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4758] (펌) 밝혀낸 동독간첩...... 앞으로 밝혀낼 북한세작들.........
김또깡 [] 3417 읽음    2008-07-03 17:33
40여년간 간첩 3만명 포섭 정계·노조·학생운동 등 암약

서독서 활개쳤던 동독 정보기관 ‘슈타지’

브란트 총리 보좌관이 고첩 72년 불신임투표도 부결시켜

1972년 4월 27일, 빌리 브란트 서독(西獨) 총리에 대한 의회의 불신임결의안 찬반투표가 있었다. 브란트 총리는 동독과의 화해협력 노선인 ‘동방정책’을 펴 왔고, 이로 인해 1971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를 물러나게 하고, 우파인 기독교민주당(CDU)의 라이너 바르첼 당수를 총리에 앉히려는 게 불신임안을 제출한 기민당의 목표였다.

브란트가 이끄는 사민·자민당 연립정부는 이미 원내 과반수를 잃고 있었다. 자민당 의원 일부가 이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신임안 통과는 확실해 보였다. 한데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기민당은 당초 예상했던 249표가 아니라, 과반수를 밑도는 247표를 얻었다. 브란트 총리의 패배가 확실했던 불신임투표가 어떻게 그런 결과로 나타났을까. 이는 당시 서독 정계의 큰 수수께끼였다.

브란트 불신임을 막은 것은 동독 정보기관 슈타지의 ‘공작’이었다. 서독 연방검찰청은 슈타지가 불신임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지는 조건으로 기민당의 슈타이너 의원을 5만 마르크에 매수한 사실을 밝혀냈다. 슈타지는 자민당의 한 의원에게도 접근, 자신들과의 그간의 관계를 들먹이며 압력을 가했다.

사민당 원내총무 카를 비난트 의원은 슈타지로부터 ‘브란트를 구출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년 이상 관계를 맺어 오고 있었다. 슈타지 문서에 ‘슈트라이트’라는 이름의 비공식 정보요원(IM)으로 등장한다. 통독(統獨)된 뒤 그는 간첩죄로 2년6개월의 구금형에 100만 마르크가 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슈타지는 서독의회 안에 거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수의 의원을 정보요원으로 한때 심어 놓고 있었다. 녹색당의 양독(兩獨) 문제 대변인이었던 디르크 슈나이더 의원. 그는 동베를린에 출장갈 때마다 몰래 슈타지와 접선했다. 슈타지 문서에는 ‘루트비히’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최근 공개된 일명 ‘로젠홀츠(장미나무)’라는 서독 정치인 관련 슈타지 문서에서도 이런 사실이 확인된다.
브란트 총리 시절(1969~1974), 518명의 하원의원 중 43명이 슈타지의 포섭 대상이 됐거나 그 공작에 직·간접적으로 이용됐다. 이 문서에 반복해 나오는 ‘정치적 조종장치’ 혹은 ‘빼돌린 국회의원’ 표현이 그것을 의미한다.


이 문서는 1990년 통독 직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반출해 갔다가 2003년에야 독일 정부로 되돌아왔다.
빌리 브란트 정권을 이어받은 같은 사민당의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1974~1982) 시절의 정치인 문서도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헬무트 슈미트 전 서독 총리가 슈타지의 포섭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됐으나, 아직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 공개 결과가 나올 때면 또 한 차례 파란이 일지 모른다. 슈타지에 포섭된 비밀정보요원(간첩)들은 통일 전까지 40여 년간 서독 안에서 3만여명이 암약한 것으로 추산된다. 정계, 경제계, 노조, 학계, 종교계, 학생운동 등 서독사회 구석구석에 박혀 있었던 것이다.


슈타지 문서보관소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후베르투스 크나베씨는 자신의 책 ‘슈타지 문서의 비밀’에서 “슈타지가 서독에서 활개칠 수 있었던 것은 1960년대 이후 동독 편을 들어주고 동독을 인정해야만 ‘진보적’이라는 서독 지식인 사회의 분위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동독 공산당이 40여 년간 장기독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상당 부분 이러한 서독 지식인들의 방조에 책임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독일보다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밝혀질 북한간첩을 보면 우린 아마 기절초풍하게 될 것 같다
홍창희 [hchee76]   2008-07-03 17:39 X
또 너냐....여기가 네이버인줄 알어?
김호광 [testcode]   2008-07-03 17:53 X
누구신지 익명으로 하지 마시고 정식으로 하시던가, 개발자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7-03 18:19 X
이런 분들께는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응할수록 만족해하죠.

극단적인 극우 선동 글들을 퍼오기만 하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생각이라고는 없이 오로지 줏어들은 글들의 선동적 사상에만 현혹되어 온통 생각을 뺏겨버린 분이죠.

지금 시대에도 이렇게 주체적인 생각을 못하고 선동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걸 한번씩 안타깝게 생각해주시고, 모두들 즐거운 퇴근 시간을 맞이합시다~
바람따라 [choice]   2008-07-04 09:50 X
이런 사람을 극우라뇨 ㅡㅡ;
이런 사람이 바로 빨갱이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ㅋ
임프님이 제가 볼땐 극우 입니다. ㅎㅎ
아낌없이주는나무 [airzone]   2008-07-04 10:57 X
바람따라님 예리하십니다... 짝짝!!
권창구.태원아빠 [shiftcap]   2008-07-11 08:57 X
주체라는 말은 좀 민감한데. ^^;
한때 그런 말 쓰면 남산 밑에 끌려 가던 시절이 있었죠.

+ -

관련 글 리스트
14758 (펌) 밝혀낸 동독간첩...... 앞으로 밝혀낼 북한세작들......... 김또깡 3417 2008/07/03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