 힘든 경우가 많다. 삶의 고단함을 담배 연기로 잠시 잊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왜그리 우리는 미운 눈총을 보내야 하는가?

어찌보면 담배보다 술이 사회에 끼치는 손실이 더 어마어마하다. 과도한 음주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더 나아가 주변 전체로 엄청난 위험성을 초래한다. 과음상태에서의 폭력, 운전, 살인 등은 너무나 빈번하다. 그러나 과도한 흡연은 흡연자 본인의 건강이 가장 해로울 뿐이며, 어찌보면 타인에 대한 피해는 상당히 경미한 축에 속한다.

문제는 국가에서 흡연자를 양산해 놓고 이제와서 흡연자들을 죄인 취급하고, 그들을 천인공노할 악당으로 모는 듯한 정부의 웃기는 작태며, 이 작태를 묵인하는 사람들이다. 담배에 붙는 세금이 어마어마하지만, 담배공사는 흡연으로 인해서 암에 걸리는 사람들을 전혀 몰라라 한다. 이는 정부도 마찬가지다. 정부에서는 담배는 해로우니 담배 값을 올려서 담배 피우는 사람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래저래 담배 위험성 때문에 자발적인 금연자가 많아지니, 정부로서는 담배 관련 세금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담배값을 올리는 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일 뿐이다.

결국 담배값을 올리는 것은 흡연자를 줄이는 목적 보다는, 담배 세수 감소로 인한 땜방 정책이라는 것이 더 유력하다. 흡연자를 없애려면 담배를 아예 팔지 않으면 된다. 그런데도 담배를 팔면서 담배값만 꾸준이 올리는 것은 대체 무슨 이유라고 생각하는가?

최근 국제 유가 급등 때문에,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국민 원성이 자자하다. 정부 입장에서는 기름값을 내리면 자가용 운전이 폭주하기 때문에 기름 절약을 위해서, 기름값을 내릴 수 없다고 하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담배 세금과 마찬가지로 기름에 붙는 세금이 어마어마한데, 이를 내리면 엄청난 세수 감소가 있기 때문에 못 내릴 뿐이다. 만일 정부가 기름 사용을 정말로 줄이고자 한다면, 자가용 운행을 매우 고통스럽게 하면 된다. 이는 기름값 올리는 것 말고도 방법이 숱하게 있다. 사실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기름 사용을 은근히 조장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세금이 많이 걷히기 때문이다.

담배 또한 기름과 비슷한 모순이 있다. 흡연자 수는 갈수록 줄어서 담배가 덜 팔려서 세금이 주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담배값을 올리는 구실을 찾는 것이다. 그것 중 하나가 흡연자들에 대한 공격이다. 흡연자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서, 나쁜 물질을 피우는 사람에게 과도한 세금 부과는 당연한 것처럼, 다른 국민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나의 망상이라고 생각하시는가?

우리들이 정작 미워해야 할 사람들은 흡연자들이 아닌 것이 아닐까? 우리는 미워해야 하는 대상을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닐까?

과도한 흡연자들 대부분은 가난하고 힘도 없어서, "담배 연기를 마시면 건강에 무척 좋습니다"라고 거짓 공익광고할 돈과 힘이 없기에, 더욱더 무시 당하고 살게 될 뿐이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7-10 15:18 X
에.. 흡연자로서 제겐 대단히 감사한 글입니다. ㅎㅎㅎ
다만, 어떤 이유로든, 밀폐된 공공 장소나 실내 등에서 뻔뻔스럽게도 담배를 피워물고 있는 몰지각한 행동(과거의 저입니다만..)은 절대 금해야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심각한 골초인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동정해야할 정도로 삶이 힘든 경우가 많다."

