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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 [tohnokanna]
2008-07-09 00:54 X
불가능하다고 생각
물론 하드웨어 발전 속도는 충분히 그럴 수 있도록 빠릅니다만..
하드웨어 성능이 지금보다 많이 높아진 5~6년쯤 후에 MS의 완전히 닷넷 기반의 차차기 OS가 사용자가 지금 가능한 수준의 성능보다는 월등히 좋은 성능을 내기는 하겠지요. 당연히 하드웨어의 진보 정도만큼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MS가 운영체제 레벨에서 그렇게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MS가 그런 결정을 내릴 경우, 비슷한 하드웨어 스펙에서 돌아가는 다른 경쟁 회사들의 네이티브 OS들은 당연히 MS의 닷넷 기반 OS보다 월등히 높은 성능을 낼 테니까요. MS가 엔드유저 OS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시장에는 MS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이 MS는 운영체제 시장에 대한 직, 간접적인 매출 의존도가 경쟁 업체들보다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일시에 운영체제 점유율이 10% 정도만 떨어져도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IBM이나 애플의 경우 운영체제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MS의 경우 운영체제 점유율이 떨어지면, 당장 전체 수익의 절반에 가까운 운영체제 자체의 매출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주요 제품들의 매출도 덩달아 떨어집니다. 요즘 꽤 잘나가는 SQL서버, 윈도우에서만 돌아가죠. MS의 다른 주요 제품들인 오피스, 익스체인지 등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이유로 MS는 이번에 비스타에서 했던 모험 정도가 감행할 수 있는 모험적인 시도의 상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비스타에서도 기존과 같은 NT 커널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들과의 호환성 때문에 비스타 매출이 죽을 쑤는 상황인데, 다시 XP, 비스타 시절에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미도리 출시 이후에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면, 미도리를 누가 사서 쓰겠습니까. 5~6년쯤 지나면 지금의 애플리케이션은 다 사라질까요? 상당수는 그렇겠지만 또 상당수는 그렇지 못할 겁니다. 아직도 10년도 더 된 윈도우 95, 98 시절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돌리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기업이 아니라도, 당장 저만 해도 98 시절의 애플리케이션 몇가지를 아직 애용하고 있습니다. 비스타로 인해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느껴왔고 앞으로도 꽤 당분간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그런 사용자들의 불편보다,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당장 기대했던 매출이 나오지 않아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을 MS 자신일 거라는 건 너무나 당연하죠. 커널 프로젝트가 한 두개는 아닙니다. 드래곤 커널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드림캐스트에 사용된 커널입니다. 이 놈이 개량판이 x-box에 들어갔습니다. BSD 기반의 커널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MS는 유닉스 특허 및 권리를 상당 소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win32 기반 윈도우 7 이후에 미도리로 곧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커널 프로젝트만 미도리 외에 서너개 입니다. 네이티브 컴파일러 / 바이너리 시스템을 포기한다는 것은 인텔 프로세서의 장점을 포기한다는 것과 그 동안의 노하우를 포기한다는 말입니다. -;;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랩의 프로젝트입니다. 단지.. 퀴즈 하나 X-BOX 360의 운영체제는 뭘까요? 무슨 커널일까요??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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