- - - - -> 바로 저입니다. ^^;;;;;
허진.천방지축 [sorigae]   2008-07-10 15:24 X
저는 간접 흡연까지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만... 한때 흡연을 해서인가 ㅡ.ㅡ
지나가는 길에 당하는 담배빵~ 차에 있을 때 다른 차에서 날라오면 담배 꽁초는 조금 참기 힘들더라는~
사실 저런 문제는 흡연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 인격 자체의 문제이기는 합니다.
사악신 [galahan]   2008-07-10 16:19 X
쓰레기 투기하면 안되죠.
지 강아지똥 치우는, 배변봉투 들고 다녀야하죠.
자동차 배기가스 줄여야하죠.
술마시고 개같은 행위...하면 안되죠.

그러니 담배를 끊어야합니다.
조준회 [makerjh]   2008-07-10 16:55 X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에 논쟁이 벌어질때마다 나오는 이야기이고..

양비론에.. 물타기성 글이란 생각밖엔 안듭니다.
아루스 [tinydew4]   2008-07-10 17:58 X
단순하게 보면 내 코로 들어오는 담배연기는 흡연자가 내뿜는 것인데...
다른 요인에 의해 흡연을 하게 된 그 사람을 먼저 이해해야 하나요?
어떠한 이유가 있다고 해도 흡연이란 것이 비흡연자에게는 당연한 행위가 아닐텐데요.
매연이 나쁘다고 흡연이 좋은건 아니란 거죠. 전 둘 다 싫습니다.
꼬마대장 [ocstec]   2008-07-10 21:29 X
담배 안피우는 사람은 담배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줄 일이 전혀 없습니다.
담배 잘피우는 사람은 담배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줄 일이 많이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맘대로 피우세요.
담배 피우는게, 뭐 이렇게 큰 소리로 웨칠만큼 대단한 일로 보이지는 않아요......
담배 끊는게 뭐 그리 어렵고 큰 일이라고 그리들 어렵다고 생각하고,
생각에 머물지 않고 이렇게 큰 소리로 웨치시는지 알지를 못하겠어요 ......

그까짓 담배, 안피우면 끊는거 아닌가요 ?
이리도 쉬운 일을 그리도 어렵게 생각하고 있으니 끊을 수가 있나요?

주정섭님은 절대로 끊지 못할 것 같으니 안되는일 하느라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계속 피우세요 ...... 그러나 제발,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마세요 ......
담배 안피우는 사람들이 원하는건 단지 그것 뿐 입니다.

또,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무슨 피해라도 준다는것 같이
오해하기 십상인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은 이렇게 큰소리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빈정거리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내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권하는 방법 이지요 ......

위 글중 "담배를 끊었다가도 일이나 삶이 힘들어져서 다시 피우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거 ~~~ 바로 얼마전의 나 입니다.

양담배 수입한다고 할 때 단칼에 끊고 3년, 그 다음에 2년, 그다음에 1년 그 다음에 6개월,
이렇게 남들은 그리 어렵다는 짓을 나는 네번이나 하다가 보니 이력이 났는지 ......^_^

네번째 끊었다가 여섯달만에 다시 피울 때, 담배 끊는일이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니
이제 그냥 피우고 다음에 평생 끊자고 마음먹고 다시 피웠었는데
지금 다섯번째 끊고 안피우고 있으니 이제 평생 끊을 겁니다.

이거야말로 내 온 나라에 들리도록 큰소리 칠 자신 있습니다.
큰소리 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지요 ^_^
아래 이야기가 나오지만 나는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이걸랑요 ^_^

나는 흡연이나 금연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논란거리가 될 일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심리적으로 이렇네 저렇네 하는 사람들조차도 별로 신뢰하지 않아요 ......
그저 아주 단순하기 짝이없는 건데요, 단순하고 간단한 일을 복잡하게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연구해서 만들어낸 결과물들 아닌가 합니다.
연구비는 받아야 하니까요 ^_^ 이런 사람들이 사회 각 분야에 존재 하지요 ......

그냥 담배 피우고 싶은 사람은 피우세요 ...... 다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마세요 ......

그리고 담배문제를 이야기 할 때는 담배만 가지고 이야기 하세요 ...
거기다가 왜 자동차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에, 개 산책시키는 사람에 ......
온갖 엉뚱한 사람들을 끌어 대서 논점을 확대시켜 흐리는지를 모르겠어요 ......

나는 담배피우는분들의 건강을 걱정할 이유도 없고, 그런 여유도 없습니다.
그저 귀하의 담배때문에 내 건강을 상하기 싫을 뿐이니까 그것만 알아 주세요.

별 스러운 궤변에 가까운 논리들을 끌어대고서라도 자신이 흡연자임을 주장하고
그것이 잘못이 아니라고 아무리 큰 소리로 웨쳐보았자 흡연자들 조차도 전부 옳다고
인정하지 않을 일을 가지고 무엇을 어찌해 보겠다고 이렇게 큰 소리로 웨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배? 얼마든지 피우세요......
다만, 같이사는 가족들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이외의 남에게는
피해를 주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담배를 끊는일은 약물이나 보조제도 안되고, 수술도 할 수 없고,
그 어떤 것으로도 절대로 안됩다. 담배를 끊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뿐입니다.
다름아닌 본인의 "의지" 이지요. 본인의 "의지" 이외에는 아무것도 도움이 안됩니다.

설사 그것이 부모의 유언이라 할지라도 자기의 "의지"가 없으면 안되는 것 입니다 ^_^

그렇게 보면 "흡연자" 가 아니라 "의지가 약해서 담배도 끊지 못하는 사람들" 이라고
바꾸어 불러야 되겠는데요 ...... ^_^

이,  "흡연자" 들은 언제나 되어야 "의지가 약해 담배도 끊지 못하는 사람" 이라는
아주 단순하기 그지없는 사실을 외면하고 이렇게 길고 긴 ......
말이 되는것 같지만 가만 읽어보면 전혀 말이 안되는 말장난으로 자신의 "의지약함"을
감추려 할지 참으로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못 끊겠으면 그냥 피우세요.
내가 담배를 많이 피웠었기 때문에,
의지가 약해서 그까짓 "담배도 끊지 못하는 사람들" 에게 뭐라 하지 않습니다.

다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말아달라는 정중한 요구를 할 뿐이지요 ......

담배 안피우는 사람은 담배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줄 일이 전혀 없습니다.
담배 잘피우는 사람은 담배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줄 일이 많이 있습니다.

끝으로,
담배를 끊으려는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기꺼이
나의 경험담을 나누어 도움을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덧붙임 :
혹시 글중에 어떤 내용이던간에 빈정거림이나 비판하는것 등,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것은 읽어 해석하시는 분의 오해라고 말씀드리며
저의 내심으로는 추호도 그런 불순한 의도가 섞이지 않은 글임을 말씀드립니다.
Joseph [psalm]   2008-07-10 22:17 X
자동차 매연과 담배연기 간접 흡연을 비교하시다니요..
자동차 매연은 일종의 필요악이고, 간접흡연은 순수악입니다. 비 흡연자 입장에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비 흡연자에게 있어서 담배 연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흡연자는 상상도 못하는 거 같습니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 걱정하기에 앞서, 몸에 좋은거라 할지라도 고통스러워서 싫은 겁니다.
크레브 [kkol]   2008-07-10 23:42 X
제 추측입니다만..
주정섭님은 대다수 남들과 다른 주장을 늘어 놓으면서 논점을 확대해서 이리저리 꼬아보려는데 재미를 들이신것 같습니다. 논쟁 수련이라도 하고 계신건지요?
그런 글을 한번 올려놓고 다른 분들의 반응을 즐기시는건지도 모릅니다.
결국은 단지 "나는 다른 사람들과 생각하는것이 다르다!!"는 것을 보이려는것도 같고요

지금까지 주정섭님이 올리는 글들을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이럴때는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이 최상입니다.
댓글을 아무도 안쓰면 글 올린 재미도 없어지고 이런식의 글 안올리겠지요
음.. 오히려 더 강도가 높은 글을 올릴 가능성도 있군요 ㅎㅎ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7-11 06:47 X
에.. 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
주정섭님이 의도가 있어서 일부러 밝히지 않으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주정섭님은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요. 숨기려고는 하셨어도, 뉘앙스에 좀 묻어나는군요.

제 생각에는 주정섭님이 흡연자의 입장에서 흡연자를 옹호하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봐도 그런 의도가 있어보이진 않고요. 일부러 의도를 숨기려고 했다든지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주정섭님과 잠깐 채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담배 없이는 못사는 골초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주정섭님이 좀 의외라는 반응이셨고요. 아마도 그래서 주정섭님이 이런 생각을 해보신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첫 댓글에서 흡연자로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쓴 것도 그런 때문이구요.
꼬마대장 [ocstec]   2008-07-11 08:14 X
위 댓글에서
-> 이,  "흡연자" 들은 언제나 되어야 "의지가 약해 담배도 끊지 못하는 사람" 이라는
이 줄을

-> 이,  "흡연자" 들은 언제까지 "의지가 약해 담배도 끊지 못하는 사람" 이라는
이렇게 고칩니다.

세상 사는게 어렵다는건 모두 제탓인것 같아요 ......
이런것 조차 그냥 넘어가지 못하니 말입니다.
티앤티 [eiohlei]   2008-07-11 09:22 X
림드라  담배값 없어서 담배 끊으면 막장인가효?
(자게라서  초딩틱하게 적어봤습니다.)

1달 담배값이 한달 대출금 이자랑 맞먹는걸 알고나니 도저히 못 피겠더군요

물론 누가 담배값 준다고 해도 사시 필 마음은 없지만 -_-a
아제나 [azena]   2008-07-11 09:32 X
본문은 살인범도 있는데 강간범 정도는 죄가 아니라는 논리군요 ㅎㅎㅎ

살인범이나 강간범이나 둘 다 똑같이 나쁜 놈, 죽일 놈 맞습니다...

담배를 피우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자기 합리화에 빠져서 몸을 망치는 일은 그만 둬야 한다고 봅니다. 담배를 피운다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없고 스트레스를 담배로만 풀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죠.

비 흡연자들이 스트레스가 쌓여서 죽지 않는 것을 보면 담배는 그야말로 절대악이란 Joseph님의 말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아담 [adamhan]   2008-07-11 10:25 X
개발자 복음서 1장 1절

천국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천국은 프로그램속에 감추어진 버그와 같으니

저희가 버그를 발견하고 매우 기뻐하며 자기의 모든 지식을 동원하여

버그를 잡았느니라.


형제들아 어찌하여 네 프로그램의 버그는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프로그램에는

버그가 있다고 하느냐 너의 프로그램의 버그부터 해결하라 그러면 다른사람의 버그도

밝히 보고 해결 할 수 있으리라.
주정섭 [jjsverylong]   2008-07-11 10:25 X
이글에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ㅎㅎㅎ 어이없습니다만..

내가 윗글에서 흡연이 좋다고 표현한 부분은 없는거 같은데.. 다들 내가 흡연 그자체를 옹호한다고 이해했나 보군요.. 기막히네요.. 그나저나, 볼포에는 흡연자들도 무지 많을 듯한데, 흡연자들의 의견은 거의 없는거 같군요.
꼬마대장 [ocstec]   2008-07-11 10:53 X
이양반이 가만 보니 말장난을 좋아하는 양반이구먼 ...... 쯧
주정섭 [jjsverylong]   2008-07-11 11:15 X
흡연자들의 의견은 거의 없는 것으로봐서 역시 흡연자들은 힘이 없는 존재들인것은 분명하군요 ㅎㅎㅎ
쎄미(진창훈) [susemi99]   2008-07-13 21:52 X
비흡연자한테 피해 안 준다면 피던 말던 누가 상관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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